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쑥쑥 키워주는
미디어 상상놀이극 <거인의 책상>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텔레비전, 컴퓨터, 핸드폰 등 미디어와 접촉하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공연이 있어 화제다.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펼쳐지는 미디어 상상놀이극 <거인의 책상>이 바로 그것. <거인의 책상>은 지난 7월 제21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최우수작품상, 관객 평가단이 뽑은 최고인기상, 연기상 등을 수상하여 작품성과 대중성을 널리 인정받은 작품이다.
-공연 한편으로 재미와 체험,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거인(화가)의 책상 위를 무대로 삼아 펼쳐지는 이 공연에는 미디어영상과 사물이 결합돼 거인의 신체와 물건 등이 새하얀 벽에 커다란 영상으로 펼쳐진다. 관객들은 일순 집채만큼 커진 우리 주변의 조그만 사물들이 만들어내는 낯설고 환상적인 세계에 들어선다. 이어서 거인의 책상 위에 올라선 사람과 거인의 손이 그리는 그림, 거인의 물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해프닝 등을 통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개된다.
아빠의 하루 일과와 아빠의 어린 시절로 떠나는 여행 등 어린이 관객들이 아빠와 이해 및 소통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다.
공연 사이사이에는 진짜 음식을 거인의 책상 위에 올려놓고 순식간에 요리해 즉석에서 관객들과 나누어 먹는 즐거운 간식시간도 있어 더욱 흥미롭다.
또한 어린이 관객 중 일부가 직접 무대 위로 올라가 주인공이 되어 무대 위에 펼쳐진 사물, 이미지 등과 어우러져 신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공연 한편에 재미와 체험, 그야말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셈이다.
-미디어를 통한 신체활동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
이번 공연은 텔레비전, 컴퓨터, 핸드폰 등 미디어와 접촉이 유독 잦은 우리 시대의 어린이들이 좀 더 활동적이고 긍정적인 방법으로 미디어와 만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만히 앉아 손으로만 조작하는 기존의 미디어 활용법을 벗어나 온 몸을 이용해서 미디어에 반응하는 과정을 때로는 지켜보면서, 때로는 직접 참여하면서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자극되는 것이다.
극적인 재미와 상상력 체험을 약속하는 미디어 상상놀이극 <거인의 책상>은 부모님의 손을 잡고 가을나들이에 나선 유아부터, 중간고사 이후 휴식이 필요한 초등학생까지 많은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큰 만족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이번 공연은 가족 패키지 할인, 아빠 할인 등 실속파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일시: 10월 31일~11월 4일, 평일 오전 11시/오후 4시, 주말 오전 11시/오후 2시
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입장료: 1만2000원
문의: 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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