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잃어버린 소리를 찾아드립니다

눈 나빠지면 안경 쓰듯, 청력 떨어지면 보청기 착용해야

지역내일 2013-05-02

#1. 소리가 잘 들린다는 광고와 보청기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솔깃해 음성증폭기를 구입한 60대 남성 A씨. 하지만 음성증폭기를 착용하니 TV소리나 조용한 곳에서의 소리는 괜찮은데, 외출했을 때나 여러 사람이 모인 곳에서는 너무 시끄러워 사용을 중단했다. 이후 이지보청기를 찾아 자기 주파수 음역에 맞는 보청기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2. 노인성 난청을 가진 70대 남성 B씨는 보청기 전문업체가 아닌 곳에서 저렴한 가격에 보청기를 구입했다. 그러나 본인의 주파수대나 청력에 맞지 않아 착용을 중단했다. 하지만 난청의 불편으로 인해 이후 이지보청기를 방문, 정확한 청력검사를 통해 본인에게 맞는 보청기를 구입, 상당히 만족하며 생활하고 있다.


이지보청기 임연미 원장은 “보청기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려면 정확한 청력검사가 선행돼야 한다. 이후 자신에게 맞는 주파수를 맞춰가며 소리를 조절해가야 한다”며 “시력이 떨어질 때 안경을 쓰는 것은 일반적인 모습이지만, 청력이 떨어졌을 때 보청기를 착용하는 현상은 드물다. 하지만 난청을 인지했다면 자신의 상태에 맞는 보청기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세계 유명 보청기 모두 구비, 선택의 폭 넓어 고객 만족도 높아


청능사 자격증을 갖추고 8년 여 보청기 전문업체를 운영해오고 있는 노원역 사거리에 위치한 이지보청기의 임연미 원장. 보청기 사용고객들로부터 ‘보청기 착용 후 생활이 달라졌다’ ‘이젠 할머니 없인 살아도 보청기 없이는 하루도 못 산다’라는 평가를 얻으면서 입소문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지보청기에서는 세계 유명 보청기들을 모두 취급한다. 임 원장은 “이전에 특정 브랜드를 취급하면서 만족도나 효과가 떨어지는 분들을 보면 많이 안타까웠다. 여러 브랜드의 보청기를 모두 취급하니 고객들의 선택의 폭도 넓고, 보청기를 처방해 줄 수 있는 폭이 훨씬 더 넓어져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말한다.


또한 보청기를 착용하다 보면 수리해야 할 경우가 있다. 수리 시 일반적으로 3~4일, 길게는 일주일이 걸리지만 이지보청기에서는 센터에서 바로 수리하기에 30분~1시간이면 수리를 완료, 난청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난청, 과연 노년층의 전유물일까?


임연미 원장은 “최근 들어 고등학생, 대학생들이 소음성 난청으로 방문하는 일이 예년에 비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심지어 초등학생이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한다.


특히, 고3 C군과 대학졸업반 D군의 경우는 난청에 대한 늦은 대응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례라 할 수 있다. 한쪽만 난청증세를 보인 C군은 여기저기를 다니면서 치료를 하다 실패, 결국 수능 3개월 전 이지보청기를 찾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보청기 착용 후 6개월~1년 정도의 적응기간이 필요한데, 너무 늦게 보청기를 착용하는 바람에 수능에서 듣기 시험을 치르는데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다. D군도 취업을 앞두고 면접을 볼 때마다 면접관들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해 수차례 낙방, 결국 이지보청기를 뒤늦게 찾았다.


임 원장은 “아이들이 컴퓨터, TV시청, 공부를 하고 있을 때 여러 차례 불렀음에도 못 듣는다거나 자꾸 되묻는다면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청력검사를 해보고 조기에 재활치료를 받는 게 현명하다”며 “이어폰 사용을 비롯해 환경적 요인들로 인해 젊은 층에도 난청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최대한 이어폰 사용을 자제해야 하며, 꼭 이어폰을 껴야 한다면 가급적 헤드셋을 사용하는 것이 낫다. 그리고 장시간 너무 큰 소리로 듣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보청기 구입, 이것만은 알고 구입하자!!


보청기를 착용하면 젊었을 때 귀처럼 좋아진다거나 청력이 좋아진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보청기는 듣지 못하는 소리들을 들려주며 재활을 도울 뿐, 건강했을 때의 귀처럼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임연미 원장은 “많은 어르신들이 보청기를 착용하면 사람소리나 TV소리만 들릴 거라고 생각한다. 보청기를 착용하면 그동안 못 들었던 냉장고 모터소리나 시계소리, 바람소리 등 주위의 환경소음들을 함께 들어야 함에도 이를 이해 못하는 경우가 왕왕 있어 안타까울 때가 있다”고 덧붙인다.


양이에 난청이 있는 경우엔 양측 모두 보청기를 착용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여러 이유로 부득이하게 한쪽만 착용했을 경우엔 화자 앞쪽과 보청기 착용 쪽 대화는 크게 무리가 없지만 시끄러운 곳에서나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곳, 뒤에서 말을 하거나 부르는 경우, 착용하지 않은 반대쪽에서 이야기를 하면 잘 알아듣지 못한다. 양쪽 귀로 소리를 같이 들었을 때 소음 속 언어처리능력이 빨라지며, 균형이 맞고, 양쪽으로 들으면 소음을 감소시켜 주고, 소리의 음압이 줄어들어 소리를 듣는데 편안해진다. 따라서 양쪽 귀가 안 좋은 경우 모두 착용하는 게 좋고, 한쪽만 착용해야 할 경우엔 청능사의 조언에 따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문의: 이지보청기 930-4396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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