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일산덕양파주김포 고양소식 04.04 일산동구보건소, 무료 스케일링 실시 일산동구보건소에서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스케일링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만 60세 이상 누구나, 기초생활 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치근면 우식예방과 시린이 방지를 위해 불소도포를 기존 1회에서 2회로 확대 실시한다. 일산동구보건소 구강보건실로 예약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1-8075-4111 저소득층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일산서구보건소는 저소득출산 가정의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도우미를 통한 가정방문서비스 지원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전국가구 평균소득 50% 이하 출산 가정으로 2주간 서비스받는다. 신청기간은 출산예정일 40일전부터 출산후 20일까지로, 산모의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고양평생대학 바리스타 양성과정 모집 고양시가 ‘2013 성인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선정해 ‘고양평생대학’을 운영한다. 그 첫 프로그램 ‘바리스타 양성과정(자격증 준비반)’ 수강생을 4월10일까지 모집 중이다. 총 20주 강의로 4월12일부터 진행된다. 고양시 관내 성인장애인으로 수업진행시 양손사용이 원활하고 이론 수업, 과제수행이 가능한 장애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복지관 지역사회재활팀으로 문의 가능하다. 문의: 031-929-1456 초등학생 일본뇌염, Tdap 예방접종 실시 고양시가 초등 1~6학년을 대상으로 일본뇌염과 Tdap(파상풍예방접종)을 4월9일부터 시보건소에서 실시한다. 국가필수예방접종 전액 지원 사업으로, 만 12세이하 아동은 민간 위탁의료기관을 이용해도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 도우미사이트에서 참여의료기관을 검색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7
- 엄마표 학습 - “역사와 지리, 만들고 체험하며 쉽고 재미있게 가르칠게요” ‘박선생 창의 역사지리교실’ 지도사 수업을 찾아서 엄마표 학습 위해 엄마가 배운다여성이 아이를 낳아 양육의 길로 들어서게 되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아이들 세상 속에 깊숙이 뛰어들게 된다. 아이를 최측근에서 수년간 임상연구(?)한 경력의 소유자가 바로 엄마다. 그런 엄마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고 아이들의 학습을 지도한다면 그간의 경험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훌륭한 교육 전문인으로 거듭날 수도 있다. 요즘은 엄마표 학습을 위해 배움에 나선 엄마들이 많다. 내 아이를 직접 가르치기 위해, 혹은 취업과 창업을 위해, 또는 더 나은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열공 중인 엄마들을 만나 보았다.‘박선생 창의 역사지리교실’ 지도사 수업을 찾아서“역사와 지리, 만들고 체험하며 쉽고 재미있게 가르칠게요”학창시절, 역사와 지리 과목을 떠올리면 지루하고 외울 것이 많은 과목, 눈꺼풀이 스르르 감기는 과목 정도로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 또한 수많은 등장인물과 사건, 나라, 수도, 특산물 등 외워야 할 것이 유독 많은 과목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루했던 학창시절의 추억을 뒤로 한 채 즐겁고 재미있게 역사와 지리를 배우는 엄마들이 있어 그들을 만나 보았다.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지루한 수업 NO! 만들기, 노래, 다양한 활동으로 흥미 UP!평일 오전, ‘박선생 창의 역사지리교실’ 사무실에는 세계사 수업이 한창이었다. 수강생은 주로 30~50대 여성들로 현재 역사나 지리 수업을 하고 있는 현직 강사들과 향후 진로를 준비하는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역사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아이들 수업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교수법을 익히기 위해 모였다. “자, 오늘은 십자군 전쟁에 대한 내용입니다.”수업은 송경순 지사장 (박선생 창의 역사지리교실 일산,파주지사)의 열띤 강의 속에서 진지하게 진행됐다.강의실 앞 진열대에는 각양각색의 만들기 작품들이 있었다. 모두 역사나 지리에 관련된 것들로, 지점토로 만든 우리나라 산맥, 금속으로 꾸며진 무령왕릉 관장식, 종이와 셀로판지로 만든 쾰른성당 등 그 종류가 다양했다. 모두 수업시간에 만든 것들이었다.‘박선생 창의 역사지리교실’은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가르치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재를 이용한 수업 외에 여러 가지 재료를 활용한 만들기 활동과 노래 부르기 등 체험을 가미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답사프로그램을 매월 진행해 생생한 역사수업이 되도록 한다. 송 지사장은 “아이들에게 만들기 활동 등의 체험을 가미해 수업을 하면 학습의 흥미가 높아져 더욱 효과적인 수업이 가능하다”며 “그냥 책으로 읽어 배우는 것 보다 아이들이 직접 중세유럽의 뾰족한 건축물을 종이로 오리고 만들어 보면 더욱 뚜렷이 주제를 각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베태랑 강사도 재미있는 수업하고 싶어 다시 열공 강의실에서 만난 김수연(46)씨는 5년 경력의 역사 강사다. 역사를 전공한 그였지만 역사를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 교재에 대해 잘 이해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그는 강사나 아이들 모두가 재미있어 하는 역사수업을 하고 싶단다.“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가락에다가 조선왕조 왕 이름을 적용해 태종태세 문단세...이런 식으로 아이들에게 노래를 부르게 해요. 그러면 왕 이름을 자연스럽게 외울 수 있죠. 그 외에도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등의 왕을 외우는 노래들도 있어요.”그는 역사수업을 이끌며 보람 있었던 순간들이 많았다고 했다.“몇 년 전 초등 5~6학년 아이들 수업을 진행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아이들이 중학생이 된 후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수업 당시에는 몰랐는데 중학교에 들어가 세계사를 배우게 되니 예전에 했던 역사수업이 문득문득 생각나고 도움이 많이 됐다고요. 그럴 때 가르친 보람을 느껴요. 또 초등학교 시절 역사를 재미없어 했던 아이가 역사의 재미에 눈을 뜨고 고등학생이 된 후에도 감사하다는 문자를 보낼 때 감동적이죠.”소해연(42)씨는 10년 넘게 역사수업을 진행해 온 강사다. 주로 중학생을 대상으로 문제풀이 위주의 수업을 해오다가 아이들에게 역사를 재미있게 가르치고 싶어 이곳을 찾았다.그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역사를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여자아이들에게 역사에 흥미를 갖게 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럴 때는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뭔가를 제공하는 게 좋아요. 가령 비파형동검을 간단히 만들며 아이들과 대화를 나눠 본다든지 직접 체험하며 깨칠 수 있는 활동을 가미해 수업을 하다보면 아이들이 역사에 재미를 붙이더라고요.” -공부할 분량 많은 역사, 초등학생 때부터 차근차근 다져놔야 요새 초등학교 5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중에는 아이의 사회교과서를 보고 놀라는 이들이 많다. 갑자기 ‘한국사’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동화책이나 소설책 위주로 독서했던 아이들도 생소한 역사용어와 인물에 당혹감을 느끼긴 마찬가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초등 6학년이 되면 사회교과서에 ‘지리’가 포함되면서 사회는 만만치 않은 과목으로 다가온다.송경순 지사장은 “역사는 긴 호흡을 가진 학문으로 공부할 분량이 굉장히 많은 편”이라며, “아이들이 크면 알아서 배우겠지 생각하지만 중, 고등학교에 가면 국, 영, 수 과목의 비중이 커져 역사나 지리를 공부할 시간은 모자라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초등학생 때 미리 역사와 지리의 기본영역을 다져놓으면 중고등학생 때 깊이 있는 지식들을 수용할 여력이 생긴다”고 전했다.송 지사장은 갈수록 우리 사회가 역사에 대한 이해가 깊은 인재들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사법시험, 공무원 시험, 교사 임용시험, 입사시험 등 한국사능력시험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대입 수시모집 때에도 한국사능력시험을 활용해 가점을 주는 학교들도 있고요. 세계화 시대, 역사관이 제대로 서있는 인재가 세계 어디를 가든 어느 민족을 만나든 당당할 수 있거든요.”박선생 2013-04-07
- 인사이드 북 - <호미아줌마랑 텃밭에 가요> 장순일 작가 "흙과 더불어 사는 삶, 그 즐거움을 누려보세요" 인사이드 북 - <호미아줌마랑 텃밭에 가요> 장순일 작가 흙과 더불어 사는 삶, 그 즐거움을 누려보세요 새 생명의 기운이 충만한 봄, 이쯤 되면 문득 알 수 없는 ‘도전정신’이 생겨나곤 한다. ‘나도 올핸 텃밭 한번 가꿔볼까’ 라는 이 어렴풋한 ‘농사’에 대한 동경. 흙이 주는 풍성함은 쳇바퀴 돌 듯 돌아가는 일상의 작은 힐링제로 충분하다. 그래서 이젠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닌 텃밭 농사다. 하지만 만만히 볼 일은 아니다. 작은 씨앗이 움틀 거려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기까지의 시간을 마음을 다해 함께 해야 한다. 자, 이제 마음의 준비가 단단히 되었다면, 친절한 텃밭 농사 지침서 한 권을 꼭 친구 삼아보길 권한다. 이번 인사이드 북에서는 그 친구가 되기에 제격인 장순일 작가의 <호미 아줌마랑 텃밭에 가요>를 소개한다. 사물과 충분히 교감해야 완성되는 세밀화장순일 작가는 세밀화를 그리는 그림 작가다. 그리는 대상을 정교히 묘사함으로써 실사를 방불케 하는 세밀화는 그 특징상 자연, 생태 관찰 분야 서적에 많이 사용되기도 한다. 그녀의 <호미아줌마랑 텃밭에 가요>도 그녀가 직접 작업한 세밀화들이 가득하다. 뾰족뾰족 고추, 반질반질 가지, 탱글탱글 토마토 등 열매채소부터 잎줄기채소, 뿌리채소 등 우리네 밥상에 늘 올라오는 다양한 채소와 곡식류들이 그녀의 붓을 통해 소개된다. 마치 자연도감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그녀의 세밀화는 유독 정교하고 섬세하다. 텃밭농사에 관심이 없다 할지라도 그녀의 그림이 주는 묘한 즐거움을 누리다 보면 어느새 ‘나도 농사꾼’이 다 된 기분이 든다. 처음부터 출판미술의 걸었던 것은 아니다.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지만 결혼 이후 살림과 육아에 치여 개인 작업만 소소히 해왔다던 그녀. 우연찮게 보리 출판사 측의 제안으로 세밀화 서적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장순일 작가는 “사실 망설이기도 했죠. 세밀화는 단순히 대상을 실사처럼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사물과 나와 충분히 교감이 이뤄져야 하죠. 대상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그려낼 때, 오롯이 그 존재에 대해 충분히 전달할 수 있죠”라고 이야기한다. 그렇게 시작된 그림 작가의 길. <고사리야 어디 있냐> <도토리는 다 먹어> <아이쿠, 깜짝이야> 등 다양한 책에서 그녀의 손을 통해 그려진 생명의 이야기들은 작가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 독자에게 전달되기도 했다. 사실 세밀화를 그리기 위해선 뛰어난 관찰력과 정교한 붓놀림 이전에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단다. 직접 사진을 일일이 찍는 것은 기본이요, 필요하다면 직접 심어보고 길러보며 그 사물의 안과 밖 특징을 잡아내야 한다. <호미아줌마랑 텃밭에 가요>에 소개된 작물들도 호미아줌마 장순일 작가가 직접 텃밭에서 기른 작물들을 관찰한 케이스가 많다. 알루미늄 캔에 오이를 썰어 놓으면, 벌레를 방지할 수 있고, 수확한 작물들로 맛있는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간단 레시피들은 그녀의 소중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팁들이다. 아이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농사 책에 대한 바람 자신의 별명을 ‘호미아줌마’라 짓고, 텃밭 그림책을 펴낸 이유가 궁금했다. 장순일 작가는 “텃밭 농사에 관한 책은 많지만, 아이들이 함께 읽을 만한 수준의 책은 없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재밌게 볼 수 있는 농사 책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죠”라고 답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책을 통해 아이들이 참된 노동의 가치를 조금이나 깨닫기를 바란다고 덧붙인다. “예전과 달리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은 ‘몸’으로 부딪히는 일들에 익숙하지 않죠.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하고요. 힘들지만 몸을 놀림으로써 얻는 기쁨, 참된 노동이 주는 보람과 즐거움을 아이들도 조금은 알고 지냈으면 합니다”하지만 정작 자신의 자녀들과는 텃밭을 찾기가 쉽지만은 않았다고 웃는 그녀. 작가의 그런 바람이 묻어났는지, 호미아줌마, 책 속에 등장하는 보리와 콩콩이가 들려주는 텃밭 농사 이야기는 재밌고 쉽게 읽힌다. 천하를 얻은 것과 같은 수확의 짜릿함 시골 출신이긴 해도 농사엔 초짜라 해도 과언이 아닌 그녀였다. 시골출신이기 하지만, 어릴 적 참새를 쫓거나 땅콩 까기를 도와주는 게 고작이었다. 그녀가 흙을 벗 삼은지는 10여 년 전. 서울 성산동에 터전을 마련했을 즈음, 주변 뜻있는 사람들과 공동육아를 시작했다. 주변 산과 노는 땅에 아이들을 위한 올바른 먹을거리를 마련해보자는 마음에 작은 텃밭을 가꾸기 시작했다. “농사일은 고되고 힘든 노동이지만, 그 결실을 맺을 때는 천하를 얻는 느낌이죠. 세상이 충만한 느낌이랄까요. 게다가 그 결실을 이웃들과 나눌 때 수확의 기쁨은 배가 되죠”갖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시작한 초짜 농사꾼은 그렇게 도시 농사꾼으로서의 자격을 갖춰갔다. 작은 밭이지만, 농사일을 시작하며 문득문득 아쉬움도 커진다고 한다. 언제부터인가 텃밭 가꾸기, 도시 농사가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는 데 대해 장순일 작가는 “우리네 자연 환경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걸 의미하는 것 같아요. 가장 기본이 되는 먹을거리부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게 적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라고 한다. 아이들에게 즐거운 텃밭 놀이터를 마련해주세요 농사일은 현실이다. 그래서 고되다. 밭고랑 하나 만드는 것부터 일일이 손을 써야 하는 게 농사일이다. 요즘에는 아이들에게 농사 체험을 시킬 요량으로 텃밭을 가꾸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땀을 그만큼 흘려야 하기에, 어른들은 힘들고 아이들도 지겹고 지루한 시간으로 남는 경우도 많다. 장순일 작가는 가족과 텃밭을 찾는다면 친근하게 흙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이들의 놀이터를 마련해주는 것도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꼭 농사일을 거두는 것만이 다는 아니죠. 텃밭 주위에 아이들만의 아지트를 마련해주세요.돌멩이도 만져보고, 그들만의 울타리도 만들어보며 흙으로 노는 법을 익히는 것도 좋은 교육이 될 것 같아요” 현재 교하에 거주하고 있는 그녀의 아파트 앞엔 이웃들과 함께 경작하고 있는 텃밭이 있다. 지역적인 특색 탓에 다른 지역보다 모종 시기가 늦어 아직 본격적인 호미질은 시작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곧 씀바귀, 상추, 오이, 토마토, 옥수수, 그녀의 정성으로 쑥쑥 자라날 갖은 야채와 곡 2013-04-07
- 창립 20주년 맞은 생활축구동호회 일심FC “일산신도시와 탄생부터 성장 함께 했죠” 창립 20주년 맞은 생활축구동호회 일심FC“일산신도시와 탄생부터 성장 함께 했죠” 20년 전 일산신도시가 처음 들어섰을 무렵, 낯설고 물선 땅에 자리 잡으러 들어온 사람들은 마음 붙일 데가 필요했다. 신도시 여기저기서 새로운 동호회가 생겨날 때 일심FC도 문을 열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모이는 곳은 신일중학교 운동장이다. 화려한 우승 트로피는 없어도 따뜻한 정 하나로 빛나는 사람들. 형제보다 더한 우애로 끈끈하게 맺어진 일심FC 생활축구동호인들을 만났다. 사회초년생에게 세상을 알려준 곳“1994년에 고향 여주 이천을 떠나 일산으로 오게 됐어요. 큰 도시에서 내가 적응할 수 있을까,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죠. 마침 매형이 부단장을 하던 일심FC에 가입했어요. 사업에서 겪는 대인관계, 유대관계, 고객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를 배웠어요.”일심FC 감독 한창열 씨의 말이다. 그는 고인이 된 초대 단장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첫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던 자세로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기 때문이다. 사회 초년생이던 젊은 청년은 일심FC를 통해 세상을 배우며 중년의 나이가 됐다. 낯설었던 신도시는 이제 한창열 씨에게 떠나고 싶지 않은 제 2의 고향이 되었다. 신일중 1기 졸업생도 함께 뛴다일심FC는 1993년에 창립했다. 20년 전부터 지금까지 모임 장소는 신일중학교, 시간은 언제나 일요일 아침 7시다. 일심FC와 신일중학교는 각별한 사이다. 운동이 끝나면 회원들은 운동장 청소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회원들의 자녀들을 비롯한 동네 아이들이 다닐 소중한 배움터이기 때문이다. 축구골대와 흙, 모래, 소금 등 학교 시설에 투자와 기증을 아끼지 않았고, 일심FC 장학금을 조성해 학생들을 응원했다. 신일중학교 학생들에게도 일심FC는 친숙한 이름이다. 신일중학교 1기 졸업생 이광희 씨도 중학생 시절에 축구하는 ‘일심 아저씨’들을 만났다.“학교에서 친구들이랑 축구하는데 어린애들이 열심히 한다면서 같이 뛰자고 하셨어요. 당시 동호회에서 제일 어린 회원보다 제가 15살 어렸거든요. 아들 조카뻘인데 인간적으로 챙겨 주시니까 고마웠죠. 중3인 저한테 운동화 사주시고, 일요일 날 운동 끝나고 순대국 사주시니까 좋아서 나왔어요. 군대 갈 때는 용돈도 챙겨주시고 사회생활 하면서 힘든 일 겪을 때는 인맥을 동원해서 도움도 주셨어요. 16살 나이와 지금 34살에 느끼는 감정은 달라요. 어릴 때는 이기적이었다면 지금은 나도 희생을 해야겠다, 받은 만큼 나눠야 겠다고 생각해요.” 축구도 좋지만 사람은 더 좋아이광희 씨의 이야기가 끝나자 옆에서 듣고 있던 원정찬 씨가 “혹시 광희 씨 회사 이름을 신문 기사에 써줄 수 있냐”고 물었다. 동생 하는 일에 도움을 주고 싶은 형의 마음, 딱 그거였다. 옛이야기에 나오는 우애 좋은 형제는 서로의 살림살이를 걱정하느라 밤새 달빛 아래서 볏단을 나르고 또 날랐다. 일심FC 사람들은 축구하러 모였지만 축구만을 위해 만나지는 않는다. 그들을 뭉치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닌 끈끈한 정이다.일요일 축구가 끝나면 전기밥솥에 밥을 짓고 따끈한 국을 배달시켜 한 끼를 나눠 먹는다. 추첨으로 경품을 받는 이벤트도 연다. 선물은 소소한 생활 용품들인데, 일요일 오전 축구회에 아빠와 남편을 뺏긴 가족들이 특히 좋아한단다. 한성복 씨는 “몸으로 부딪히고 땀 흘리는 격한 스포츠라 축구가 좋다. 일심FC는 끝나고 즐기는 것이 많아서 더 좋은 곳”이라고 자랑했다.좋은 것은 가까운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법. 일심FC에는 알음알음 소개로 찾아온 회원들이 많다. 올해 회장을 맡고 있는 김원규 씨는 거래처에서 만난 지인 손에 끌려 반 강제로 가입했다. 다른 축구회에서 활동하고 있었지만 친근하게 대해주는 일심FC 사람들이 좋아 계속 나오기 시작한 게 벌써 7년째다. 김두철 씨도 “축구가 아니었으면 만날 수 없었던 형님들을 만나고 대인관계가 넓어져서 15년가량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20대부터 60대까지 형제처럼 뛴다일심FC는 ‘누구나 봉사하는 모임, 축구로 행복을 느끼는 모임’을 지향한다. 축구를 통해 다양한 사람을 만나 우애를 쌓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실력은 다음 문제다. 그래서 친선 경기를 열 때 무리하게 외부 선수를 영입하지 않는다. 축구는 조금 못 하더라도 대회에 참가하고 싶은 열의가 있는 회원, 동호회 활동에 열심히 참여한 회원을 먼저 대회에 내보낸다. 지면 지는 대로 이기면 이기는 대로 즐겁다. 20대부터 60대까지 아우르는 동호회는 어찌 보면 대가족 같다. 막내부터 큰 형님까지 함께 뛰는 동네 축구회. 작지만 열정은 프리미어리그 못지않다.“일요일 날 사람들은 기도하러 가잖아요. 저희는 축구하고 일심FC가 믿음이에요. 일요일을 기다리면서 살아요.” (이광희 씨)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7
- “완연한 봄, 호수공원에서 제대로 즐기세요” 우리 동네 대표 가족나들이 장소 ‘호수공원’“완연한 봄, 호수공원에서 제대로 즐기세요” 봄입니다. 따뜻해진 봄기운과 함께 많은 이들이 호수공원을 찾고 있는데요. 호수공원에는 노래하는 분수대말고도 산책로 곳곳에 볼거리가 숨어있습니다. 아이들 생태학습에 좋은 자연학습원부터 우리나라전통정원, 텃밭정원, 화장실전시관, 선인장전시관, 신한류홍보관, 고양문화원사까지 아주 다양하답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가까운 호수공원에서 알찬 가족나들이하시길 바랍니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생태학습장 ‘자연학습원’자연학습원은 야생의 동식물과 환경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학습장이다. 8,500평의 부지에 수생식물원, 야생초화원, 자연학습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7개의 인공 섬에는 수중식물, 습생식물, 수변식물들과 120여종의 야생초가 살고 있다. 부레옥잠, 부들, 개구리밥, 수련 등 16종의 수중, 습생, 수변식물과 제비꽃, 낭아초, 은방울꽃, 차마나리 등 중부지방에 자생하는 108종의 야생초화를 군락별로 배치했다. 자연학습원에 있는 자연호수는 어류, 수서곤충류, 수생식물들의 생태환경을 재현한 공간으로 마치 시골의 저수지와 같다. 이곳에서는 수생 동, 식물들의 성장 과정과 프랑크톤, 균류 등에 의한 부상물과 침전물의 형성과정을 학습할 수 있다. 장구벌레를 잡아먹고 사는 곤충으로 장구애비, 물자라, 잠자리유충(수채) 등이 있으며, 육식성 어린물고기와 송사리, 미꾸라지 등 물고기 31종이 살고 있다. 2급수에 사는 새뱅이(민물새우)와 물밑 청소부로 불리는 징거미새우 등도 있다. 호수공원의 수질은 2-3급수로 유지되고 있다.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정원’호숫가의 전통정원은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양식으로 지어졌다. 대나무 오솔길을 지나면 나지막한 기와 담장이 있고, 그 안에 아름다운 정자가 있다.전통정원은 규모가 작고, 아담하지만 마치 한 폭의 동양화 같다. 초가정자와 기와정자가 나란히 있고, 그 아래 작은 개울이 흐른다. 정자 앞 연못에는 소나무 한그루가 변함없는 절개와 민족적 기상을 뽐내고 있다. 연못 안에는 작은 물고기가 살고 있다. 날이 따뜻해지면 수련과 연꽃도 피어난다. 정자에 앉아서 둘러보다보면 한 쪽에 볍씨출토 기념비가 있다. 이곳은 어르신들의 쉼터로도 인기가 좋다.또, 친근한 매화나무, 대나무, 소나무, 산수유, 살구나무 등이 있어 운치를 더한다. 전통정원의 입구는 동서남북 네 군데로 어디서나 들어갈 수 있다. 텃밭정원에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채소, 허브, 과실수, 꽃이 어우러져 있다. 계절마다 변하는 식물들의 다양한 색채와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선인장전시관’선인관전시관은 호수공원의 메타콰이어길 옆에 자리하고 있다. 2001년에 개관한 선인장 전시관은 약 300평 규모의 유리온실로 돼 있다. 그 안에는 세계적으로 희귀하고 이색적인 1400여종의 선인장과 다육식물들이 가득하다. 이모란 접목선인장 등이 자라는 육모장도 있고, 각종 다육식물들이 앙증맞게 자라는 작은 온실도 들어서 있다. 대표적인 다육식물로는 용설란류, 알로에류, 꿩의 비름과, 번행초과, 코노피튬 등이 있다. 선인장은 거북이 등껍질을 닮은 구갑용, 술병을 닮은 보카니아(덕구리난), 금빛 가시를 자랑하는 금호, 공룡의 등비늘과 비슷한 아룡목 등 희귀 선인장 200여종이 다양한 자태로 전시돼 있다. 특히 알록달록한 비모란 선인장은 고양시에서 처음으로 만들었다. 남아메리카에서 주로 자라는 흑갈색의 목단옥선인장을 변종시켜 일반 선인장에 다시 접목시킨 선인장이다. 지금은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고 있는데, 수출 선인장의 80%를 차지한다고 한다. 매년 꽃박람회나 꽃전시회에서 여러 가지 색깔로 전시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동서양의 화장실 역사를 알 수 있는 ‘화장실 전시관’화장실 전시관은 동서양의 화장실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2001년 7월 11일에 개관한 이곳은 건축면적 148.32㎡ 규모로 화장실 관련 용품을 전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화장실 유물은 충청남도 부여군 수리 절터에서 발견된 남녀 변기와 조선시대 왕의 변기인 매화틀, 불국사 수세식 변소, 분뇨를 담는 항아리 장군과 지게 등이 있다. 서양 유물은 책을 쌓아 만든 의자식 변기와 프랑스 루이 13세가 사용했던 의자형 변기, 17세기에 개발된 여성전용 요강인 볼타르와 남성전용 요강인 라시나, 영국의 제임스 2세가 사용한 변기, 분석(糞石) 등이 전시돼 있다. 또 일본의 휴대용 변기인 수병과 수거식 분뇨통, 휴지 대신 사용한 대나무 주걱, 중국의 돼지변소와 마통 등 19종 52점의 유물도 전시돼 있다.이밖에 우리나라의 전형적 농촌 화장실을 실물 크기의 70%로 축소해 전시하고 있다. 화장실 관련 속담과 낙서문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입장료는 무료. 우아한 한옥의 ‘고양문화원사’고양문화원사는 노래하는 분수대 인근에 있다. 2011년 개원한 고양문화원사는 지하 1층, 지상 2층의 전통 한옥 건물로 각종 전통문화 체험이 가능하다.고양문화원사는 풍물과 판소리 등 2013-04-07
- 다양한 공부방법, 수학을 잘하는 방법 _ 에이급학원 원장 이광재 다양한 공부방법, 수학을 잘하는 방법 최근 KBS에서 공부하는 인간(호모 아카데미쿠스) 5부를 방영했다. 이 프로에서는 각 국가별 공부에 대한 역사를 알아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 낸다.영국의 옥스퍼드는 매번 저녁식사를 같이 하는데 같이 앉아 밥을 먹기만 하는게 아니라 여러 분야의 토론이 서로 이루어진다. 옥스퍼드 학생은 옥스퍼드 학생증만 있으면 옥스퍼드 토론장에서 자신의 의견을 거리낌 없이 피력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성 되어 있었다. 교수와 1:1 튜터링에서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질문에도 방어할 수 있는 학식을 갖추는 것이 목표이었다. 프랑스의 한 카페모임에서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 철학토론을 하고 있었다. 물론 프랑스는 대학입시에 철학논술이 있는 나라이다. 철학이란 우리나라의 대학입시에서 논술시험과 비슷한 모양새지만 그 깊이는 현격히 차이가 날 것이다. 이스라엘은 매우 시끄럽게 싸우듯이 토론하면서 탈무드를 배우고 있었다. 자식이 학교에 다녀오면 무엇을 배웠느냐고 물어 보지 않고 오늘은 무엇을 질문하였냐고 물어 본다고 한다. 반면 동양(중국, 인도)의 공부하는 방법은 글자를 익히거나 경전을 암기하는 것이 공부의 주를 이루고 있었다. 공부를 잘 하여 성공하는 것이 자신의 가족과 조직 더 나아가서는 국가를 위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다. 일본은 어렸을 때 운동을 많이 시키는 학교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이미지였다. 이렇듯 국가별 공부 방법에 있어서 많은 차이를 보여준다. 그렇다면 어느나라에서나 공통적으로 공부 잘하는 방법은 없을까? 7가지로 간략하게 요약해보았다. 1. 호기심 : 하고자 하는 공부에 호기심이 있어야 흥미와 관심이 생기고 사고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호기심이 강한 학생은 새로운 학문을 즐기면서 배운다. 2. 성실 : 자기 자신에게 성실해야 된다. 수업중에 의문점이 생기면 그 즉시 해결 하려고 최대한 노력을 해야 된다. 시간이 지나면 스치고 지나가기 때문이다.3. 신뢰: 가르치는 선생님과 자기 자신을 신뢰해야 된다. 교육의 가장 큰 걸림돌은 수시로 불신이 발생하여 선생님을 자주 교체했을 때 많이 발생한다. 4. 시간관리 : 계획적으로 공부하여야 한다. 그날그날 시간과 공부할 범위를 정하고 해야 한다. 또한 시간마다 성취감을 느끼면서 진행 되어야 한다.5. 노트정리 : 공부 잘 하는 학생은 수업시간에 노트정리를 많이 하는 걸 자주 본다. 현재의 깨달음을 기록하여 나중에 보더라도 시간 단축을 꾀할 수 있다. 또한 오답노트를 작성하여 한 번 틀렸던 문제를 비슷하게 틀리는 오류에서 최대한 벗어나야 한다.6. 계획표 관리 : 단기, 중기, 장기 계획을 세우고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 가장 필수요건은 자기전에 그 날 배웠던 것들을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다. 계획대로 안된 것들은 다시 수정 하여 이루어 나가야 된다.7. 예습 복습 : 공부는 반복을 필수로 한다. 배웠다고 반복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 원리가 생각나지 않을 수 있다. 다음번에 배울 부분을 미리 조금 이라도 보아 두면 설명을 들을 때 이질감 없이 친밀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위와같이 자기 자신만의 공부스타일을 특화시켜 자신만의 팁을 만들어야 된다. 전부를 할 수 없을 때는 몇 가지라도 만들어 실행 해 봐야 한다. 공부는 습관이 많이 좌우 한다. 좋은 습관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결과가 증폭되어 자신감을 갖게 한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지만 단시간 내에 결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개인별 성향에 맞게 자신만의 팁을 특화하는 것이 좋다. 만약 사교육을 받을시에는 개인별 잠재력의 팁을 찾아 줄 수 있는 학원도 하나의 방법일 수도 있다. 좋은 교육을 위한 선생님, 그리고 학생좋은 선생님은 학생의 장, 단점을 제대로 파악하여 올바르게 나아 갈 수 있게 인도하여야 한다.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이나 못 하는 학생이나 잘 사는 학생이나 못 사는 학생이나 차별하지 않고 이 세상의 훌륭한 버팀목으로 잘 성장할 수 있게 끌어 주어야 한다. 그 학생이 가지고 있는 괴로움까지도 같이 느끼고 천편일률적인 방법에서 벗어나 경험에서 얻은 독특한 방법으로 학생을 기쁘게 만들어야 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노하우가 많이 비축되어 있어야 한다.좋은 학생은 좋은 선생님을 알아보고 신뢰감과 자신감으로 기존의 자신의 틀을 과감하게 버리고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새로운 틀을 만들 줄 알아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좋은 선생님이 아주 가까이에 있을 수 있으므로 항상 촉각을 세우고 있어야 한다. 모든 학문의 기초인 수학에 있어서도, 잘 하는 방법은 아이러니하게도 사칙연산을 잘 하는 학생보다는 문제를 읽고 그 문제의 개념을 식으로 만들 수 있는 분석력이라 하겠다. 그러한 분석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인문과학, 자연과학 관련 서적을 풍부히 읽고 보편적인 상식을 통해 수학에서 통용되는 공식들을 나름대로 확인해 보는 절차가 있어야 하겠다. 에이급학원 원장 이광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6
- 봄의 절정을 장식할 웅장하고 감미로운 무대 - 보르딘심포니오케스트라 2013 첫 번째 클래식콘서트 <어느 멋진 봄날 ∏> 보르딘심포니오케스트라 2013 첫 번째 클래식콘서트 <어느 멋진 봄날 &prod> 봄의 절정을 장식할 웅장하고 감미로운 무대 보르딘심포니오케스트라의 기획 콘서트 <어느 멋진 봄날 &prod>가 오는 19일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린다. 보르딘심포니오케스트라는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모토로 2011년 창단된 77인조 오케스트라다. 다양한 장르, 크로스오버 연주, 친절한 음악해설을 통해 청중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클래식’을 위해 무대를 장식해왔다. 특히 상임지휘자 양일오는 오페라와 오케스트라에 방대한 레퍼토리를 가진 지휘자로 알려져 있다. 그의 지휘는 한치의 오차없이 정확하고 섬세하며, 강렬함과 깊은 음악적 해석으로 듣는 이로 전율을 느끼게 한다는 평을 받아왔다. 러시아 아스트라한 음악대학 지휘과 교수, 러시아 아드게야 공화국 국립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등 세계 무대에서 음악 활동을 펼쳐왔다. 젊은 음악가들과 함께 장식할 이번 음악회에선 보르딘오케스트라와 젊은 천재 음악가들과의 협연이 특별하게 준비된다. 먼저 SBS 예능 프로그램 ‘골드미스가 간다’에 출연해 화제가 됐고, 크로스오버 앨범 <La Vie En Rose>를 발매한 비올리스트 에드가 노(Edgar Noh). 에드가 노는 러시아 모스크바 음악원 초청 실내악 연주, 윤이상 평화재단 음악회 듀오 연주 및 음반 제작, 비올리스트 리차드 용재오닐의 음반작업에 참여해왔다. 정명훈이 이끄는 아시아필의 비올라 부수석 자격으로 연주 투어를 통해 연주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이번 무대에선 양일오 지휘자가 작곡한 <Serenade for Viola>를 초연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현재 미국줄리어드 음대에 재학중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최수경과의 협연도 눈여겨볼만하다. 최수경은 Estonia Tallin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음악 재원으로, 아시아 아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협연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외 음악회에서 연주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왔다.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와 세계적 스타 비올리스트가 들려주는 ‘Romance for violin & viola''는 감미로운 현악기의 선율과 감성을 담아 봄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줄 것이다. 아울러 국내 정상급 현악 4중주단 ‘가일플레이어즈’와의 무대도 이날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요소.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과 김수진, 비올리스트 노현석, 첼리스트 오지현으로 구성된 가일플레이어즈는 열정적이고 세련된 연주로 국내 음악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팀이다.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선율, 감미로운 현악기들이 펼쳐내는 화려하고 깊은 울림이 다가올 봄을 더욱 따스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일시: 4월19일 오후8시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R석 4만원, S석 3만원,A석2만원 문의: 1577-7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6
- 미래행복최면연구소 서해원 박사의 심리상담 칼럼 15 사용목적에 따른 ''나''- 전달법(''I''-Message)의 예 서해원 박사의 심리상담 칼럼 15사용목적에 따른 ''나''- 전달법(''I''-Message)의 예 1. 긍정적 나 전달법 부모나 자녀 모두에게 문제가 없을 때, 상대의 행동에 대하여 나의 좋은 생각이나 느낌을 전달하는 의사소통 기술이다. 내가 그의 행동에 칭찬하는 말을 하니 상대는 용기 또는 동기부여를 받아 그 좋은 행동을 더욱 증가시킨다. 즉 자녀에게 어떤 행동을 바랄 때 그와 관련된 사소한 행동에 대해서도 크게 칭찬할 때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ex)"네가 이 문제를 아빠에게 솔직히 얘기해주어서 기분이 참 좋구나." "지난 시험에서 40점이었던 수학점수가 60점으로 올랐으니 네가 노력을 많이 한 것 같아 엄마는 뿌듯하단다." 2. 예방적 나 전달법 지금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걱정되는 결과에 대한 징후가 있거나, 그것을 예방 할 때 사용하는 대화법이다.ex)"네가 계단을 뛰어 내려가는 것을 보면 떨어 질까봐 정말 걱정된다."하지만 이 전달법에서는 너무 먼 미래의 것을 얘기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지니 조심해야 하고 너무 자주하면 안하느니 못하다.ex)"그렇게 공부를 안하고 게임만 하다가는 대학도 못 가고, 네가 원하는 인생을 살기가 어렵단다." 3. 직면적 나 전달법 행동을 변화시킬 목적으로 사용하며, 주로 아랫사람이나 친구들 간에 사용할 수 있다. 단 요구사항이 직설적이기에 그 이유가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ex)"네가 말 대꾸를 하니 아빠는 기분이 나쁘구나." 대신 "너도 생각이 있겠지만 아빠의 말을 다 들어보지도 않고 대꾸를 하니 기분이 나쁘구나. 이 경우는 아빠의 경험이 있으니 아빠의 말을 따르는 것이 어떻겠니."미래행복최면연구소 서해원 박사의 심리상담 칼럼 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6
- ‘불면증’ 치료하면 삶의 질 개선돼 _ 숨이비인후과 이종우원장 ‘불면증’ 치료하면 삶의 질 개선돼 불면증은 낮에 피곤함을 느끼거나 집중력이나 기억력저하, 감정장애나 과민성, 업무능력저하, 실수가 많아지고 운전 중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처럼 불면증은 일상생활에서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사회활동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불면증으로 고통 받고 있다면 정확한 검진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 불면증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는 불면증의 체질인데 치료가 불가능한 부분이다. 이런 체질은 다른 사람에 비해 쉽 게 불면증을 경험하지만, 적절히 치료를 하면 불면증이 완화시킬 수 있다. 대인관계나 만성병, 직업적인 스트레스가 지속될 때도 불면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잠을 자려고 하면 오히려 정신이 맑아지는 경 우도 있다. 걱정과 각성의 반복이 지속되는 현상이다. 침대에서는 쉽게 잠을 들지 못해도 신문을 보거나, 텔레비전을 보거나, 운 전 중에 원치 않게 잠이 들 수도 있다. 이런 유형의 불면증은 수면습관 개선과 지나친 걱정을 감소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잠들기 전 커피와 흡연도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또한 천식약, 다이어트약, 감기약 등도 수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에 의해서도 수면의 질이 나빠질 수 있다. 특히 오전에 일찍 일어나는 것은 우울증의 주된 증상중의 하나다. 불면증은 크게 급성과 만성, 두 가지로 구분하는데 급성불면증은 1개월 미만의 증상으로 큰 시험이나 사업, 취업, 가까운 이와의 사별 등으로 스트레스 또는 흥분상태일 경우에 나타난다. 급성불면증의 경우에는 적절한 수면습관의 유지가 중요하며 약물 치료 에도 쉽게 치료될 수 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엔 만성이 될 수도 있다. 만성불면증은 일반적으로 1개월 이상의 경우를 의미하지만 대부분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단순한 약물치료보다 불면증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 만성 불면증은 특히, 우울증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만성불면증의 치료는 체질 이외의 수면 중 호흡장애 및 운동장애, 잘못된 수면습관 및 환경, 류마티스, 염증질환 등의 부가적인 원인치료가 필요하다. 불면증이 1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업무에 이상을 느끼거나 신체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는 반드시 수면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숨이비인후과 이종우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6
- 4월의 음식, 쌈밥 별미 “봄맞이 외식하러 쌈밥집으로 가볼까?” 4월의 음식, 쌈밥 별미“봄맞이 외식하러 쌈밥집으로 가볼까?” 더디게 가는 겨울, 더디게 오는 봄. 그래도 봄은 온다.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여전하지만 그래도 따뜻한 햇살을 보면 조용히 봄이 오고 있음을 느낀다. 겨우내 추위에 긴장했던 몸이 봄 맞을 준비를 하듯 나른해지면서 식욕도 주춤하다. 춘곤증(spring fever)에 입맛을 잃기 쉬운 계절, 우리 몸에 활력을 채워 줄 음식으로 쌈밥 별미를 소개한다. 봄이 오는 4월, 우리 동네 쌈밥 별미집으로 봄나들이를 떠나보면 어떨까?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알면 알수록 고마운 쌈 채소들쌈밥집 밥상은 화려하다. 보는 것만으로 눈이 정화되는 초록이다. 상추와 깻잎, 양배추와 치커리, 신선초 등 10여종에서 많게는 30여종의 쌈들이 푸짐하게 밥상 위에 오른다. 건강 면에서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을 만큼 영양이 풍부한 것들이다. 특히 겨자채와 케일, 신선초는 웰빙 채소 3총사로 쌈밥집 밥상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데, 알면 알수록 고마운 채소들이다. 케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정한 ‘최고의 채소’로 꼽혔으며,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된바 있다.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며, 칼슘은 우유의 3배가 들어있다. 성장기 어린이나 골다골증 환자에게 특히 도움이 된다. 특유의 쌉쌀한 맛과 향을 담고 있는 신선초는 몸의 기운을 복 돋아 줘 입맛을 잃기 쉬운 봄날에 좋다. 고혈압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라 기적의 약초로 불리기도 한다. 톡 쏘는 매운 맛의 겨자채(청곱슬)는 채소는 쌈으로 먹고, 씨앗은 갈아서 겨자를 만든다. 단백질과 철, 칼슘 등이 풍부하며, 비타민 B와 C가 함유돼 있어 눈과 귀를 밝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웰빙 채소 3총사 외에도 쌈 채소들은 모두 저마다 독특한 맛과 향,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알수록 먹을수록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가볍고 든든한 쌈밥은 봄날의 보양식 쌈밥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푸짐함이다. 상 위에 오르는 쌈만 푸짐한 것이 아니라 함께 나오는 반찬 또한 푸짐하다. 곁들여 나오는 찌개나 고기요리 등도 쌈과 잘 어우러져 쌈밥을 돋보이게 한다. 푸짐함 덕분에 느끼게 되는 포만감은 고기나 다른 음식을 먹었을 때 느끼는 것과는 다르다. 무겁고 부담스러운 포만감이 아니라 가볍고 경쾌한 포만감이다. 쌈밥의 맛은 쌈장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쌈밥집의 특징을 보여주는 것으로 된장과 고추장이 주로 사용되지만 집집마다 차이가 뚜렷하다. 된장과 고추장에 각종 견과류를 넣어 쌈장을 만드는 집이 있는가하면, 된장에 야채를 넣고 걸쭉하게 끓여내 강된장으로 선보이는 집도 있다. 또한 쫄깃한 우렁이를 넣어 우렁이 쌈장을 만드는 집도 있고, 두부를 넣은 두부장을 선보이는 곳도 있다. 이처럼 저마다 개성있는 쌈장은 쌈 채소에 부족한 또 다른 영양분을 보충해주는 역할도 한다. 서구화된 우리 식탁의 주인공은 대개 육류다. 고기를 중심으로 채소가 곁들여진 식생활이 익숙하다. 하지만 쌈 채소가 주인공인 쌈밥은 먹는 것만으로 생명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 나른하고 졸음이 쏟아지는 날이 많아지면 사람들은 보양식을 찾아 나선다. 대부분의 보양식이 고기와 같은 육류지만 쌈밥 한끼가 주는 가벼운 든든함을 누려보는 것도 봄날을 건강하게 보내는 또 다른 지혜다. 우리동네 쌈밥 맛집■ 쌈밥 전문점 ‘잎새’풍동 애니골 내에 자리한 잎새는 십년 넘게 한결같이 푸짐한 쌈밥 밥상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메뉴인 쌈밥 정식은 다양한 산채 나물에 양념 고추장과 참기름을 비벼 쌈과 함께 싸먹는 웰빙 상차림이다. 또한 잡채와 찌개, 샐러드 등 그릇 놓을 자리가 없을 만큼 다양한 반찬도 함께 선보인다. 쌈밥이 메인이지만 불고기와 황태구이, 고추장 삽겹살 등 메뉴를 추가해 곁들여도 좋다. 800평에 120석을 갖춘 덕분에 주부모임이나 가족모임 등 각종 모임 장소로도 인기다. 위치 일산동구 풍동 622-5(애니골 내)문의 031-904-3356 ■ 쌈&황토가마구이 ‘쌈좋고’고기와 쌈 채소, 쌈장이 만나 제대로 된 맛의 조화를 보여주는 곳이다. 마두동에 위치한 쌈좋고는 특허받은 황토가마에서 구워낸 삼겹살이나 유황오리 등을 쌈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정갈하게 만든 다양한 반찬들을 선보인다. 황토가마에서 구워내는 고기들은 고기의 육즙은 살아있고 기름기만 쏙 빠져 부드럽고 담백하다. 견과류를 듬뿍 넣어 만든 웰빙 쌈장은 염분을 최소화해 짜지 않고 고소하며 영양도 풍부하다. 위치 일산동구 마두1동 967번지문의 031-902-6525 ■ 원조쌈밥쌈밥집 밥상은 언제나 빼곡하다. 풍성한 쌈 채소가 한상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원조쌈밥에서는 기다란 쌈밥 채반을 자체개발했다. 기다란 쌈밥 접시에 빼곡히 쌈 채소를 채우고 다양한 밑반찬을 한상 차려내도 테이블에 여유가 생겼다. 원조쌈밥의 메뉴는 쌈밥정식과 해물쌈장 뿐이다. 쌈밥정식은 대패삼겹살과 쌈 채소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조갯살 오징어 우렁 새우 등 해물로 맛을 내 만든 해물쌈장은 쌈을 싸 먹어도 좋고 밥에 비벼 먹어도 맛있다. 위치 일산서구 주엽동 66 삼희프라자 2층문의 031-924-36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