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원 박사의 심리상담 칼럼 15
사용목적에 따른 ''나''- 전달법(''I''-Message)의 예
1. 긍정적 나 전달법
부모나 자녀 모두에게 문제가 없을 때, 상대의 행동에 대하여 나의 좋은 생각이나 느낌을 전달하는 의사소통 기술이다. 내가 그의 행동에 칭찬하는 말을 하니 상대는 용기 또는 동기부여를 받아 그 좋은 행동을 더욱 증가시킨다. 즉 자녀에게 어떤 행동을 바랄 때 그와 관련된 사소한 행동에 대해서도 크게 칭찬할 때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
ex)"네가 이 문제를 아빠에게 솔직히 얘기해주어서 기분이 참 좋구나."
"지난 시험에서 40점이었던 수학점수가 60점으로 올랐으니 네가 노력을 많이 한 것 같아 엄마는 뿌듯하단다."
2. 예방적 나 전달법
지금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걱정되는 결과에 대한 징후가 있거나, 그것을 예방 할 때 사용하는 대화법이다.
ex)"네가 계단을 뛰어 내려가는 것을 보면 떨어 질까봐 정말 걱정된다."
하지만 이 전달법에서는 너무 먼 미래의 것을 얘기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지니 조심해야 하고 너무 자주하면 안하느니 못하다.
ex)"그렇게 공부를 안하고 게임만 하다가는 대학도 못 가고, 네가 원하는 인생을 살기가 어렵단다."
3. 직면적 나 전달법
행동을 변화시킬 목적으로 사용하며, 주로 아랫사람이나 친구들 간에 사용할 수 있다. 단 요구사항이 직설적이기에 그 이유가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ex)"네가 말 대꾸를 하니 아빠는 기분이 나쁘구나." 대신 "너도 생각이 있겠지만 아빠의 말을 다 들어보지도 않고 대꾸를 하니 기분이 나쁘구나. 이 경우는 아빠의 경험이 있으니 아빠의 말을 따르는 것이 어떻겠니."
미래행복최면연구소 서해원 박사의 심리상담 칼럼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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