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est가 아닌, “Only 1”의 미술교육 - 귀큰여우창작소

지역내일 2013-03-17

The Best가 아닌, “Only 1”의 미술교육


요즘 아이들이 학습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한꺼번에 획일적으로 많은 것을 습득해서 빨리빨리 모든 것을 끝내려는 특성이 있다. 때문에 하나의 생각을 깊이 있게 하지 못한 채 다른 생각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데, 빨리 습득한 것은 쉽게 지워져 버리고, 그런 과정이 반복이 되다보면 본인의 배움에서 그것들은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지 않는 것을 많이 보아왔다.


이런 현실 속에서 미술활동은 개개인에게 굉장히 중요한 피드백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수학문제를 풀어내고 영어를 유창히 하는 것과는 좀 더 다른 차원의 만족감과 다양성이 있다.


이러한 미술교육을 아직도 마치 하나의 수학공식처럼 고정화 된 방식으로 그리는, 흔히 말해 ‘미술대회용 그림’으로 잘못 시작하여, 오히려 더 넓은 세계를 작품 속에 담아내지 못하는 아이의 경우도 있다.


미술을 미술답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어른의 시선을 바꿔야 한다. 아이의 생각이 담겨져 있는 작품을 어른들의 눈으로 판단하고 조율하는 것은 옳지 않은 방식이다.


그럼 어떤 방식으로 아이들의 미술교육에 접근해야 할까?


많은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관찰’을 해야 한다.
사물이나 현상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첫 번째이며, ‘관찰’을 통해서 모든 사고가 시작된다.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 관찰하는 것은 아니다. ‘관찰력’이 좋다라는건, 같은 사물, 같은 현상을 보더라도 더 많은 것을 눈에 담고 머릿속에 기억하는 것이다. 분야를 막론하고 수 많은 아티스트들은 말한다. “관찰이야 말로 예술적 생명이다.”


‘관찰’에서 시작되는 ‘사고’, ‘사고’에서 이어지는 ‘발상’!
어른들이 관찰을 통해 만들어진 생각을 메모로 정리한다면, 아이들이 생각을 정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림이다. 아이들의 그림 속에는 생각이 담겨있다. 프랑스의 미술교육자들은 말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들이 마구대고 끄적거리는 낙서 안에도 생각이 들어있다고 한다. 때문에 우리는 ‘그림을 잘 그리는 법‘ 보다는 ’그림에 생각을 담아내는 법‘에 우선순위를 두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 생각을 담아내는 미술활동 속에서 ’감각‘ 그리고 ’기술적 능력‘은 충분히 발달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생각도 담지 않는데, 기술을 우선으로 가르치는 교육은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


또한 아이들이 발상표현을 함에 있어서도 틀을 갖춘 ‘기법교육’은 좋지 않다.
그림에 고정된 틀이 있다는 게 오히려 더 아이러니한 일이다. 이런 틀을 만들어낸 것은 예나 지금이나 바로 어른들이다. 엄마의 눈을 만족시키기 위한 그림의 공식을 과감히 내 던지고, 아이들과 생각을 공존하고 공감하며 The Best가 아닌, “Only 1”의 미술교육이 이루어 져야 한다.


‘작가주의 미술’이라는 말이 있다.
‘작가’란 본디 예술품을 ‘창작’하는 사람이다. 자신의 생각을 스스로 기획하고, 어떻게 표현할지, 어떤 재료를 활용할지, 어떤 기법을 사용할지 모두 스스로 정한다는 것이다. 훌륭한 예술작품은 잘 그린 그림이 아닌, 창의로우며 보는이에게 감동을 주는 작품인 것도 이 이유에서다.


그래서 ‘작가주의 미술교육’에서는 ‘표현주제’, ‘재료선택’, ‘작업방식’, ‘표현방법’, ‘작업 후 브리핑’, 마지막으로 ‘전시회’까지. 실제 작가들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하고 창의로운 작업과정을 배워보며 ‘작품의도’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남들과 다르게 생각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생각을 모두 표현할 수 있다면 같은 주제에서도 수백, 수천가지의 작품이 탄생할 것이다. 그만큼 아이들의 상상력은 어른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고 다양하다. 그리고 그들의 뇌는 어른과 달라서, 잠을 자고 있어도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어 항상 움직인다.
기본적인 표현력만 키운다면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표현 하는 게 가능해지고 또 그것이 익숙해 지다보면 더 많은 생각, 더 많은 상상을 품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행복한 아이로 자라게 하는 기업” 귀큰여우 창작소는 다음과 같은 6가지 핵심교육을 강조한다.
첫째, 상상을 현실로 이룰 수 있도록! 둘째, 남들과 다르게 생각 할 수 있도록! 셋째,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넷째, 색을 통한 심리적 안정을 얻도록! 다섯째, 발표를 통한 자신감 향상이 되도록! 여섯 번째,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도록!

문의 031-912-9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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