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외 공연장이 일산에 있습니다. 정발산 기슭 이렇게나 예쁜 야외공연장이 여러분의 집 근처에 있었다는 걸 알고 계셨습니까? <노루목뮤직피크닉>은 녹음이 짙어지는 5월이면 고양아람누리의 1500석 규모의 숲속 야외공연장 ''노루목야외극장''에서 열리는 봄 야외공연 시리즈입니다. 지난 해 대학 오케스트라를 주제로 무대를 꾸민 고양아람누리의 <노루목뮤직피크닉>은 올해는 젊고 실력을 갖춘 음악인들 ''인디밴드''를 주역으로 세워 무대를 달굴 예정입니다. 5월 5일 데이브레이크 첫 공연을 시작으로 5월 12일 박솔·차가운 체리, 5월 19일 랄라스윗·소란, 5월 26일 음악집단 이야, 6월 2일 포크박스·램피지덕 공연이 이어집니다. 5월 5일부터 6월 2일 까지 매주 여러분의 토요일 저녁은 아람누리 노루목 야외극장에서 상쾌하고 즐거운 음악과 함께 보내세요. 공연시간은 오후 7시 30분, 무료공연입니다. 문의 1577-7766 www.artgy.or.kr
-5월 5일 데이브레이크&홀로그램 필름
데이브레이크(2006년 결성, 보컬 이원석, 베이스 김선일, 기타 정유종, 키보드 김장원)는 지난 4월 17일 1년 8개월 만에 3집 앨범 ''SPACEenSUM''(스페이스앤썸)으로 다시 한 번 음악성을 확인시켜준 실력파 4인조 인디밴드. 데이브레이크는 5월 5일 토요일 저녁 고양아람누리의 야외공연장인 ''노루목야외극장''에서 이번 4월에 발표한 3집 앨범에 실린 곡과 인기를 모았던 곡들을 ‘쌩(生)’으로 들려준다. 3집 앨범 ''SPACEenSUM''(스페이스앤썸)은 담백하고도 짱짱함을 갖춘 사운드와 찐한 맛 나는 가사가 실린 곡들로 가득하다. 3집 타이틀곡 ‘Silly’을 비롯해서 ‘회전목마’ ‘내려놓다’ 등을 부른다.
같은 날 무대에 함께 서는 인디밴드는 ‘홀로그램 필름’. ‘단적인 순간의 이미지 또는 사운드를 통해 영화와도 같은 잔상, 여운을 남긴다’는 의미를 가진 팀으로 지난 해 5월 결성된 홍대 클럽 인디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밴드다.
-5월 12일 박솔&차가운 체리
‘박솔’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진심이 담긴 이야기를 편안하고 따뜻하게 들려주는 싱어 송라이터. 2010년 초부터 클럽에서 공연을 시작, 같은 해 11월 정규 1집 <The Song is You>를 발매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격인 슈퍼스타 K 시즌 3에 출연하여 큰 관심과 재능을 인정 받았으며, 2011년 두 번째 앨범인 <Turn>을 발표, 싱어송라이터 나루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해 1집과는 또 다른 박솔의 색깔을 담아냈다.
‘차가운 체리’는 2009년 ‘생일파티 전문 직장인 밴드로 시작’한 재미있는 이력을 가진 이들은 홍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면서 매니아층을 급속도로 확장시키고 있는 실력파 어쿠스틱 팝 밴드이다. 모던한 팝 멜로디에 얹혀진 과감하고 직설적인 언어들, 섬세한 음악과 어울리지 않게 투박하고 익살스러운 일상 등 자신들만의 독특함을 드러내고 있다.
-5월 19일 랄라스윗&소란
200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로 은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랄라스윗. 2011년 겨울 첫 번째 앨범 <bittersweet>을 발표, 여성 아티스트 특유의 서정성을 잃지 않으면서 더욱 농후하게 표현된 가사와 대담하고 도전적인 밴드 편곡, 드라마틱한 멜로디를 담아내면서 음원 공개와 동시에 전곡이 차트에 올라 화제가 되었던 여성 듀오다.
‘소란’은 2009년 가을에 결성된 4인조 모던 록 밴드. 탄탄한 곡과 연주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듣기 좋은 마음으로 기억되는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밴드 이름과는 달리 소란스럽지 않은 따스하고 편안한 음악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2012년 4월 정규 1집 앨범 <Natural>를 발표하여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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