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산동 정수지 독자 추천 맛집 ‘돈호야’
‘일본 베스트 5’, 입맛대로 골라 드세요
요즘 길을 가다보면 일본 음식점이 부쩍 눈에 띈다. 윈도우에 걸려있는 다채로운 음식사진과 모형은 마치 ‘일본’을 연출해 놓은 것 같다.
“돈호야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일본 베스트 5’, 돈부리, 벤또, 라멘, 돈가스, 카레를 파는 곳이에요. 메뉴가 다양해서 남녀노소 취향대로 고를 수 있죠.”
정수지 독자는 “맛깔스러운 일본 음식 중에서도 ‘돈호야’가 당연 으뜸”이라고 소개한다. 정씨가 소개한 ‘돈호야’는 정발산동 주택가에 있다. 실내는 아담하지만, 꽤 깔끔하다. 모던하고 내추럴 한 느낌이랄까. 테이블 옆 서랍에서 수저와 휴지를 꺼내 놓고, 치킨가라아게벤또와 가쓰오우동을 주문했다. 소문대로 주인장이 친절하다. ‘신선한 식재료로 만들어 식감이 살아있다’고 한다.
먼저 간단한 샐러드가 나왔다. 평범한 맛이지만, 입맛을 돋우기엔 손색이 없다.
치킨가라아게벤또는 초밥위에 치킨, 새우튀김, 일본식 절임류, 해초가 함께 나온다. 보기만 해도 푸짐하고, 먹음직스럽다. 특히 후라이드 치킨은 부드럽고, 촉촉해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다. 새우튀김은 바삭해서 꼬리까지 한 입에 쏙 들어갔다.
가쓰오 우동은 깊은 국물맛과 쫄깃한 면발이 인상적이다. 일본 음식점에 가면 꼭 시켜먹는 데, ‘맛있는 일본 음식 베스트 5’라고 할 정도로 국물 맛이 끝내준다.
“돈호야는 맛은 기본, 요리책에서 ‘톡’ 튀어 나온 듯 알록달록한 컬러가 재밌어요, 식감을 자극하기엔 충분하지요.”(정수지 독자)
요즘 인기 메뉴는 매운 해물우동, 점보가쓰오우동, 냉모밀이다. 가격대는 6000원대부터 1만 1000원까지 다양하다.
사케와 아사히 생맥주도 즐길 수 있고, 포장도 가능하다. 얼마 전부터는 배달도 시작했다. “아이와 함께 움직이기 힘들 때 배달해 먹어요. 깔끔한 일본 음식을 집에서도 맛 볼 수 있어 좋아요.”
메뉴 : 차슈벤또, 연어벤또, 치킨가리아벤또, 로스가츠, 돈가츠커리, 매운해물우동, 미소라멘, 나가사끼잠뽕멘, 오야꼬동, 치킨다리아게동, 덴동 등
위치 :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1352-15
영업시간 :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차 : 주차가능
문의 : 031-905-123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