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의미의 관객참여극 <달려라 달려 달달달>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신나는 놀이 한마당
온 가족을 위한 관객 참여극 <달려라 달려 달달달>이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공연된다. 무대는 이야기 할머니 집으로 관객들이 하나, 둘 모여들면 할머니의 재미있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오늘의 이야기는 이웃나라가 우리나라에 낸 수수께끼 하나. 이 문제를 풀지 못하면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위기 상황이다. ‘달려라 달려 달달달’의 주인공 박문수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여름, 가을, 겨울, 봄을 달리고 또 달린다.
자녀의 생각 주머니를 키울 수 있는 무대
5월, 가족의 달과 함께 찾아오는 이번 공연 <달려라 달려 달달달>은 이야기꾼의 등장과 관객 참여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공연자는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고, 관객은 자신의 생각을 주저 없이 말할 수 있는 ‘열린 구조’,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껏 상상할 수 있는 ‘열린 형식’이 관객을 공연의 객체가 아니라 주체가 되게 한다. 매 순간마다 관객의 자연스런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아동극 전문가가 단계적이고 치밀하게 공연을 설계해 진정한 의미의 관객참여극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무대소품 만들기, 무대 위에서 대사하기, 배경음향 만들기 등 관객참여를 다양하게 이끌어낼 수 있도록 구성해 여타 공연과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스토리텔링‘이 교육 과정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요즘, 어린이의 상상력과 스토리텔링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는 공연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생황, 양금, 피리를 비롯한 각종 타악기 등 최고 연주자들의 생생한 국악 연주를 눈앞에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것도 공연의 재미. 이야기와 함께 대사처럼 혹은 배경처럼 이야기에 녹아든 음악은 관객에게 또 다른 상상의 세계를 선사해주는 요소다. 전통 악기와 전통 장단이 만들어내는 흥겨운 가락에 금세 박수를 치며 노래를 따라 부르는 아이들, 가족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유아들에게는 다양한 극 중 체험활동으로 오감을 자극하는 신나는 시간으로, 초등학생들에게는 주인공 박문수와 수수께끼를 함께 풀어가며 자신만의 생각주머니를 키워가는 재미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일시: 5월2일~5월5일
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티켓: 전석 1만2천원
문의: 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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