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인의 꿈에 더 한 발 다가서기 위한 길

정확히 판단하는 레스너가 훌륭한 성악인을 길러낸다

지역내일 2012-06-18

성악가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몸 즉 성대를 이용해 최대한 아름답게 연주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연주를 하게 되면 좋은 목소리를 잃을 뿐 아니라 성악가로서의 길도 사라지게 된다. 악기는 망가지면 바로 다른 악기로 바꾸어 연주할 수 있지만 성악은 성대나 목소리가 다치면 꿈을 잃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성악은 누구에게 어떻게 배우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다.


성악 입시, 레슨 전문가 역량에 따라 판가름


성악 입문하는 사람들의 실수는 성악을 가르치는 사람의 역량을 염두에 두지 않고 성악을 전공한 가까운 지인을 찾거나 성악 전공하고 있는 학생에게 배우는 것이다. 성악은 각자의 목소리 또는 성대, 울림통 등에 따라 기법이나 테크닉이 달라진다. 같은 곡이여도 백 사람이 노래를 부르면 그 느낌이 다 다르게 느껴지는 것도 그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성악 전공자 중 자신의 몸에 맞게 성악을 배운 사람은 극히 드물다. 교수의 기법을 주입식으로 배워 자신의 몸에 맞지 않은 목소리를 내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다보니 자신이 알고 있는 대로만 성악을 전공하고 전공을 하고자 하는 학생에게 그대로 전수하다보니 그 몸에 맞는 목소리를 알려주기보다 알고 있는 기법만을 전수하기에 급급해진다. 그러는 사이 학생은 제대로 된 소리를 배워보지도 못한 채 성악가의 꿈에서는 점점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노원성악사랑 김종필 원장은 영어 잘하는 중학생에게 동생이나 주변 사람들을 가르치라고 하면 처음엔 쉬울 수 있을지 모르지만 배우는 사람들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점점 그 한계를 느끼는 것처럼, 성악을 전공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성악 입시생을 가르친다면 분명 배우는 사람의 꿈을 끝까지 도달하게 도와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못박는다.


성악인으로 갈 수 있는 발판


이미 성악을 전공하고 있는 전공자 역시 처음부터 레스너를 잘 못 만나 성대를 버리거나 교습을 잘 못 받아 김종필 원장을 찾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 이유는 경력이 많은 혹은 명성이 높은 사람들만 찾아다니다 보니 교수의 기법을 배웠지만 정작 자신의 통에 맞는 발성법은 전수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좋은 성대를 가지고 사사를 잘못 받아 오히려 성대를 망쳐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것이 바로 명성만 쫓다가 벌어지는 케이스라며 성악은 자신의 몸에 맞는 연주 실력을 갖출 수 있게 해주는 강사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노원성악사랑은 성악의 기본이 되는 호흡법부터 발성법, 테크닉에 이르기까지 성악인으로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곳이다. 김종필 원장 명성이 말해주듯 그의 손을 거쳐 간 성악인은 수없이 많다. 그의 명성이 높아진 이유는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얼굴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버리면서 아름다운 화장을 해주듯, 훈련생의 장단점을 파악에 그에 걸맞은 목소리를 갖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에게 호흡법만을 익혔는데도 목소리가 달라짐을 느낄 때 그의 실력은 더 빛을 발한다. 또한 김 원장은 간혹 여자 입시생의 경우 목소리 톤이 다른 남자 선생님한테 배우면 제대로 배울 수 없을 거라고 우려하시는 분들을 있는데, 그건 어떤 선생을 만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말한다. 성악은 레슨의 특성상 지도하는 사람의 호흡부터 버릇까지 배우기 때문에 동성이라도 제대로 실력을 갖추지 못한 강사에게 지도를 받았다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따라서 객관적으로 보고 판단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사람이 제대로 가르쳐 준다면 굳이 남성, 여성을 따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다.


도움말 노원성악사랑  김종필원장


김옥기 리포터 bjocto@naver.com


 김종필 원장에게 듣는 성악 레슨 선택은 이렇게!!


Q. 성악이 다른 음악레슨과 다른 점은?


A. 악기는 강사에 따라 각기 배울 수 있는 점이 있습니다. A라는 사람에게 연주법을 배운다면 B라는 사람에겐 감성을 배울 수 있지요. 하지만 성악은 다릅니다. 각자 생각하는 소리, 특성에 따라 낼 수 있는 있는 소리가 다르기 때문에 강사를 바꾸게 되면 이제까지 노래를 하던 몸, 성대까지 바꿔야 합니다. 그래서 성악은 레스너가 레슨 받는 학생들의 정확한 소리를 듣고 판단하지 못 한 채 자신의 목소리와 테크닉으로만 전수하려 한다면 정작 학생은 자신의 목소리는 모르고 다른 사람의 기법으로 성악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결국 자신이 성악에 소질이 없다고 착각하고 중도에 포기하게 되지요.


Q. 올바른 레슨을 받기 위해서 어떤 강사를 선택해야 하나?


A. 대부분 소리를 잘 내는 사람만이 혹은 유명인만이 잘 가르친다고 오해를 합니다. 하지만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이 있는 반면 소리를 잘 듣는 사람이 있지요. 소리의 장단점 그리고 발성을 제대로 가르쳐줄 수 있는 역량이 되는 강사를 선택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악가로 가기 위한 길에 씨를 뿌려주고 좋은 나무로 성장할 수 있을 때까지 끝까지 도와줄 수 있는 레스너를 만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Q. 성악에서 호흡이나 발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A. 호흡은 발성법의 시작이자 마지막입니다. 호흡법만 잘 교정해주어도 목소리의 장점은 높아지고 단점은 사라지게 되지요. 학생들에게 호흡법만 제대로 알려줘도 좋은 소리가 나오기 때문에 성악 교육에선 무엇보다 호흡법 교육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호흡법을 제대로 가르쳐 줄 수 있는 레스너가 있어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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