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꼴찌에서 서울대 합격, 동기부여발전소 EB센터 허지원 대표 강연 스케치

나만의 꿈과 목표, 쓰면 이루어진다

대우직업능력개발원 자기계발 트레이닝센터, 학부모 학생 대상의 ‘꿈 찾기 프로젝트’ 진행

지역내일 2012-12-18

지난 14일 오전, 7호선 공릉역 1번 출구 앞 대우직업능력개발원 입구는 꿈과 목표를 찾아 실행하는 ‘자기경영 마인드’ 공개강좌를 듣기 위한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의 강사는 전교 꼴찌에서 서울대를 합격하고, 총학생회장에 당선되며, 2001년 홀로 창립한 서울대 스노보드 동아리를 현재 3,000명의 누적회원을 둔 큰 단체로 성장시키고, 꿈과 목표를 찾아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주는 EB(Energy Booster)센터를 창립해 활발히 활동하며 각종 언론의 주목을 받은 허지원 대표다. 시종일관 밝고 명쾌한 강의로 줄곧 웃음을 주며 청중들을 사로잡은 이날 강연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꿈과 목표를 잡아주는 첫 걸음은 타임 레코드 쓰기


자신의 성공사례를 통해 꿈과 목표를 찾고 실현하는 노하우를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꿈 사업가 허지원 대표. 그는 교육과 입시의 변화를 설명하며 ‘나만의 특별함’을 찾아내는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을 화두로 던진다. 그는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자발적 이해가 뒷받침되면 아이의 변화와 성장은 자연스레 따라오게 되고 결국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을 갖게 된다”고 한다.


허 대표는 선명한 나만의 꿈과 목표를 갖기 위해 특히 ‘타임 레코드’를 강조한다. 현재 꿈 찾기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A군은 꿈과 목표를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다. 꿈꾸는 미래를 쓰게 하자 낮 12시에 일어나 밥 먹고, 멍 때리다가, 자는 것이었다. 하지만 꾸준히 타임 레코드를 쓰면서 자신의 생활을 돌이켜보게 되고, 하루의 발전시간이 최악이라 스스로 느끼면서 ‘1시간 정도라도 발전시간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그리고 엄마한테 ‘나도 독서실에 가볼까’라는 말을 건네며 엄마를 감동시켰다. 허 대표는 “타임 레코드를 적으면서 아이들은 스스로 허비하는 시간을 줄여가고, 발전시간을 늘려가며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타임 레코드를 쓰면서 아이의 생각이 한 단계씩 나아감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이외에도 학부모들은 허 대표가 미리 나눠 준 실행서 중 ‘고민들의 키워드 적기’ ‘내가 좋아하는 것들 쓰기’를 통해 자신들이 직접 써 보면서 피상적인 것들이 구체화되고 그 해결점까지 생각하게 하는 자연스런 경험과 자녀들의 특별함을 키워주는 방법까지 스스로 터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우직업능력개발원 자기계발 트레이닝센터에서는 대치동 반포 목동 분당 등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동기부여발전소 EB센터 허지원 대표의 상설강좌 프로그램을 강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마련했다. 학부모, 일반인 대상의 프로그램은 21일부터, 고등반은 20일부터, 초등반과 중등반은 18일부터 각각 시간대를 달리해 주1회 5주 과정으로 마련했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미니 인터뷰-EB(Energy Booster)센터 허지원 대표>


▶본인의 삶에서 끊임없이 도전하게 한 에너지는 무엇인가?


-마음속에 떠오르는 것들을 적으면서 생각을 정리해 나가고, 그 과정들을 통해 다음으로 하고 싶은 것을 자연스레 찾으면서 목표가 구체화되고 꼭 이루고 싶은 꿈과 열정이 생겼다.


▶많은 학생들에게 꿈과 목표를 찾아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느끼는 부분은?


-사람은 환경의 영향을 받는 존재다. 현실은 학생들이 꿈과 목표를 갖지 못하게 하고, 일시적이고 말초적인 자극에 더 집중하게 만드는 구조이고 환경이다. 따라서 누구나 잘 되고 싶어 하지만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것에 정작 집중하기가 힘들다.


교육자가 아닌 좋은 시스템을 제공하는 한 사람으로서 우리의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꿈과 목표를 가지면서 ‘게임보다 공부가 더 재미있다’며 점차 발전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누구나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고, 실제로 증명하고 있다.


▶출구를 발견하지 못하고 좌절하는 청소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 청소년들이 ‘내가 해도 될까?’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등 학년이 높아질수록 자존감은 낮고 불안감은 높다. 또 노는 것처럼 보이는 학생이라도 ‘미래에 뭘 해서 먹고 살지?’라는 고민을 한다. 하지만 결과에 집착한 나머지 자신의 원동력이 뭔지 모르고 피상적으로 노력하다 지레 지쳐 포기하는 학생들도 많다. 이때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이 진짜 자신이 하고 싶은 것, 자신의 삶에서 이뤄내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는 것이며 이것이 시작점이 돼야 한다. 자기가 가장 하고 싶어 하는 에너지의 원천을 찾아내면 거기에서부터 실행이 생기고, 실행이 누적되면서 원하는 결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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