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의 시작, 예비고등학생의 겨울방학 보내기

“중3 겨울방학이 고교 3년을 좌우 한다”

지역내일 2012-11-28

체력 기르고, 과목별 학급전략 세워야
입시를 앞두고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중3들은 겨울방학을 맞아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약 두 달간의 긴 겨울방학동안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원을 다니며 고등학교 공부의 선행학습을 하거나 그동안 하지 못했던 취미생활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겨울방학은 예비고1에게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기이다. 고교 1학년이야말로 고교 3년 생활을 판가름할 수도 있기 때문. 고등학교는 입학함과 동시에 대학입시가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육전문가들은 겨울방학을 통해 고교생활을 시작하기 전 생활습관과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고, 3년 후 진학할 대학과 함께 미래의 꿈을 그려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공부하는 방법도 달라야 하고 자신을 관리하는 전략도 달라야 한다. 긴 겨울방학동안 준비 할 수 있는 학습전략과 생활습관에 대해 전문가의 조언으로 알아보았다.


시간 관리와 학습전략에 신경 써라
고등학교 공부는 대다수가 대학입시와 맞춰져 있다. 고등학교에 막 입학한 신입생들은 중학교와 달리 아침 일찍 시작하는 수업과 보충수업, 야간자율학습에 당황하게 된다. 고1 3월에 보는 모의고사나 중간고사에서도 대부분 학생들은 성적뿐 아니라 체력고갈, 시간부족 등의 이유로도 좌절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런 좌절감을 자신감으로 바꾸지 못하면 점점 더 성적이 떨어지고 공부 방법에 혼란을 겪기도 한다. 현재 근무하는 고등학교 부장교사 말을 인용하면 “중학교 때까지는 야간자율학습이나 방과 후 수업이 없었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학교 시스템에 따라 등교시간이나 수업시간도 빨라지고, 주말에도 동아리활동 등을 하면서 학교생활에 적응해야한다. 그러나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익숙해져있지 않아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많다. 특히 야간자율학습시간에는 스스로 공부하는 자세가 되어 있어야하는데 계획을 세우지 않고 시작하다보면 그 시간이 자칫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비교적 시간이 많은 겨울방학 동안 공부계획, 시간관리, 체력 분배, 쉬는 방법 등을 모두 점검하여 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것. 또 사춘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고1의 경우 이성교제와 교우관계로 인한 문제점들을 지적하면서 보다 건전한 관계 형성을 위해서는 동아리 활동이나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권장했다. 이 밖에도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학교에서 운영하는 예비적응기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입학 후 당황하지 않고 익숙하게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학습적인 면에서는 방학동안 내신과 수능, 논술고사 등 전형요소가 다양해진 대입에서 탄탄한 교과 기본기와 통합적 사고 능력 등을 체계적으로 학습하지 않고는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고등학생들의 경우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이 뚜렷하게 구분된다고 말했다.



겨울방학에 완성하는 수학 학습전략 수학을 효과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먼저 고등수학 상. 하의 기본 개념을 정리. 고등수학 상. 하는 수능에 직접 반영되진 않아도 수학Ⅰ, Ⅱ 등 심화과정에 기본이 되는 개념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수학 몰입학습 공부를 반드시 하는 것이 좋다. 수학 상. 하를 전체적으로 흐름을 파악하고 기초 개념에 중점을 두고 공부해야 한다. 특히 단원별 연결고리를 확인하고 어떤 개념이 단원별로 활용되는지 파악해야한다. 때론 기본 개념을 정리하고 해당문제를 풀어보는 것으로 수학공부를 마쳤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다. 이럴 경우 학교시험은 어느 정도 대비할 수 있지만 수능과 대학별 고사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충고다. 교과 과정에 있는 모든 공식의 유도 과정을 반드시 익히고 교과서나 문제집에 나오는 증명문제까지 꼭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은 문제만 많이 풀어보면 성공할 수 있다고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개념정리이다. 따라서 평소 공부한 뒤 간단하게 단원의 개념 정리 노트를 작성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틀린 문제는 모범 답안을 외우려 하지 말고 풀이과정을 정확히 쓰면서 관련 개념을 익히는 계기로 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도움말 박지열 노원GMS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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