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비뇨기과 파파스남성의원 김도형 원장 칼럼 - 여유증

지역내일 2013-03-18

“벌써부터 걱정이다. 몇 달 동안 아침, 저녁으로 운동만 했고, 근육은 나름 탄탄하게 붙었는데, 가장 큰 문제인 여자가슴은 그대로다...운동으로는 해결이 안되나? 아직 여름까지는 몇 달 남았지만, 더 운동을 한다고 해결이 될지 걱정이다."

이렇듯, 운동만으로 변화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바로 여유증이라 불리는 여성형유방증 환자들. 남자인데도 불구하고 여성처럼 가슴이 발달해 정상보다 가슴이 많이 돌출된 경우다. 신체적으로 봤을 때 큰 문제는 아니지만 실제 당사자들에겐 매우 심각하다.

여유증 환자의 경우 옷을 입었을 때 가슴이 유독 두드러져 보이기 때문에 항상 주위 시선을 끌게 되며 이는 곧 정신적 압박으로 연결된다. 여름철 수영장은 물론이고 목욕탕 가는 것도 꺼려지는 부분.  결과적으로 여유증 환자에겐 여름철 외출 뿐 아니라, 일상생활 자체가 곤욕이다.

노출이 많은 여름철이 되면 누구나 한번쯤 몸매관리에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슴이 큰 남자, 흔히 여유증이라고 부르는 여성형 유방증(여유증)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고민이 아니라 미칠 지경이 되기도 한다. 레이저를 사용한 여유증수술은 초음파 정밀 진단을 통해 지방 과다형과 유선조직 발달형을 정확히 진단하여 유형별 성형이 진행되며, 최소 절개로 흉터 걱정을 덜었다. 

특히 지방 과다형의 경우에는 외부 초음파와 특수레이저를 이용해 지방을 흡입하기 좋은 상태로 녹여서 제거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주변 조직에 물리적 힘을 크게 가하지 않아 손상이 적고 시술 후 통증과 출혈이 최소화될 수 있어 부담이 적은 시술이다. 

군 입대를 앞둔 대학생 이모씨(달서구, 21세)는 가슴이 많이 불룩하지는 않지만 유두가 튀어나와 남들 앞에서 웃옷을 벗어 본적이 없다. 그러다가 입대를 생각할 때마다 의기소침해지고 불안해지자 결국 이모씨는 본원을 찾았다고 했다. 평소 조용한 성격에 콤플렉스에 대해 내색을 안 했던 이씨였지만, 그 동안 말 못할 스트레스에 사람들과 더 어울리지 않았던 것 같다며 수술결과가 만족스럽고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키가 작아요’ ‘성적이 오르지 않아요’ ‘여자 친구가 생기지 않아요’ 등은 청소년들이 흔히 하는 고민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가슴이 나와 고민이예요’라고 말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김현민(19. 가명)씨는 가슴이 튀어나온 콤플렉스 때문에 어머니와 함께 본원을 찾았다. 평소 가슴이 튀어나와 중,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에게 수시로 왕따를 당했는가 하며, 요즘은 여자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등 늘 위축된 삶을 살다보니 심리적인 압박에 시달렸다고 어린나이에 하소연을 털어놓았다.

성형 경험이 있는 남성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이 수술 받은 1위가 여성형 유방 수술이 뽑힐 만큼 여성 유방증은 당사자에게는 남모를 콤플렉스로 작용한다. 수영장이나 사우나 가는 것조차 꺼려질 만큼 스스로 위축되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여성형 유방증은 수술 후 만족도가 아주 높은 것이 특징이다.

수술은 체질과 형태에 따라 여러 방법이 있지만 지방과 유선조직을 제거해 탄탄한 가슴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수술은 외과적인 절제수술이 가장 좋고 절개 반흔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두 주변을 최소 절개 한 후 유선 조직을 제거하고 지방 흡입술을 이용하여 전체적인 피하 지방의 볼륨을 줄이는 수술을 한다. 또한, 유두가 비정상적으로 돌출 된 경우 간단히 유두축소술을 함께 진행해 자연스러운 남성형 유두로 만들 수 있다.

파파스남성의원 김 도형 원장은 여성형 유방증 수술은 수면 마취하에 시행을 하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기간이 빠르기 때문에 오랜 기간 고민하던 환자들이 금방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을 볼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반면 적극적인 치료에 소극적인 태도로 움츠려 들거나 숨기려고 하는 환자들이 혼자 끙끙거리며 고민하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신체적인 콤플렉스는 노력하기에 따라 문제 자체를 해결할 수도 있고, 마음의 태도를 달리 함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이라며 당당한 자신감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여유증에 대한 온라인 지식상담을 주로 하고 있는 김 도형 원장은 “여유증에 대해 묻는 환자 대부분이 살을 빼면 여유증이 치료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실제 여유증 유무 확인은 상담만으로 구별이 어렵기 때문에 정밀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며, 여유증으로 밝혀질 경우 유선조직절제술과 지방흡입술을 통해 치료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파파스남성의원 김 도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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