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동 엄광진 독자 추천 장항동 ‘강릉집’
강릉의 별미 새콤달콤 막회무침
“강릉집은 우럭회무침이 메인이죠. 우럭이 날마다 차로 와서 회도 무침도 신선해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맛이에요.”
대화동 엄광진 독자는 장항동에 위치한 생선회무침 전문점 ‘강릉집’을 맛집으로 추천했다. 그는 “우럭회무침과 해물찜, 매운탕도 맛있지만 신경 써서 그날그날 만드는 밑반찬 맛이 좋아 단골이 됐다”고 했다.
엄광진 독자가 추천해 준 우럭회무침을 코스메뉴로 주문했다. 2인 메뉴로 4만 5천원에 5가지 코스로 맛볼 수 있는 메뉴다.
첫 번째 코스는 들깨 미역국이다. 코다리에 들깨와 미역이 어우러져 깊고 부드러운 맛이 난다. 속을 따뜻하게 데워준 다음 회 무침이 나온다. 맵지 않고 새콤달콤한 맛이라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생선뼈를 갈아 넣어 양념한 소스와 날치알을 올린 깻잎, 그 위에 김을 한 장 올리고 우럭 회와 채소를 적당히 집어 올린 뒤 한 입에 먹는다.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날치알의 식감에 깻잎과 김의 향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신선한 우럭회를 씹는 맛 또한 일품이다.
세 번째 코스는 다시마국수다. 미역보다 양질의 섬유질이 들어 있다는 다시마국수는 쫄깃한 면발에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네 번째 코스 우럭매운탕은 깊고 개운한 맛으로 속을 풀어준다. 마늘이나 후추 등 강한 맛이 나지 않고 끝 맛이 부드럽다. 수제비를 넣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코스의 마지막은 깔끔한 매실차로 입가심한다.
회무침코스 외에도 활어회와 해물찜이 구비되어 있으며 점심 메뉴로 5~6천 원에 먹을 수 있는 매운탕과 회덮밥 등이 푸짐하면서도 저렴하다. 아이들은 들깨미역국에 알밥을 잘 먹는다. 회를 바로 잡으니 신선하고 가족단위 손님이 많다.
메뉴: 우럭회무침, 산삼우럭회무침, 해물찜, 활어회
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864 메트로골드 2층
영업시간: 정오~자정
휴무일: 명절
주차: 주차장 있음
문의: 031-932-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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