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 호수공원에서 제대로 즐기세요”

우리 동네 대표 가족나들이 장소 ‘호수공원’

지역내일 2013-04-07

우리 동네 대표 가족나들이 장소 ‘호수공원’
“완연한 봄, 호수공원에서 제대로 즐기세요”



봄입니다. 따뜻해진 봄기운과 함께 많은 이들이 호수공원을 찾고 있는데요. 호수공원에는 노래하는 분수대말고도 산책로 곳곳에 볼거리가 숨어있습니다. 아이들 생태학습에 좋은 자연학습원부터 우리나라전통정원, 텃밭정원, 화장실전시관, 선인장전시관, 신한류홍보관, 고양문화원사까지 아주 다양하답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가까운 호수공원에서 알찬 가족나들이하시길 바랍니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생태학습장 ‘자연학습원’

자연학습원은 야생의 동식물과 환경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학습장이다. 8,500평의 부지에 수생식물원, 야생초화원, 자연학습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7개의 인공 섬에는 수중식물, 습생식물, 수변식물들과 120여종의 야생초가 살고 있다. 부레옥잠, 부들, 개구리밥, 수련 등 16종의 수중, 습생, 수변식물과 제비꽃, 낭아초, 은방울꽃, 차마나리 등 중부지방에 자생하는 108종의 야생초화를 군락별로 배치했다.
자연학습원에 있는 자연호수는 어류, 수서곤충류, 수생식물들의 생태환경을 재현한 공간으로 마치 시골의 저수지와 같다. 이곳에서는 수생 동, 식물들의 성장 과정과 프랑크톤, 균류 등에 의한 부상물과 침전물의 형성과정을 학습할 수 있다. 장구벌레를 잡아먹고 사는 곤충으로 장구애비, 물자라, 잠자리유충(수채) 등이 있으며, 육식성 어린물고기와 송사리, 미꾸라지 등 물고기 31종이 살고 있다. 2급수에 사는 새뱅이(민물새우)와 물밑 청소부로 불리는 징거미새우 등도 있다. 호수공원의 수질은 2-3급수로 유지되고 있다.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정원’
호숫가의 전통정원은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양식으로 지어졌다. 대나무 오솔길을 지나면 나지막한 기와 담장이 있고, 그 안에 아름다운 정자가 있다.
전통정원은 규모가 작고, 아담하지만 마치 한 폭의 동양화 같다. 초가정자와 기와정자가 나란히 있고, 그 아래 작은 개울이 흐른다. 정자 앞 연못에는 소나무 한그루가 변함없는 절개와 민족적 기상을 뽐내고 있다. 연못 안에는 작은 물고기가 살고 있다. 날이 따뜻해지면 수련과 연꽃도 피어난다. 정자에 앉아서 둘러보다보면 한 쪽에 볍씨출토 기념비가 있다. 이곳은 어르신들의 쉼터로도 인기가 좋다.
또, 친근한 매화나무, 대나무, 소나무, 산수유, 살구나무 등이 있어 운치를 더한다. 전통정원의 입구는 동서남북 네 군데로 어디서나 들어갈 수 있다. 
텃밭정원에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채소, 허브, 과실수, 꽃이 어우러져 있다. 계절마다 변하는 식물들의 다양한 색채와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선인장전시관’
선인관전시관은 호수공원의 메타콰이어길 옆에 자리하고 있다. 2001년에 개관한 선인장 전시관은 약 300평 규모의 유리온실로 돼 있다. 그 안에는 세계적으로 희귀하고 이색적인 1400여종의 선인장과 다육식물들이 가득하다. 이모란 접목선인장 등이 자라는 육모장도 있고, 각종 다육식물들이 앙증맞게 자라는 작은 온실도 들어서 있다.
대표적인 다육식물로는 용설란류, 알로에류, 꿩의 비름과, 번행초과, 코노피튬 등이 있다. 선인장은 거북이 등껍질을 닮은 구갑용, 술병을 닮은 보카니아(덕구리난), 금빛 가시를 자랑하는 금호, 공룡의 등비늘과 비슷한 아룡목 등 희귀 선인장 200여종이 다양한 자태로 전시돼 있다. 특히 알록달록한 비모란 선인장은 고양시에서 처음으로 만들었다. 남아메리카에서 주로 자라는 흑갈색의 목단옥선인장을 변종시켜 일반 선인장에 다시 접목시킨 선인장이다. 지금은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고 있는데, 수출 선인장의 80%를 차지한다고 한다. 매년 꽃박람회나 꽃전시회에서 여러 가지 색깔로 전시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동서양의 화장실 역사를 알 수 있는 ‘화장실 전시관’
화장실 전시관은 동서양의 화장실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2001년 7월 11일에 개관한 이곳은 건축면적 148.32㎡ 규모로 화장실 관련 용품을 전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화장실 유물은 충청남도 부여군 수리 절터에서 발견된 남녀 변기와 조선시대 왕의 변기인 매화틀, 불국사 수세식 변소, 분뇨를 담는 항아리 장군과 지게 등이 있다. 서양 유물은 책을 쌓아 만든 의자식 변기와 프랑스 루이 13세가 사용했던 의자형 변기, 17세기에 개발된 여성전용 요강인 볼타르와 남성전용 요강인 라시나, 영국의 제임스 2세가 사용한 변기, 분석(糞石) 등이 전시돼 있다. 또 일본의 휴대용 변기인 수병과 수거식 분뇨통, 휴지 대신 사용한 대나무 주걱, 중국의 돼지변소와 마통 등 19종 52점의 유물도 전시돼 있다.
이밖에 우리나라의 전형적 농촌 화장실을 실물 크기의 70%로 축소해 전시하고 있다.
화장실 관련 속담과 낙서문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입장료는 무료.



우아한 한옥의 ‘고양문화원사’
고양문화원사는 노래하는 분수대 인근에 있다. 2011년 개원한 고양문화원사는 지하 1층, 지상 2층의 전통 한옥 건물로 각종 전통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고양문화원사는 풍물과 판소리 등 무형문화재 전수실과 170여명이 동시 관람할 수 있는 다목적 공연장을 갖추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15명에서 20명이 한국화와 전통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또, 폐백실이 있어 전통혼례식을 치를 수 있는 등 전통의례 재현과 문화체험도 가능하다. 고양문화원 부설 문화예술 마당에서는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내용은 모듬북, 장구, 농악, 경기민요, 가야금 병창, 전통무용, 유아 다례, 서예, 문인화, 한국화, 한지공예 등 다양하다.
고양문화원사는 인근의 킨텍스와 호수공원과 한류월드와 연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한옥 문화원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화원사 건립에 서예가 이경무(86)씨가 34억원을 기부했다. 


고양시 ‘신한류홍보관’
고양꽃전시관 2층에 위치한 신한류홍보관은 고양시에서 촬영, 제작된 영화를 비롯해 고양시만의 한류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곳을 찾는 이들은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온 외국인 방문객들이 많다. 
신한류홍보관은 로케이션 천국 고양, 고양 메이킹 필름, 이색 포토존, 드림하이1,2존, 한류캐릭터존, 모바일인터넷 카페, 3D 상영관, 브랜드숍으로 구성된다.
이색 포토존에서는 고양시 명소, K-POP 스타 무대, 드림하이 1,2 주인공들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드림하이 1,2존에서는 드람하이 1,2 주요 촬영지 및 명장면 재구성, 제작발표회 등 주요영상소개, 주인공 사진 및 핸드프린팅 전시, 기린예고의 교복도 직접 볼 수 있다.
모바일 인터네 카페에서는 스마트로봇, 스마트홈패드 등 무료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브랜드숍에서는 고양브랜드 상품 및 한류 MD 상품을 판매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 휴무. 단체관람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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