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무너지는 수학성적, 무엇이 문제일까!

지역내일 2012-12-26

1) 단순 문제풀이가 아닌 사고력을 길러주자


수학공부의 핵심은 사고력의 향상이다. 실제 수능에서도 고도의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최상위권 우열을 가린다. 물론 교과서적인 문제들은 잘 푼다는 전제하에서 이지만. 다수의 고등학생들의 대입 결과를 보면서 내리는 결론은 저학년 때부터 수학공부 방법의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감히 어머니 때문(?)이라는 아이러니한 사실을 말하고 싶다. 이 부분은 아이들을 가르쳐 본 어머니들은 일정부분 공감 하리라 본다. 마음은 급하고 아이들은 안 따라오고 다른 아이들은 앞서가는 거 같고. 수학이라는 학문은 특성상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지지 않으면 무너지게 되어있다. 결국 어머니의 조급증과 문제풀이라는 눈에 보이는 결과물에만 집착한 나머지 사고력 증대라는 목적이 없어져 시원찮은 대입결과를 보게 되는 것이다. 단순한 열의만으로 자식의 수학공부에 관여하다보면 학생은 깊은 사고력보다는 문제풀이에 집착하고 암기위주로 수학을 대하니 당연한 결과라 하겠다. 고등학생을 지도하다보면 위와 같은 잘못된 학습 습관은 고치기가 정말 어렵다.


2)수학은 산수가 아니다.


공부의 습관은 초등학교 5~6학년 정도면 거의 정해진다고 봐야할 듯하다.  이 시기 이후로의 관심이 아닌, 간섭은 큰 틀에서 봤을 때는 오히려 마이너스효과가 더 크다고 말하고 싶다. 부모들의 가장 큰 착각 중 하나는 나도 옛날에 수학공부 잘했다거나, 많이 해 봤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2-30여년 전에 배웠던 수학공부 방법을 현재에 적용하려는 오류를 범한다는 것이다. 지금의 수능 시험지를 관심 가지고 천천히 살펴보시라. 과연 옛날의 공부 방식이었던 암기식으로 몇 문제나 풀 수 있는지? 지금은 발전한 세상에서 창의적 인재로 키워내기 위한 시험이기에 공부방식도 사고력을 길러 수학의 기본 틀을 확실하게 길러주는 쪽으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우리 아이를 기계적으로 답습만 하는 사람으로 만들지? 창의적인 엘리트로 키우고 싶은지? 를 고민해 보기 바란다.  제안하건데 해답지를 보고 어머님이 이해한 방식으로 자녀에게 정확한 설명을 해 주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길 바란다. 단순히 답을 맞추는 것만이 공부가 아니라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 올바른 접근방법 등을 통해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풀어낼 수 있도록 생각할 충분한 시간을 주라는 뜻이다.
단, 초등학교에서 연산정도는 충분한 연습은 필요하니 그 정도의 도움은 좋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기하(도형)에 강한 학생이라면 수학에 상당히 좋은 자질이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그리고 함수 부분은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이런 부분이 잘 갖추어진 상태에서 천천히, 꼼꼼하게 깊은 사고를 바탕으로 학습하여 나간다면 대입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다. 지금 고등학교에서 수학포기자의 비율이 얼마나 높은지? 교과서 따라가는 학생이 과연 어느 위치에 있는지? 이런 고민을 해 보시고.
다시 한번 강조하건데 조급함을 내려놓고 학생이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해 줄 것!
눈에 보이는 여러 권의 문제집에만 집착하여 아이를 다치게 하지는 마시길...        

K-SEM학원 송석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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