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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정갈하게 준비한 저녁상 천안시립교향악단의 제19회 정기연주회가 7월 5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린다. 정운대 상임 지휘자의 지휘로 펼쳐지는 이번 정기 연주회는 로시니의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서곡으로 막을 연다.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서곡은 알제리 사람들의 노예로 잡혀있던 이탈리아 여인들이 기지와 재치로 노예 생활에서 탈출한다는 내용의 오페라 작품이다.이어 재미있고 익살맞은 모차르트의 ‘호른 협주곡’을 김영률 교수가 들려준다. 서울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인 김영률 교수는 서울 바로크 합주단과 협연한 모차르트 호른 협주곡 전곡이 유니버설 레벨의 CD로 발표되어 호평을 받고 있는 연주자다.마지막 무대는 차이코프스키의 6개 교향곡 가운데 가장 변화가 많고 열정적이며 고뇌하고 방황하는 인간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모차르트 ‘교향곡 4번’을 함께 한다.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 일시 : 7월 5일(목) 오후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문화장터 1644-928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2
- 명계남과 함께하는 ‘6월 봉하캠프’ 6월 30일(토)부터 1박2일 명계남과 함께하는 ‘6월 봉하캠프’6월 30일(토)부터 1박2일…대화마당, 자전거 타기, 손모내기 체험 등 ‘사람사는 세상’ 후원회원과 그 가족들을 위한‘1박2일 봉하캠프’가 6월 30일(토) 오후 2시 봉하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봉하캠프에는‘명배우’명계남의 연기 인생과‘명짱’명계남의 생생한 노무현 이야기, 여기에 봉하막걸리 등의 친환경 먹거리가 곁들여진 행복한 여름밤이 기다린다.이밖에도 대통령 묘역 참배, 마을투어, 봉화산 아침산책(사자바위에서 대통령님 캐릭터논 보기), 봉하정자에서 달콤한 낮잠 자기, 오리농군 만나기, 친환경 먹거리 시식, 장군차 유래와 다도 예절 배우기 등 알찬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도심생활의 피로를 말끔히 씻고, 우리 아이들에게 봉하 자연의 싱그러움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줄 6월 봉하캠프에는 노무현 후원회원이면 참여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2
- 오감을 사로잡는 ‘제주’, 스타일리시하게 즐기는 방법 다시 제주다. 그동안 물리도록 봐온 제주 여행 정보는 잠시 잊을 것. 우리에게 익숙했던 제주 이미지는 ‘올레’와 핸드드립 카페, 그리고 새로운 볼거리들로 거듭 진화하고 있다. 제주 마니아 리포터의 생생한 체험담, 촘촘한 정보로 꽉 채운 2박3일 제주 여행기를 통해 제주의 속살을 제대로 들여다보자.윤영선 리포터 baass31@naver.com첫째 날_ 청정 숲을 지나 오름까지깊은 숲 속에서 만나는 귀한 나무들 비자림광대한 면적에 비자나무가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이 들어차 있는 비자림은 원시적인 신비감과 장엄함조차 느껴지는 곳이다. 수령이 5백~8백년 자란 나무들이 모여 있으며, 단일수종으로 이루어진 숲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1.2km의 말굽모양 산책로에는 현무암의 붉은 가루인 ‘송이’가 깔려 있어 이채로운 느낌을 준다. 산책로를 다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1~2시간 정도. 고요한 숲길을 만끽하며 천천히 걸어도 어느새 도착해 있을 만큼 길지 않은 거리지만, 푸른 비에 젖는 착각이 들 정도로 숲이 깊다. 꿈결처럼 아름다운 옥빛바다 월정리해수욕장제주도의 동북쪽에 위치한 월정리해수욕장은 아직까지 사람들이 붐비지 않은 숨은 관광지이다. 이곳은 한적하고 오붓하게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아 제주도민들이 많이 찾는다. 해변의 모래는 눈이 부실 정도로 희고 고와 햇빛을 가득 받을 때의 경관이 은빛 일색이다. 바다빛깔은 육지와의 거리에 따라 물빛이 연하거나 진한 푸른빛, 투명하거나 깊은 푸른빛으로 달라져 파란 하늘과 함께 이국적인 풍광을 자아낸다. 해안 곳곳에 드러나 있는 검은색 현무암은 은빛모래와 대조를 이뤄 색다른 매력을 뿜어낸다.부드러운 자태를 뽐내다 용눈이오름제주도에 많고 많은 오름이 있지만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용눈이 오름’은 부드러운 풍경과 유연한 곡선을 자랑한다. 규모도 아담해 첫째 날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잠시 짬을 내어 오르기에 만만하다. 세 개의 봉우리와 세 개의 분화구로 이루어져 있는데,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각양각색의 얼굴을 보여준다. 정상에 오르면 끝간데 없이 펼쳐진 제주 풍광이 한 눈에 내려다 보여 가슴이 탁 트이는듯하다. 날씨 좋은 날 오르면 붉디붉은 노을 풍경도 감상할 수 있으니 사진기를 꼭 챙겨갈 것.둘째 날_ 올레길, 그리고 동백언덕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올레 올레 7코스‘놀멍 쉬멍 걸으멍’ 가는 올레코스 중 7코스는 많은 올레 코스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다. 황우지 해안, 외돌개, 돔베낭골 산책로 등 빼어난 해안경치를 품고 있어 사계절 내내 수월하게 올레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바다와 어우러진 소나무숲, 층층이 초록빛인 미나리 다랑이밭까지, 여름은 물론 겨울에도 제주의 푸름과 화사함이 변함이 없다. 첫 올레도전이라면 중간 정도까지만 갔다가 되돌아오는 것이 무리가 없으니 참고할 것. 걸으면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간식과 음료수도 따로 챙겨가는 것이 좋다.Info. 올레 7코스외돌개-돔베낭길-속골-수봉로-법환포구-일강정 바당올레-서건도 앞-강정천-중덕갈림길-강정포구-월평포구-굿당산책로-월평포구 아왜낭목붉고, 선명하고, 탐스러운 동백언덕 카멜리아힐뒤로는 한라산을, 앞으로는 제주 앞바다의 마라도와 가파도가 내려다보이는 남제주군 상창리 해발 250m 언덕위에 가꾸어진 동백정원이다. 붉은 빛이 강렬한 동백꽃은 제주도의 도로변이나 돌담 어디서건 만날 수 있지만, 이곳에서는 수백 종의 다양하고 희귀한 동백들을 볼 수 있기에 그냥 지나칠 수 없다. 17만 2000㎡의 부지의 카멜리아 힐은 동백 수목원을 비롯해 잔디광장 등 테마정원과 산책로, 생태연못으로 꾸며졌으며, 다양한 숙박시설과 갤러리, 세미나실 등도 갖추고 있다. 셋째 날_ 사진작가 김영갑을 품고 애월 해안도로로 제주의 바람, 하늘을 담은 김영갑 갤러리지금은 고인이 된 사진작가 김영갑이 성산읍 삼달리의 폐교가 된 초등학교를 개조해 만든 갤러리다. 갤러리 부지 면적은 4000평, 전시 공간은 300평. 20만 장이 넘는다는 김영갑의 작품 중에서 100여 점이 순환 전시되고 있다. 김영갑 사진작가는 오랫동안 제주도에 머물면서 산과 바다, 하늘, 바람 등 멋진 풍경을 사진에 담아냈다.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 갤러리는 작고 아담하며 작은 마당엔 흙으로 빚은 작품들이 곳곳에 세워 있어 토속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갤러리에서 김영갑 사진작가의 사진집과 작가의 사진으로 만든 기념품을 구입할 도 있다. 녹차테마파크와 천연동굴카페 다희연다희연은 녹차 테마파크로 청정녹차밭, 차문화원, 곶자왈 동굴 등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그중에서도 천연동굴카페는 거문오름의 용암이 흘러 만들어진 천연동굴을 자연 그대로 보존시킨 상태에서 동굴 내부의 빈 공간을 이용하여 카페로 개조한 인기 명소. 천연 동굴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 동굴 특유의 멋스러움과 분위기 속에서 차와 다식을 즐길 수 있다. 6만평의 청정 녹차밭에서는 녹차따기, 녹차덖기, 녹차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차문화관에서는 다양한 녹차와 도자기 등을 관람하거나 녹차를 이용해 만든 웰빙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2012-07-17
- 우리동네 맛집을 찾아서 <궁수타해물짬뽕> 우리동네 맛집을 찾아서 <궁수타해물짬뽕>쫄깃하고 부드러운 수타면, 착한가격으로 즐겨요 수타짜장면 언제나 3천원, 만원의 행복세트 인기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외식메뉴를 꼽는다면 짜장면과 짬뽕일 것이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다보니 그 맛이 어느 정도 균일화 돼 있기도 하다. 비슷비슷한 그 맛을 차별화해 개성을 담아야만 고객의 마음을 잡을 수 있다. 그래서 최근 늘어나고 있는 것이 바로 수타면집이다. 수타면은 사람의 손으로 면을 직접 만들어 내는 만큼 맛의 차이가 천차만별이다. 오래된 장인의 수타면은 면발 하나하나에 쫄깃함과 부드러움을 담고 있다. ??면발이 살아있다??라는 말은 아마도 기계면이 따라 올 수 없는, 장인의 손맛에 대한 최고의 칭찬일 것 같다. 한 덩어리 반죽에서 시작해 두 가닥이 네 가닥 되고, 네 가닥이 여덟 가닥으로, 다시 수십여개의 면발이 완성되는 데는 사람의 손길과 정성, 기술이 담겨있다. 파주 심학산 인근에 위치한 궁수타해물짬뽕은 제대로 된 수타면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20년 경력의 전문가의 손길이 늘 분주하게 면발을 뽑아낸다. 골목마다 짜장면 집이 넘쳐나는데, 멀리 이곳까지 찾아오는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궁수타해물짬뽕에 찾아가 보았다. 짜장면은 언제나 3천원, 착한 가격 돋보이는 만원의 행복세트 인기궁수타해물짬뽕에서는 1년 365일 내내 짜장면을 3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평일이나 주말 상관없이 짜장면과 탕수육, 샐러드 등을 즐길 수 있는 만원의 행복세트를 판매한다. 요즘같은 고물가시대에 수타면을 3천원에 맛볼 수 있는 집은 많지 않다. 원래 짜장면은 맛있고 저렴해 서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외식메뉴였다. 그런데 밀가루 값이 상승하고 난 후부터 짜장면 값도 부담스러운 비용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궁수타해물짬뽕에서 이렇게 착한 가격으로 짜장면을 선보이는 데는 남다른 사연이 있다. 김진태 사장은 외식업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흥망성쇠를 모두 경험했다. 흔히 말하는 잘나가는 매장을 운영하며 돈을 많이 벌기도 했고, 어려웠던 시절에는 남의 집 주방에서 온갖 힘든 일을 하며 버텨낸 경험도 있다. 잘나갔던 시절보다 어렵고 힘들게 지나온 시간이 오늘의 그를 만들었다. 주방청소와 배달, 설거지와 요리 등 외식업의 바닥 생활을 경험하면서 고객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저절로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김진태 사장은 짜장면 한 그릇이지만 사람들의 고단한 일상에 행복을 전해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격을 낮췄다. 조금 덜 벌더라도 사람들과 무언가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돈보다 큰 보람을 선사하기 때문이란다. 착한 가격이 돋보이는 또 다른 메뉴가 바로 ''만원의 행복'' 세트다. 만원의 행복세트 A코스는 샐러드와 탕수육, 칠리새우나 크림새우(선택), 짜장이나 짬뽕(선택)으로 구성돼 있다. B코스는 유산슬과 깐풍기에 짜장이나 짬뽕(선택)으로 구성돼 있다.주부들의 점심모임이나 가족외식 메뉴로 가장 많이 즐겨찾는 메뉴라고 한다. 시원한 여름철 별미 해초냉면과 100% 국산 콩국수궁수타해물짬뽕에서는 짜장면에 양배추를 넣지 않는다. 양배추는 소스의 양을 늘리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양배추를 넣으면 소스에 수분이 많아져 맛이 떨어진다고 한다. 대신 양파와 국내산 등심을 춘장과 함께 볶아 만든 깔끔한 맛의 수타짜장면을 선보인다. 신선한 해물이 듬뿍 들어간 짬뽕은 국물 맛이 일품으로, 궁수타해물짬뽕의 이름값을 제대로 한다. 여름철 별미로는 해초냉면과 국산콩국수를 선보인다. 해초냉면은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에 개운한 맛을 자랑하고, 국내산 콩을 갈아 만든 콩국수는 고소함이 진국이다. 요즘은 국내산 콩으로 만든 콩국수를 맛보기 쉽지 않다. 국산콩 가격이 중국산에 비해 훨씬 비싸기 때문이다. 그러나 궁수타해물짬뽕에서는 100% 국내산 콩국수를 고집한다. 김진태 사장은 ??좋은 원료를 사용하면 비용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신 고객들에게 좋은 음식을 선보일 수 있다??며 ??맛있고 질 좋은 음식으로 고객들에게 믿음을 주면, 반드시 그 대가가 돌아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궁수타해물짬뽕은 덕양구 내곡동과 파주 심학산 인근에 위치해 있다. 두 곳 모두 도심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 작심하고 찾아가야 하는 곳이다. 하지만 주말에는 가족단위 고객들로, 평일에는 주부들의 모임장소로 고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맛과 정성이 담겨있는 맛 집을 찾아나서는 고객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궁수타해물짬뽕에서는 내일신문 독자만을 위한 이벤트로 2만원 이상 주문시 탕수육(소-13,000원)을 무료로 제공한다.(7월31일까지, 코스요리 주문시) 만원의 행복 A코스 : 샐러드/ 탕수육/ 칠리새우 또는 크림새우/ 짜장 또는 짬뽕만원의 행복 B코스 : 샐러드/ 유산슬/ 깐풍기/ 짜장 또는 짬뽕 정통중식 A코스 : 샐러드/ 모듬해물/ 유린기/ 고추잡채와 꽃빵/ 식사와 후식정통중식 B코스 : 샐러드/ 양장피/ 시천탕수육/ 요과기정/ 매생이누룽지탕/ 식사와 후식 문의 (내곡점) 031-969-9828 (심학산점) 031-943-67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7
- 자작한 국물이 특징인 30년 전통의 주꾸미 자작한 국물이 특징인 30년 전통의 주꾸미오징어나 낙지의 이웃사촌쯤으로 생각하는 주꾸미는 원래 갯가 사람들이 즐겨 먹던 서민음식이다. 낙지보다 덜 질기고 오징어보다 훨씬 감칠맛이 나는 주꾸미는 마니아가 있을 만큼 인기 높은 음식 중 하나. 칼로리가 낮고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주꾸미는 두뇌 발달과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고,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여 간장의 해독기능을 강화하고 근육의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이다.주꾸미는 오징어처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먹어도 그 맛이 그만이지만, 뭐니뭐니해도 주꾸미는 삼겹살, 새우 등과 함께 맵게 양념해 먹는 주꾸미볶음에서 그 진가가 발휘된다. 자작한 국물에 갖은 사리를 넣어 함께 먹는 맛이 일품인 성내동(천호동) 주꾸미 골목 안 ‘소문난 쭈꾸미’를 소개한다.30년 전통이 만들어내는 전라도식 주꾸미수많은 주꾸미 전문점이 즐비한 주꾸미 골목에서 손님이 끊이질 않는 맛집이 바로 ‘소문난 쭈꾸미’. 이곳 주꾸미볶음은 국물이 자작한 것이 특징. 그 비결은 한약재와 생과일로 만든 양념장에 있다. 전라도식 주꾸미음식을 요리해내고 있는 이곳은 30년 전통의 맛이 고스란히 음식에 배 있다.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들어내고 서빙까지 책임지고 있는 이곳 주인장. 넉넉한 인심과 깊은 음식 맛은 그 30년 고집에서 비롯된다. 새콤달콤한 양파초절임, 다른 말이 필요 없는 겉절이 역시 이곳 주인장의 솜씨. 주꾸미볶음과의 궁합이 환상이다. 또 하나, 직접 눌린 누룽지로 만든 누룽지와 달걀찜도 맛이 좋다. 매운 걸 잘 먹지 못하는 아이들도 이곳을 많이 찾는 이유다. 구수한 누룽지와 간이 적절하면서 맛있는 달걀찜은 무한리필 해 주니 안심하고 실컷 먹을 수 있다. 주꾸미와 딱 어울리는 새우와 삼겹살이곳에서 주문을 할 때에는 주꾸미에 추가되는 재료만 따로 생각하면 된다. 주꾸미에 삼겹살과 새우가 추가되거나 주꾸미에 닭과 새우, 혹은 삼겹살과 닭과 새우 모두가 추가되기도 하는데 추가되는 음식재료를 확인하고 그 앞에 적힌 번호를 주문하면 된다. 가장 인기 있으면서 무난한 1번 메뉴 ‘주꾸미+삼겹+새우’를 주문했다. 매운 정도는 일단 기본(약간 매움)으로 선택했다. 맵기는 먹어가면서 그 조절이 가능하다고 종업원이 귀띔해준다. 주꾸미, 삼겹살, 새우에 콩나물이 듬뿍 얹어진 철판이 가스불 위에 올랐다. 주꾸미가 익어가는 걸 기다리고 있을 때 참기름과 참깨가 살짝 뿌려진 달걀찜과 구수한 누룽지가 상에 오른다. 이곳에서 직접 눌러 만든 누룽지라 그런지 구수함이 진하게 다가온다. 재료가 익어갈수록 물기가 자작하게 생겨난다. 이 국물에 당면이나 만두, 스파게티, 치즈떡을 사리로 얹어먹으면 된다. 당면은 기본으로 제공되니 사리 추가할 때 참고하시길. ‘드셔도 됩니다’라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주꾸미 시식에 들어갔다. 탱탱한 주꾸미와 아삭한 콩나물, 고소한 새우와 쫄깃한 삼겹살 맛에 ‘아~맛있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곳에서는 마요네즈, 머스터드, 고추냉이 등 세 가지 소스가 제공된다. 마요네즈는 매운 맛을 좀 덜어주는 대신 고소함을 더해주고, 머스터드소스는 그 향이 강해 원 재료의 맛이 다소 감소하는 듯 하지만 그 맛이 조화롭다. 고추냉이소스는 가장 많이 찍어먹는 소스. 각각의 소스에 찍어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주꾸미를 어느 정도 다 먹고 나면 이제 밥을 볶아먹을 차례. 날치알이 들어가면 2000원, 날치알에 모짜렐라치즈까지 얹으면 3000원에 푸짐하고 맛있는 볶음밥을 먹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포장주문도 가능한데, 집에서도 이곳에서와 똑같은 주꾸미 요리를 즐길 수 있게 맛있는 양파·무 초 절임도 함께 넣어준다. 또 하나. 누룽지도 넉넉하게 서비스로 넣어주는데, 누룽지를 특별한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갖은 애교와 칭찬으로 더 많은 양의 누룽지를 얻어갈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말자.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7
- 수익형 퍼펙트 하우스 수원인계 지음 분양 최근 부동산 투자 규모가 1억원 안팎 소액으로 바뀜에 따라 외곽지역 역세권이나 수도권 역세권의 도시형생활주택나 소형아파트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분양을 시작한 권선구 수원 인계지움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부동산 투자자들의 경우 강남권또는분당이나 대학가도고려했지만 최근 도심에서 크게벗어나지 않고 삼성디지털시티,지하철역세권이 투자금액 대비 수익률이 높은 것이라는 계산으로 이곳을 선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여러 채를 한꺼번에 투자하는 경우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인계 지음의 경우 투자자의 15%가 2채, 3채 투자한 분이 25%, 4채 구입한 분도 8%,5채를 사들인 분도13.5%나 됩니다." 분양팀 관계자의 설명이다. 연령대는 30대 후반~40대 여성, 50대 중후반 남성이 대다수를 차지한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14.57m2 의 분양가가 9천300만원으로 중도금 무이자 대출 60%와 임대보증금 1000만원을 빼면 실제 투자금은 3채에 합하여도 1억원이 채 안 된다. 주변 임대 시세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50만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금융비용을 제외하고 연 10% 안팎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인계 지음 관계자에 따르면 "임대사업자 등록을 하면 취득세 감면 등 제세 혜택도 있어 베이비부머 세대를 중심으로 2채 이상 계약자가 늘어 나고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부동산 투자 패턴이 시세차익보다는 매월 고정적인 안정적으로 임대수익이 나는 월세형으로 바뀌고있다고 말했다. 문의:031-237-16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인형극, 휴머니티를 꿈꾸다 사람과 인형이 빚는 동심과 감동의 세계가 펼쳐질 ‘2012경기수원인형극제’가 오는 20일에서 27일까지 열린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를 비롯한 수원시내 5개 공연장에서 12개 극단이 50회에 걸쳐 인형극을 선보일 예정.인형을 매개로 몸짓이 표현되고, 음악이 어우러지며 이야기가 전개되는 인형극은 보다 정제된 예술적 감성을 전해준다. 이번 인형극제는 유희와 교육의 요소를 고루 갖춘 엄선된 작품들이 무대에 올라, 즐거움과 배움을 동시에 주는 여름 축제가 될 것이다. 7월20일 오전11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홀에서는 현대인형극회와 마리오네트를 주제로 한 비보이팀의 개막공연이 펼쳐진다. 관람료는 1인 1만5천원이며, 4인가족이상은 6만원이다. 문의 031-235-6154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광교신도시, 수도권 부동산의 희망이다 2011년 7월 입주를 시작한 광교신도시, 이제 입주 한 돌을 맞고 있습니다. 만 1살짜리 광교신도시를 바라보는 시각은 저마다 다를 것입니다. 사방이 공사장인데 입주 테이프를 끊었던 초창기 입주자에게 지난 1년은 지루했을 것이고, 중도금과 잔금 치르느라 등골 빠졌던 입주 예정자에게 1년이란 세월은 번개처럼 짧았을 것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모해가는 광교신도시를 바라보는 지역민들 눈에 1년은 참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는 세월이었습니다. 암담한 아파트 부동산 암흑기에 첫 돌을 맞이한 광교신도시에게 마냥 즐거운 잔칫상을 차려줄 수는 없지만, 잘 버티며 지역 부동산의 희망이 되고 있기에 ‘힘내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입주시작 1년, 8,518세대 입주 완료해가장 최근 입주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방문한 곳은 원천동에 위치한 ‘광교안내센터’이다. 이곳에는 입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효율적인 입주를 돕기 위해 경기도시공사, 수원시, 용인시, 경기도, 국토해양부의 사업시행자들이 ‘광교신도시 입주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각종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원천동 현장민원실도 한 건물에 있으며, 안내센터 2층에는 ‘광교신도시 홍보관’도 있어 도시의 전반적인 개요를 둘러볼 수 있다. 7월 10일 현재 광교신도시에서 입주를 개시한 세대수는 13개 블록 총 9,641세대이다. 이중 실 입주세대는 8,518세대로 88%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첫 입주 테이프를 끊은 A5블록 한양수자인을 비롯한 총 4개 단지가 100% 입주 완료됐고, 나머지 단지들도 90% 이상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최근 입주를 개시한 A20블록의 상록아파트(6월 23일 입주시작)와 A1블록 대광이앤씨(6월 30일 입주시작)가 각각 9%, 11%의 입주율을 기록하고 있어 전체 누계 입주비율이 일시적으로 낮아졌다. 하반기에는 7개 블록 6,395세대 입주가 기다리고 있다. A22블록의 한양수자인 아파트가 7월 중에 입주를 시작하고, 8월 중순에 입주 개시 예정인 A29블록 상록아파트도 1천 세대가 넘는 입주물량을 쏟아낸다. 이로써 신대역(예정) 주변 아파트들은 입주를 마무리하게 되고, 올 연말부터 도청역 주변 아파트들이 입주를 시작한다. 도청역 부근 인프라 조성은 연말 아파트 입주시기와 맞물려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말까지 총 16,036 세대 입주가 되면 광교신도시 전체 규모 30,839가구 중 52% 입주가 이루어지게 된다.현장 밀착형 행정지원으로 신속 민원처리‘광교신도시 입주종합상황실’에는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에 접수되는 민원상담을 해당 부서로 전달하여 신속하게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접수되는 주요 민원 내용은 공사 진척상황 점검, 영동고속도로 방음시설 소음대책, 도청이전보류, 광교호수공원의 친환경적인 조성의뢰 등이다. 이러한 민원사례의 조속한 해결과 현장 밀착형 행정지원을 위해 올해 2월부터 매주 한차례 광교신도시 시행자(수원시,용인시,경기도시공사)와 입주민 대표가 모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1일 광교안내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는 ‘광교신도시 입주지원 서비스 TF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호수공원 추가 수목식재 방안, 영동고속도로 소음대책 마련을 위한 가설방음벽 설치방안, 인천공항까지 리무진 버스 신설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광교신도시 입주지원 서비스 TF 및 입주민 간담회’는 입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창구역할을 하고 있고, 실질적인 민원 해결로 이어지고 있다. 각 간담회에서 접수된 민원건수는 다양한 분야에서 총 146건이었으며, 이중 94건이 해결되었고 미해결된 민원사항에 대해서도 매주 개최되는 TF회의를 통해 빠른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도청이전 보류 큰 여파 없이 프리미엄 형성계속되는 불황 속에서도 광교신도시의 가치는 빛을 발하고 있다. 위치적으로나 지역의 교통 호재 등으로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라는 기대치가 높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청의 광교신도시 이전이 보류되면서 잠시 분위기가 얼어붙는 듯 보였으나, 시기가 다소 늦어질 뿐 언젠가는 들어올 것이라는 암묵적 기대가 있기 때문에 그 여파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도청이전 연기 발표 이후에도 여전히 입주 예정 아파트에는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있었다. 요즘 같은 부동산 암흑기에 입주 전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있는 아파트는 광교신도시가 수도권에서 유일무이하다. 8월 중순으로 입주가 앞당겨진 ‘상록자이’의 경우 25평 아파트는 현재 6,500만원~7,000만원, 35평의 경우 4,000만원~5,000만원의 프리미엄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12월에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의 경우에도 6,500만원~7,500만 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어있다고 한다.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의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된 광교신도시의 경우 매도자가 양도세를 내야하는 만큼 프리미엄이 더 오르는 것이 상식인데, 부동산 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현 프리미엄을 유지하는 정도로 가격 지지선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매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매수자가 원하는 가격대의 갭이 크고, 부동산 분위기가 좋지 않다보니 형성된 프리미엄 수준으로 매매가 원활히 이루어지는 상황은 아니다. 삼성 래미안 인근 S공인중개소 관계자는 “광교의 경우 워낙 아파트 당첨되기도 힘들었고 계약금이 20% 이상이어서, 무분별하게 잡고 보는 단기투자세력보다는 실수요자가 대부분”이라며, “요즘 같은 상황에도 급매가 거의 나오지 않아 시세가 안정적이며, 이미 형성된 프리미엄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입주하는 아파트들이 마이너스 분양가로 시세가 떨어지고, 시공사와 각종 소송 때문에 시끄러운 경우와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 신분당선 연장선 신대역(가칭) 상권 활발히 조성광교신도시의 초입마을이라고 할 수 있는 신대역(가칭) 부근은 빠르게 인프라가 조성되고 도시가 완성되어 가는 모습이다. 특히 2016년 개통을 목표로 한창 진행 중인 신분당선 연장선 공사가 역 주변 인프라 조성에 가시적 효과를 주고 있다. 지난해 입주한 휴먼시아, 이던하우스 등의 단지는 100%에 가까운 입주율을 보이며 안정화 되어가고 있고, 오는 8월에 입주가 시작되는 상록자이 아파트를 끝으로 주변 아파트들이 입주를 마치게 된다. 신대역 맞은편 상현중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되면서 지난 해 이 근처 아파트들의 전세금이 일제히 폭등하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었다. 입주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자 주변 상가·오피스텔들도 신속하게 분양되었고, 앞 다투어 건물을 올리고 있다. 이미 준공된 건물에는 음식점과 편의점, 학원 등의 편의시설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신대역(가칭) 부근 M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상가 분양가가 2016년 전철역 개통시점을 기준으로 다소 비싸게 책정되어 초기 임대료가 비싸기 때문에 업종이 다양하게 들어오지 못하고 있고, 아직까지 오피스텔 공실률도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이러한 입주 초기현상은 어느 신도시나 겪는 과정이고, 전철이 개통되는 시점에 이르러서는 쉽게 해결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ls 2012-07-16
- 정발산동 정수지 독자 추천 맛집 ‘돈호야’ 정발산동 정수지 독자 추천 맛집 ‘돈호야’‘일본 베스트 5’, 입맛대로 골라 드세요 요즘 길을 가다보면 일본 음식점이 부쩍 눈에 띈다. 윈도우에 걸려있는 다채로운 음식사진과 모형은 마치 ‘일본’을 연출해 놓은 것 같다. “돈호야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일본 베스트 5’, 돈부리, 벤또, 라멘, 돈가스, 카레를 파는 곳이에요. 메뉴가 다양해서 남녀노소 취향대로 고를 수 있죠.”정수지 독자는 “맛깔스러운 일본 음식 중에서도 ‘돈호야’가 당연 으뜸”이라고 소개한다. 정씨가 소개한 ‘돈호야’는 정발산동 주택가에 있다. 실내는 아담하지만, 꽤 깔끔하다. 모던하고 내추럴 한 느낌이랄까. 테이블 옆 서랍에서 수저와 휴지를 꺼내 놓고, 치킨가라아게벤또와 가쓰오우동을 주문했다. 소문대로 주인장이 친절하다. ‘신선한 식재료로 만들어 식감이 살아있다’고 한다. 먼저 간단한 샐러드가 나왔다. 평범한 맛이지만, 입맛을 돋우기엔 손색이 없다. 치킨가라아게벤또는 초밥위에 치킨, 새우튀김, 일본식 절임류, 해초가 함께 나온다. 보기만 해도 푸짐하고, 먹음직스럽다. 특히 후라이드 치킨은 부드럽고, 촉촉해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다. 새우튀김은 바삭해서 꼬리까지 한 입에 쏙 들어갔다. 가쓰오 우동은 깊은 국물맛과 쫄깃한 면발이 인상적이다. 일본 음식점에 가면 꼭 시켜먹는 데, ‘맛있는 일본 음식 베스트 5’라고 할 정도로 국물 맛이 끝내준다.“돈호야는 맛은 기본, 요리책에서 ‘톡’ 튀어 나온 듯 알록달록한 컬러가 재밌어요, 식감을 자극하기엔 충분하지요.”(정수지 독자)요즘 인기 메뉴는 매운 해물우동, 점보가쓰오우동, 냉모밀이다. 가격대는 6000원대부터 1만 1000원까지 다양하다.사케와 아사히 생맥주도 즐길 수 있고, 포장도 가능하다. 얼마 전부터는 배달도 시작했다. “아이와 함께 움직이기 힘들 때 배달해 먹어요. 깔끔한 일본 음식을 집에서도 맛 볼 수 있어 좋아요.”메뉴 : 차슈벤또, 연어벤또, 치킨가리아벤또, 로스가츠, 돈가츠커리, 매운해물우동, 미소라멘, 나가사끼잠뽕멘, 오야꼬동, 치킨다리아게동, 덴동 등위치 :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1352-15영업시간 :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주차 : 주차가능문의 : 031-905-123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이경화 독자 추천 가좌동 ‘당찬낙지’ 이경화 독자 추천 가좌동 ‘당찬낙지’ 더위에 지친 입맛 확 살려주는 매콤한 낙지덮밥싱싱한 산 낙지도 좋지만, 눈물 쏙 빠지는 매운 낙지볶음은 무더위에 지친 입맛 되살리는 데 그만. 이경화 독자는 "집이 가까운 곳에 있지 않으면 일부러 찾아서 오긴 좀 그런대도 매운 낙지요리를 좋아하는 이들이 알음알음 소문을 듣고 찾는 집"이라고 가좌동 ''당찬낙지''를 추천한다. 그래선지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임에도 넓은 주차장에 들어선 차들이 심심치 않다. 이 집의 인기메뉴는 빨갛게 볶은 낙지볶음과 밥이 따로 나오는 매운 낙지(볶음)덮밥. 커다란 접시에 한 가득 나온 낙지볶음이 푸짐하다. 낙지덮밥은 푸짐하지만 밑반찬은 단출한 편. 양념간장과 함께 먹는 순두부, 미역냉국, 간을 거의 하지 않은 콩나물볶음과 샐러드가 전부. 하지만 낙지덮밥 본연의 맛을 즐기기엔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상차림이라는 것이 고객들의 반응이다. 미역냉국은 매운 맛을 중화시키고 간이 슴슴한 콩나물은 매운 맛을 덜해주기 위해 식성에 따라 양을 조절해 함께 비벼먹도록 내오는 것이라고. 낙지볶음이 아니라 낙지덮밥이라 양배추 등 야채를 넉넉하게 넣은 이집 낙지볶음은 처음부터 화끈한 매운 맛보다는 먹을수록, 먹고 난 후 “맵네”라고 느껴진다. 부드럽게 씹히는 낙지볶음을 먹다보면 어느새 밥 한 그릇 뚝딱! 매운 맛이 부담스럽다면 굴소스 낙지볶음덮밥도 괜찮다. 매운 낙지요리에 길들여진 입맛에 중국음식 느낌의 약간 달착지근한 소스가 처음엔 생소하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이 색다르다. 통통한 낙지와 해물을 넣어 두툼하게 부쳐내는 낙지해물파전도 여럿이 먹기 좋게 푸짐하다.예전 서울 무교동 낙지골목의 매운 낙지 요리가 그리운 날, ‘당찬낙지’를 찾아보시길. 낙지덮밥 외에도 낙지수제비, 연포탕, 갈낙탕 등 낙지요리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건물 앞 주차장 공간도 넓어 이용하기 편리하다. *메뉴: 낙지덮밥, 굴소스낙지볶음덮밥 각각 8000원/ 낙지해물파전 1만2000원*위치: 일산서구 가좌동 158-2(가좌마을 벽산아파트 6단지 쪽)*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휴무일: 연중무휴*주차: 주차장 이용 가능*문의: 031-915-579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