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이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활 속에서 만나는 인문학 강좌

지역내일 2012-04-29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인문학의 실종’ 이라는 위기의식이 팽배하던 인문학이 요즘 대세입니다. 직장인과 대학생은 물론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강좌가 늘고 있다지요. 문화센터마다 인문학 강좌가 속속 생겨나고 기업에서는 직원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인문학이 어렵다고 생각하신다면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인문학 강좌를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모든 곳에서 살아 숨 쉬는 인문학을 발견하고 함께 소통하는 알차고 재미있는 강좌들이 꽤 많습니다.


-고양YWCA 여성근로자복지센터 ‘인문학, 여성의 삶에 말을 걸다’

 




















































일시



교육프로그램



교육내용



4/12,19(목)


19:00 ~21:00



문학의 길위에서 만난 여성1,2



다양한 문학작품, 여성작가들의 작품 속


여성의 삶 들여다보기



4/21(토)


9:00


~14:00



길위에서


-문학기행



해설과 함께하는 성북동 문학기행(길상사~간송미술관~심우장~수연산방)



4/26,5/3(목)


19:00 ~21:00



미술, 여성의 삶에 말을 걸다


1,2



프리다칼로, 나혜석 등 시대를 개척하려했던 여성미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여성의 삶 보기



5/10(목)


19:00 ~21:00



세상을 바꾸는


여행의 인문학 1



공정하고 착한 소비를 하는 공정여행에 대한 이야기



5/12(토)


8:00 ~


17:00



세상을 바꾸는


여행의 인문학 2



DMZ평화누리길 걷기(연천지역~8km)



5/17(토)


19:00 ~21:00



동화속 여성, 드레스를 벗다



신데렐라, 백설공주 등의 동화 속 여성캐릭터


다시 읽기



5/24(목)


19:00 ~21:00



영화, 인문학과의


만남



베를린국제영화제 최고 작품상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를 통해 본 우리의 삶 재조명



5/31(목)


19:00 ~21:00



책 읽는 여성의


반란



‘책읽기의 달인, 호모부커스’저자 이권우로부터 듣는 인생을 바꾸는 책읽기




 



고양YWCA 여성근로자복지센터에서는 2012년 고양시 사회단체보조금의 지원을 받아 ‘인문학, 여성의 삶에 말을 걸다’란 주제의 인문학 강의를 4월부터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인간 본연의 가치와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 즉 내면을 성찰하고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통찰해 일상을 바라보는 시각에 변화를 주고 세계를 이해하는 폭을 넓히는데 도움을 준다. 선착순 전화접수 25명, 교육 참가비는 2만원(간단한 간식제공)이다. 문의 031-919-4048/4115
(****이 부분에 표 첨부해주세요. )



-교하도서관, 경계를 넘는 인문학-‘사이’를 말하다
이화여자대학교 탈(脫) 경계 인문학 연구단의 2012년 시민대중강좌 <경계를 넘는 인문학>에서는 ‘사이’라는 주제로 탈 경계 시대 인문학의 다양한 성찰 및 사유의 방식들을 탐색해 보고자 한다. 문자와 이미지 사이, 예술과 기술 사이, 전통과 현대 사이, 삶과 이야기 사이처럼 ‘사이’는 서로 다른 요소들의 경계를 뜻하는 용어로서 오늘날 탈 경계 시대의 인문학적 성찰과 고민을 가장 핵심적으로 보여주는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 강의일정은 4월 12일~5월 10일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강좌일정은 4월 12일 ‘엄마되기’ 전통과 현대사이(백소영)/4월 19일 ‘삶’으로서의 이야기하기-‘빅피쉬’에서 ‘팟캐스트’까지 (오윤호)/ 4월 26일 예술과 기술 사이를 넘어-창의적인 기술자와 훈련받는 예술가(김은령)/5월 3일 문자와 이미지 사이-엠블럼으로 르네상스 세상 읽기(천현순)/5월 10일 디아스포라의 원형-하와이의 한인들(이선주). 모집인원은 50명, 도서관 2층 문화강연실에서 열린다.  문의 031-940-5153


-아람누리도서관 ‘목요 인문학’
아람누리도서관에서는 최근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인문학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2월부터 4월까지 ‘목요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강의는 2월 한재훈(이천 도립 서당, 성공회대) 훈장이 진행하는 ‘논어 읽기’를 시작으로, 3월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의 임승수 저자의 ‘자본론 읽기’, 4월 곽원효(인문학 서원 ‘에피쿠로스’ 대표) 강사의 ‘인문학 산책’으로 계속된다. 또 아람누리도서관에서는 야간에 진행되는 ‘목요 인문학’ 외에도 매월 1ㆍ3주 수요일 오전에 덕성여대 독문과 조우호 교수의 ‘현대 서양사상의 분야별 고전 읽기 10선’을 진행하고 있다.
4월 ‘목요 인문학’ 일정은 4월 5일~5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9시30분 총 5회 진행된다. 아람누리 홈페이지, 전화, 방문접수 가능, 문의 031-8075-9033


-인문학을 공부하는 모임 ‘귀가쫑긋’-함성득 교수의 ‘한국 대통령의 성공과 실패’
‘귀가쫑긋’(귀쫑)은 2010년 2월 3일 결성된 인문학 공부모임. ‘귀가 쫑긋 선다’는 의미를 가진 이 모임은 고양시의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토론과 인문학을 포함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결성됐다. 첫 번째로 광운대학교 교양학부 김인호 교수가 KBS드라마 천추태후를 통해 보는 고려사에 대한 강좌를 가진 이후 매월 첫 번째 금요일 오후 7시 대화동 사과나무치과 세미나실에서 기업인 윤홍근 (제너시스 대표이사 회장), ‘서른잔치는 끝났다’ 시인 최영미, 용혜원 시인, 김훈 작가 등의 강좌를 진행해왔다.
4월 6일에는 함성득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의 ‘한국 대통령의 성공과 실패’란 주제로 강좌가 열린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 가능. http://cafe.daum.net/human-inquiry


-북카페 ‘서재’의 인문학 공부모임-4월의 주제는 ‘세계 종교의 이해’
「아이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즐거움」이란 책을 낸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오지섭 교수와 아내 박재신 씨는 오래 전부터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지 않더라도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공간, 특히 인문학을 일반인에게 알릴 수 있는 소박한 공간을 꿈꿔왔다. 그래서 세상을 바꾸는 일은 크고 거창한 일이 아니라 작은 일을 꾸준히 하는 것에 있다는 소신을 가지고 북카페 ‘서재’를 열었다. 이곳에서도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금요일 오후 8시 오지섭 교수가 진행하는 인문학 강좌가 열린다. 4월의 주제는 ‘세계 종교의 이해’, 6주 과정으로 기독교 유교 이슬람교 등 매회 다르게 진행되고 있어 중간에 들어도 무리가 없다. 5월에는 ‘논어읽기’가 예정되어 있다. 오 교수는 “인문학이라고 어렵고 지루하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서로 부담 없이 나누는 자리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한다. 매 5주 내외의 수강료는 5만원. http://blog.naver.com/ojs303 문의 031-902-7773



-고양인문학연대 울림 ‘금요 맹자원전 강독’
인문학의 즐거움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고양인문학연대 울림은 동녘어린이도서관, 자유청소년도서관, 늘배움공동체 움이 함께 하는 단체다. 이곳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12시 최이산 선생이 원문강독의 즐거움과 동양철학, 동양사를 아우르는 고전공부의 정수 ‘맹자원전’을 강독한다. 수강료는 월 4만원. http://cafe.daum.net/wom2010 문의  010-2464-5058 (조현주)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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