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시모집에서 SKY를 비롯한 명문 8개 대학에 합격한 김진수군

일일계획표 작성하며 성적 관리해

내신관리 공부의 기본은 암기 *** 배운 것 이해될 때까지 외어

지역내일 2012-05-04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포항공대 경희대 한의예과 등 8개 대학에 수시 합격한 김진수(19·서울 창동고3). 한 번도 전교 1등을 놓친 적 없는 김군의 고교시절 주요 과목 내신평균은 1.04등급이다. 그리고 이를 강점 삼아 수시모집에서 지역균형이나 학업우수자전형 위주로 지원했다.


그는 일일계획표를 짜서 규칙적으로 성실하게 공부하며 성적을 관리한 점, 교내 영재반 활동, 교내 수학 과학경시대회에 매번 출전해 수상하는 등 학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을 자기소개서에 부각시킨 것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전한다.


8개 대학 중 서울대 생명과학부를 최종 선택한 김 군은 영재반 활동을 하면서 서울대 수의예과 교수님의 특강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이것이 계기가 돼 생명공학쪽에 호기심과 흥미가 생겼다이후 신약개발 분야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들을 연구하는 연구원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


수리 과학논술, 결론 도출 과정에서 원리를 짚어보는 공부 습관화해


김진수 군에게도 공부를 하면서 걱정은 있었다. 2학년 여름방학을 앞두고 선행이 되어있지 않은 수리영역에 대한 불안감이 바로 그것. 마침 친구로부터 조재필수학학원을 추천받아 학원에서 하는 커리큘럼에 따라 매일 5시간씩 집중적으로 수학공부에 매달렸다. 특히 수업이 끝난 후에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질문할 수 있는 관리 선생님이 있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3 여름방학부터는 수시모집에 대비하기 위해 수리과학논술수업을 들었다. 수리논술은 수능 공부를 통해 쌓아 놓은 기본 실력을 바탕으로 원리나 과정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공부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과학논술의 경우 수리에 비해 범위도 넓고 해야 할 공부의 양도 많아 걱정이 되었다. 김군은 하지만 처음 접하는 개념을 공부할 때도 학원 선생님께서 물리 화학 생물 지학 부터 까지 모든 분야에 박학다식하고 수업 전달력이 좋아 상당히 흥미롭게 공부했다고 말한다. 특히 통합형으로 문제가 출제되는 연세대 과학논술의 경우 올해 입시에서 특히나 어렵게 출제됐었는데, 평소 학원에서 원리 위주의 공부를 했기에 배운 내용을 수월하게 적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김군은 수리 과학논술을 준비하면서 교과과정 내에서 약간 심화된, 그리고 교과서 내에서 놓치기 쉬운 개념을 정리하며 공부했다. 또한 하루에 30분이라도 꼭 써보는 연습을 했다고 한다.


언어영역은 지문중심으로 내용을 이미지화하고, 주제별로 문제 풀어


김진수 군은 내신 관리에 있어 공부의 기본은 암기라고 말한다. 그는 교과서나 프린트물 등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이해될 때까지 계속 읽으면서 외웠다. 이후 문제풀이를 통해 빈출되는 문제유형을 익혔다. 수학 과학의 경우 문제집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에 모의고사 문제를 활용하여 심화 문제를 대비했다. 모의고사는 사설 문제집보다는 수능과 모의고사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했다. 과학탐구는 EBS강의를 통해 개념을 정리했다.


부족한 과목이었던 언어영역은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공부했다. 지문과 문제가 있을 경우 많은 학생들이 문제위주로 풀고 넘어가는 방식으로 공부하는데, 김 군은 문제가 아닌 지문을 단락마다 분석했다. 단락 분석의 방법으로는 먼저 단락의 키워드를 뽑아 그 내용을 요약하듯이 간단히 적어 마인드맵처럼 기록했다. 그리고 이후 계속 반복해 볼 때마다 키워드를 뽑은 내용을 조금 더 간단하게 줄여가면서 그림형태로 표현했다. 이러한 내용의 이미지화작업은 머리에 더 오랫동안 기억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순서대로 문제를 푸는 게 아니라 하나의 주제가 있으면 그와 관련된 내용을 몰아서 함께 공부했는데 이 방식 또한 머릿속에 잘 남았다고 한다.


모의고사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해야


내신이 안 좋으면서 수능만으로 좋은 대학을 가기는 힘든 것 같다는 김진수 군은 고2 때까지는 내신 위주로 공부할 것을 권한다. 또한 모의고사 성적에 따라 일희일비하며 좌절하고 자만하는 것은 금물이다. 성적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겸손하게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김군은 특히 고3때는 대부분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고 여기지만 무조건적으로 공부량을 늘리기 보다는 규칙적으로 공부하면서 각 과목의 공부량을 조금씩 10분이라도 늘린다면 성적이 오를 것이라고 전한다. 일일계획표를 짤 때도 어느 과목을 몇 시부터 몇 시까지 공부한다는 식의 시간으로 계획을 짤 것이 아니라, 어느 과목의 어느 단원 몇 쪽에서 몇 쪽까지의 형식을 취해 으로 계획을 짤 것을 권한다. 김 군은 “3학년 때는 그 어느 시기보다 시간관리가 중요하기에 초시계를 활용했다. 공부할 때는 초시계를 켜고, 집중이 안 되거나 할 때는 끄는 등의 형태로 공부했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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