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마을 주은미 독자 추천 맛집 나폴리탄 캐주얼 밥집 ‘꼬시나’
“입맛 사로잡은 나폴리 전통 화덕 피자, 바로 이 맛이야”
시원한 자유로를 달려 헤이리 마을로 들어서면 나폴리탄 캐주얼 밥집 ‘꼬시나(Cocina)’가 있다. 스페인어로 부엌을 의미하는 ‘꼬시나’에서는 정통 나폴리 화덕피자를 맛볼 수 있다. 주은미 독자는 “나폴리 피자는 쉽게 접을 수 있을 만큼 적당히 얇은 것이 특징”이라며, “도우의 발효부터 재료의 토핑 습도와 온도, 가마의 상태까지 꼼꼼히 체크하기 때문에 항상 최상의 맛을 낸다”고 말한다.
나폴리탄 캐주얼 밥집 ‘꼬시나’는 갤러리 같은 인테리어가 매력적이다. 통유리 넘어 보이는 화덕과 그 옆에서 도우를 만들고 있는 피자이올로(Pizzaiolo: 피자를 만드는 장인)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은근히 나폴리 피자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고나 할까.
이런 호기심이 발동해 여러 가지 맛을 볼 수 있는 런치 세트와 피자를 주문했다. 런치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주문이 가능하다. 먼저 에피타이저로 샐러드와 오늘의 스프가 나온다. 샐러드는 신선한 야채와 과일 드레싱이 어우러져 아삭하고, 상큼했다.
부드러운 스프까지 맛있게 먹고 나자, 마르게리따와 꽈뜨로 포르마지 피자가 나왔다. 마르게리따는 버팔로 모짜렐라 치즈와 바질이 올라간 이태리 정통피자다. 모짜렐라 치즈와 쫄깃한 도우의 맛이 어우러져 감칠맛이 아주 좋다. 독특한 소스 때문인지 자꾸만 손이 간다.
꽈뜨로 포르마지는 4가지의 치즈가 토핑 된 아주 담백한 피자다. 그야말로 치즈의 향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이다.
피자화덕피자 아래에는 작은 양초를 켜서 피자가 식지 않게 한다. 마지막 한 조각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함께 나온 해물 파스타도 수준급이었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싱싱한 해물들이 꽤나 먹음직스러웠다. 아삭한 피클도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다.
식사를 마치고 나면 2층의 도도헌 갤러리에서 예술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그늑한 차 한 잔도 즐길 수 있어 주말 데이트 코스로도 그만이다.
메뉴 : 엑스트라 마르게리따, 마르게리따, 피칸테, 샐러드피자, 꽈뜨로 풍기, 꽈뜨로 포르미지, 루꼴라, 고르곤졸라, 프로슈토 에 루꼴라, 시골풍샐러드, 시저샐러드, 프로티 뽈로 등
위치 :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540 헤이리 예술마을
영업시간 : 11시 30분~오후 10시
주차장 :주차 가능
문의 : 031-949-8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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