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팔 끓는 국물에 아주 얇게 썬 쇠고기나 해물 등을 살짝 익혀 입맛에 맞는 소스에 찍어먹는 샤브샤브. 조리과정은 간단하지만 재료 본래의 맛을 느낄 수 있어 담백한 맛을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인기를 반증하듯 최근 샤브샤브와 샐러드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 부쩍 늘었다.
하지만 샤브샤브+샐러드바 라고 해서 다 똑같은 것은 아니다. 화정 세이브존 6층에 문을 연 ‘바르미 샤브샤브n칼국수’(이하 바르미)는 품격이 다른 샤브샤브와 샐러드바를 즐길 수 있는 곳. 바르미는 1997년 대구에서 창업해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 110여 개의 가맹점을 개점한 운영경쟁력을 바탕으로 사당동 파스텔시티점, 테크노마트 구의점, 김포공항 이스카이시티점, 가산동 마리오아웃렛점, 신도림 디큐브시티점 등 서울에 입성하자마자 벌써 10호점 개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바르미의 인기비결은 정직하게 바른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뜻을 담아 ‘바른 사람’의 순우리말인 ‘바르미’라는 이름 그대로 품격이 다른 웰빙요리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멀리 갈 필요 없이 서울에서의 돌풍 그대로 화정 세이브존에 문을 연 ‘바르미’에서 명품 샤브샤브+샐러드바를 즐겨보자.
-확 트인 스카이라인과 40m 길이의 시냇물이 흐르는 웰빙 공간
세이브존 6층 엘스컬레이터에서 내리지 마자 만나는 바르미는 입구부터 남다르다. 오래된 한옥 서까래로 만든 입구를 지나면 매장 전체 총 40m 연장의 시냇가가 눈앞에 펼쳐진다. 돌 틈 사이로 흐르는 물소리, 나무를 얇게 켠 펄프 소재의 전등 갓, 통 원목으로 만든 테이블과 의자, 자연석과 나무로 장식한 벽면이 조금 전까지 복잡했던 쇼핑 공간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쾌적한 공간을 연출한다. 특히 화정역 광장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스카이라인 좌석은 고객들에게 인기 최고, 특별한 날 특별한 이벤트를 즐기려는 커플들에게 특히 인기다.
-신선한 식재료만 선별, 맛과 품격이 다른 샐러드바
바르미는 해산물과 쇠고기 샤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샤브샤브’, 한우샤브샤브, 쇠고기샤브샤브, 상추쌈 샤브샤브, 전골 샤브샤브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샤브샤브는 재료만 풍성하면 어느 집이나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샤브샤브 하면 무엇보다 육수가 관건이다. 한데 바르미에서는 ‘얼큰한 육수, 알맞게 짭짤하고 쫄깃한 수타 칼국수와 만두’의 컨셉대로 빨간 육수가 나온다. 맑은 육수에 익숙한 고객들이 처음엔 의아해했다가도 먹고 나면 얼큰하고 색다른 육수에 반한다는데 그 인기비결은 다 먹을 때까지 짜지거나 텁텁해지지 않고 끝까지 담백하고 개운한 맛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매운 정도도 그리 맵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에도 무리가 없지만, 특별히 맑은 육수를 원하는 경우 제공하기도 한다.
육수에 살짝 데쳐먹는 맛이 일품인 배추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목이버섯 양파 청경채 어묵 유부 등 식재료들은 모두 “신선 제일, 품질 우선”을 강조하는 박상균 대표가 깐깐하게 고른 것들. 박 대표는 “이윤이 덜 남더라도 좋은 식재료만 선별해 사용한다. 식재료의 질에 대해서는 고객들이 가장 먼저 알고 정직하게 반응한다”고 한다.
주 메뉴인 샤브샤브에 샐러드바는 구색만 갖춘 곳이 많지만, 바르미는 다르다. 오리훈제샐러드, 참나물샐러드, 돈가스샐러드, 크래미샐러드, 단호박 샐러드, 맛탕 등 10여 가지 샐러드 하나하나 일품요리로 손색이 없는 메뉴들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샐러드 메뉴도 차별화해 오리고기가 넉넉히 들어간 오리훈제샐러드,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샐러드 등 다채로운 별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와인에 숙성시킨 도톰한 홍메기살이 참나물의 상큼함과 어우러진 ‘참나물 샐러드’는 고객들에게 최고 인기. “이 상큼한 생선이 무엇이냐”고 묻는 고객들이 몇 접시씩 가져다 먹을 정도로 탁월한 맛을 자랑한다. 하나 더, 매일 달라지는 즉석요리도 놓치지 마시길. 떡갈비 고추잡채 동태전 등 즉석에서 만들어낸 요리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아무리 잘 먹어도 밥 한 숟가락으로 마무리해야 먹은 것 같다”는 고객들을 위해 밥도 준비되어 있고, 신세대들을 위해 스프도 마련되어 있다.
-마지막 디저트 코스까지 만족하는 ‘바르미’의 차별화된 서비스
박상균 대표는 “고객들이 편안하고 운치 있는 공간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샐러드바의 음식들이 떨어지기 전에 바로바로 리필을 하는 것은 기본,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미리미리 채워놓고 제공하는 감동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마지막까지 만족하는 디저트는 케잌과 쿠키, 리치 파인애플 등 과일, 아메리카노부터 카푸치노 카페라떼 등 6가지 다양한 커피 등 고급화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총 150여 석의 넓은 공간, 20~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개별 공간도 있어 연말모임이나 가족모임에도 안성맞춤. 이번 주말 착한 가격에 맛과 분위기, 서비스까지 만족스러운 ‘바르미’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오픈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 휴무일은 세이브존 화정점 정기 휴무일과 같다.
문의 031-974-5421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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