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기능 장애, 치료 받으면 좋아진다

지역내일 2012-12-28

경제가 어렵고 미래가 불투명한 요즘 들어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성기능이 저하되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 중 남성들의 성기능 장애 중 60~70%를 차지하는 조루증에 대해 대구 코넬비뇨기과의원 이영진 원장에게 조루증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들어봤다.

조루증 환자가 받는 스트레스 매우 커

조루증이란 성관계시 남성에게 일어나는 사정조절 장애를 말한다. 대구 코넬비뇨기과의원 이영진 원장은 “자기가 원하지 않는 시기에 사정이 조기에 나타나는 경우를 ‘사정 조절 장애’라고 하는데 사정이 항상 1분 이내에 이루어져 너무 빠르거나 사정 조절이 힘들고 사정장애로 인한 스트레스 장애가 극심해서 고통을 호소할 때 여기에 속한다”고 설명한다. 이어 이 원장은 “성 배우자를 만족시킬 수 없을 때 조루증이라고 얘기 할 정도로 성생활에서 배우자의 만족이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며 “성생활에 문제가 생긴 경우 치료는 아주 복잡하고 까다롭다”고 말한다. 

실제로 조루증 환자들 중 치료를 받는 환자는 10% 정도에 불과하다. 대부분 병원에 가면 해결할 수 있지만 조루증을 질환으로 여기지 않고 혼자서 괴로워하며 쉬쉬하는 경우가 많다. 남성의 능력과 자존심과 직결된다는 생각에 자신이 조루임을 드러내지 않는 경우가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여성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남성은 구실 제대로 못하는 죄인이 되어버렸다. 특히 조루증이란 ‘무서운 딱지’가 붙은 남성들은 하루하루가 가시밭길이 따로 없을 정도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사실 조루는 어디까지가 정상이고 어디부터가 문제인지 제대로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상대성이 강하기 때문에 성 상대자에 따른 기준이 다를 수도 있는데 대체적으로 여성의 오르가즘을 이끌어 내는데 필요한 시간과 운동량을 발휘할 수 있는 조절능력이 있으면 정상이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원인 및 상태 다양해 전문의 상담 받아야

전해지는 속설에 의하면 조루증은 완치가 어렵거나 재발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 남성의학의 발달로 더 이상 난치병이 아니라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 

이 원장은 “혼자서 조루로 인해 괴로워하며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조루를 더욱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될 수 있다”며 “조루는 무엇보다 다양한 원인과 상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비뇨기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내원을 두려워하지 말고,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심리요법, 감각저하시술, 약물 등으로 치료

조루증의 치료는 결국 정상 조절능력의 회복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최근에는 기존에 나온 행동·심리요법, 약물요법, 감각저하시술 등을 병행하여 조루증을 완치 개념에 도달하는 치료법이 이용되고 있다. 즉, 조루증을 가진 환자가 내원 시에 성생활 시에 기본이 되는 행동·심리요법과 함께 프릴리지 등의 먹는 약 복용, 조루감각저하 시술 등의 치료를 병행하여 복합치료법으로 조루증을 완치 개념에까지 도달하게 하는 것이다. 조루가 치료됐다는 것은 사정시간이 조금 더 연장됐다는 것이 아니라 소변을 참을 수 있는 것처럼 사정을 본인의 의지로 통제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말한다.

이 원장은 “조루로 인해 왠지 모르게 소심함을 느꼈던 이들에게 조루 치료는 성관계 회복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며 “많은 환자들이 조루 치료를 받은 후 사회생활에서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태도를 띠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치료의 중요성이 있다”고 말한다.

도움말 대구 코넬비뇨기과의원 이영진 원장
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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