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틱장애 ADHD 산만한 아이, 야단치지 마세요

지역내일 2012-08-16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본인도 모르게 음~음~ 소리를 내고, 주의가 너무 산만하여 자주 지적을 받는 아이가 많습니다. 이와 같은 틱장애나 ADHD 등 학습장애의 주된 원인으로 중추신경계의 이상에 의해 생기는 경우도 있으나, 이보다는 환경적이거나 정서적 문제가 상황을 더 심하게 만듭니다. 



부모가 너무 지나치게 걱정을 많이 하고 과도한 보호 안에서 자란 아이는 혼자서 어떤 일을 결정하거나, 혼자 있는 상황이 될 때 심리적으로 심한 불안감을 느끼며, 또래들과의 경쟁관계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 쉽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틱장애나 ADHD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아이를 다그치거나, 야단치는 경우가 있어 틱장애, ADHD의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틱장애, 본인도 모르게 조절할 수 없는 운동장애

‘눈을 심하게 깜박이거나 코를 킁킁거린다.’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이런 틱장애 증상은 고의적으로 하는 나쁜 버릇이라고 여겨져 부모들로부터 야단을 맞거나 친구들의 놀림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에게 틱장애 증상과 관련된 징후가 나타난다면 먼저 부모들은 아는 체 하지 않는 것이 악화를 막는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틱장애 증상 자체에 관심의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틱장애로 인해 교우관계에 문제가 생기는지, 학업에 정상적으로 임할 수 있는지 등에 관심과 배려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틱장애는 때때로 고의적인 신경질적인 버릇 또는 남의 신경을 거슬리는 버릇으로 인식되는 데,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예가 눈을 지나치게 깜빡거리거나 코를 찡긋거림, 어깨 으쓱거리기 같은 운동틱과 코를 킁킁거리거나 목에 무엇인가 걸린 듯 계속 잔기침을 하는 음성틱 등입니다. 하지만 틱은 버릇과는 달리 1,2 시간 같은 짧은 시간 동안 잠시는 억제 할 수는 있지만 결국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하게 되는, 조절 능력 밖에 있는 일종의 운동장애입니다.



그런데 주위에서 틱장애의 증상을 운동장애라고 이해하지 못하고 고의적인 나쁜 버릇이라고 오해하기 때문에 야단을 맞거나 놀림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스트레스나 감정의 기복에 의해 증악되는 틱장애의 특성상 환자의 예후도 나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가족과 선생님, 친구들이 틱장애를 이해하고 감기처럼 누구에게나 쉽게 올 수 있으며, 곱슬머리나 키가 큰아이 등 친구가 가지고 있는 여러 특징 중 하나라고 이해하며 이를 수용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적 지지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틱으로 인해 심한 기능장애나 사회관계의 장애가 초래 되거나 자해틱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개를 제끼거나 갸우뚱하는 틱 때문에 만성적인 목통증이 생기는 경우, 눈을 너무 심하게 깜빡거려 눈이 짖무르거나 책읽기가 어려운 경우, 음성틱이 심해 수업진행에 지장을 주는 경우, 또는 자신의 눈이나 얼굴을 때리는 경우는 보다 빨리 적극적인 치료에 임해야할 것입니다.

주의가 산만하고 충동적인 아이들은 부모들에게 야단맞기 일쑤

ADHD 아이들 중 상당수가 집중력 검사 중에, 특정도형이 보일 때 버튼을 눌러야하지만, 버튼을 아무렇게나 마구 누르거나, 검사에 집중하지 못하고 자리에 앉아 있지 못하는 등 과도한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ADHD 아이들은 본인이 좋아하는 것은 집중해서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하기 싫은 것 절대로 안하거나 산만하게 돌아다닌다거나 감정, 행동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이들은 이처럼 집중력이 부족하고 산만한 모습을 보이며, 하고 있던 일에 쉽게 포기하고 때때로 공격적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행동은 아이가 일부러 그러는 것도, 부모가 잘못 키운 탓도 아닙니다.

따라서 무조건 나무라는 것은 좋은 해결법이 못됩니다. 나무라는 순간 아이들이 불안해지기 때문에 실제 야단맞는 내용에 대해 기억을 못하고 나중에 같은 내용이 반복되고 야단맞는 것 때문에 자존감에 떨어지기 때문에 야단치는 것은 효과적인 방법이 못됩니다. 

야단을 치거나 다그치기만 한다면, 아이의 자존감은 점점 떨어지고, 비행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ADHD의 경우 집중력과 실행을 관장하는 뇌의 전두엽 기능상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으며, 증세가 6달 이상 계속되거나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조기치료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내심을 가지고 격려해가면서 목표로 하는 행동을 정하고 한가지씩 해내도록 이끄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아이의 성취감을 높이고, 성취경험 형성을 유도하게 하며, 아울러 자존감을 높여야 할 것입니다.

글 대구 해아림한의원 해아림학습클리닉 김대억 원장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