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스토리 만들기’ 프로젝트!!

글로벌 대학의 멘토들에게 전해 듣는 생생한 이야기로 소중한 기회 마련

지역내일 2012-08-13

‘진로 찾기’에 고민하는 초 중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만남의 장이 열린 곳이 있다. 지난 9일 청담어학원 중계브랜치에서는 오전 11시, 오후 2시 2회에 걸쳐 본관 5층 세미나실에서‘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기 위한 길라잡이가 되어줄 ‘나의 스토리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회에 걸쳐 재원생 180여명이 참가했던 이 프로젝트에는 국내외 대학의 멘토들이 참가해 그들이 겪어온 학창시절, 영어 학습 방법, 어려웠던 점, 글로벌 대학 진학 과정 등 생생한 경험담을 전했다. 동시에 글로벌 멘토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자신의 비전을 완성해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장이 되기도 했다.


1강_염태균/ 한영외고, 뉴욕대 Stern Finance& International Business 전공


국내 수능과 미국 수능 시험 (SAT) 동시에 준비하고,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와 뉴욕 대에 동시 합격했던 염태균 학생은 학습능력을 높이기 위해 ‘올바른 학습 습관을 갖추는 것’, ‘오답노트를 활용한 복습’, 그리고 ‘시간 활용’을 추천한다. 초 중학교 때 ‘공부습관’을 갖추어놓으면 진로를 결정하는 시점에 힘을 발산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학습지 답을 베끼고, 학원을 빠지며 놀았던 시간’들에 대해서도 당시에는 재미있는 하루였지만, 후배들에게 “티끌모아 태산이다. 혹시 이런 경험을 즐기는 친구가 있다면 고등학교에서 학습에 있어 구멍이 생겨 수능이나 자신의 진로를 결정할 때 후회하게 된다.”고 충고한다. 이제는 함께 놀던 중학교 친구들과 살아가는 모습과 가치관이 달라져 있다며 “갑자기 이루어지는 성공은 없습니다. 지금 놀고 싶은 것을 참으면 미래의 행복을 얻지만, 지금 놀면 미래에는 하루를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를 걱정하는 삶을 살게 된다.” 조언한다.


더불어 외고 진학을 망설이던 자신에게 ‘학습 능력을 증명해보라’ 며 우회적으로 일상에 갇혀 생활하던 자신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해주고, 노는 데 한눈을 팔던 자신에게 꾸지람과 매까지 들며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잡아준 부모님께는 돌이켜 보면 오히려 고맙다는 말도 전했다.


“공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스스로 학습할 능력과 의지를 갖는 것입니다. 자기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두려움 없이 무조건 부딪쳐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틀리는 것이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요. 자기보다 뛰어난 사람을 만나면 배울 점을 가져오면 됩니다.”


참가한 학부모에게도 “아이들과 많이 싸우더라도 멀리 내다보고 학생을 이끌어주었으면 좋겠다.”며, 후배들에게는 “지금은 공부가 가장 힘들겠지만, 지나고 나면 자신에게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는 도움말로 이야기를 마쳤다.


2강_이다인/ 코넬대학교 정치학 전공


캐나다에서 중 고등학교를 마치고,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있는 이다인 학생. 미국대학 입학을 위해 준비한 입학사정관제에 통과하기 위해 학교 성적, 스포츠 활동, 고등학교 3년 동안 1000시간 정도 봉사활동을 했던 경험과 입학사정관과 ‘왜 미국대학을 지원했는지’, ‘평소 어떤 생각을 하는 지’, ‘전공에 대한 생각’에 대해 허물없이 면담을 나눈 과정까지 소개해주었다.


그동안 늘 억지로 했던 공부였지만, 코넬대학교 입학 후에는 원하는 꿈을 이룩하기 위해 밤낮없이 공부하고 있는 현실을 소개하며, 정치학 전공 후 법학 대학원을 거쳐 변호사로의 포부를 밝혀 재원생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다인 학생은 스스로 “산만하고 끈기가 부족하다”고 단점을 솔직히 밝히는가 하면, “누군가에게 지는 것은 정말 싫어한다. 고등학교 때 경쟁자 여자 친구에게 지기 싫어 미국 대학을 지원하게 되었다.”며 다소 엉뚱한 동기를 밝히기도 했다. 영어 학습에 있어 문법은 Writing 영역에서 반드시 필요한 실력이라고 강조하며 발음과 어휘력을 키우기 위해 영화를 즐겨봤던 경험을 유머와 위트로 소개해 재원생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시험 전날 친구와 놀려는 자신에게 공부를 강요했던 기억’, ‘엄마에 대한 괜한 원망으로 울었던 시간들’ 그러나 “미국대학 준비를 하겠다.”는 말 한마디에 입시 준비를 위해 왕복 2시간씩 매일 통학시켜주었던 부모님이 든든한 후견인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한다. “공부도 때가 있다는 것을 아직도 영어공부를 하시는 어머니를 통해 배우고 있습니다. 저 역시 지금이 공부할 때입니다. 꿈을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3강_성미화/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학부


성미화 학생은 가장 어려웠던 시간으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2까지 아버지를 따라 미국 앨라바마주에서 생활하고 돌아왔을 때를 꼽는다. 중2학년에 돌아온 한국에서의 학교생활은 경쟁도 심하고, 매일 학원을 다니는 생활 등 학업 스트레스 때문이었다. 간신히 6개월 만에 적응한 후에는 해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언니들을 보면서 스스로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경제 협상 분야에 관심을 갖고 국제학부에 목표를 두고 공부를 했다.


후배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국제학부에 대한 국내 현황과, 어떤 학문을 배우는 지, 진로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국제학부는 간학문적 학부라고 하는데, 경영 경제, 경영 정치 등 서로 다른 학문을 배워 융합시켜가는 창의적인 학부입니다. 물론 영어 수업이 진행되는 만큼 영어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국제학부 입학에 필요한 영어 능력은 토익 990점, iBT 토플 117점 이상. 성미화 학생은 이제 영어는 기본적인 경쟁력이라며, 토익, 토플 모두 만점을 받아 입학한 사례.


영어 학습에 대해서도 “언어는 단어-어구-문장-문단-단락-글 로 발전하며 익혀가는 과정을 모두 해낼 수 있기 위해 노력했다.” 며 “ 결과적으로 글쓰기까지 완벽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영자 신문을 보고 일주일 10개씩 Article을 골라 노트에 붙이고 Summary와 자신의 주장을 써보는 것’을 추천하며, ‘친구와 함께 에세이를 정기적으로 썼던 것’이 면접에서 도움이 되었다고 전한다. “무슨 일이든 걱정을 하기보다는 걱정을 해결하고, 만약 해결할 수 없는 걱정이라면 그냥 내려놓아라. 이 명언을 좋아해요. 학업 스트레스를 푸는 데 도움이 되거든요.”


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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