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 미래복지주야간보호센터 5월 1일 오픈!

거동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돌봄센터, 미래복지 주야간보호센터!

지역내일 2013-05-15

“할머니들끼리 어울리니 좋지” “쑥 찜질 한번 하고 나니 몸이 가뿐해져” “노래 가르치는 선생님, 정말 재미있어” 이제 문을 연지 불과 10여일 되는 공릉동 미래복지 주야간보호센터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말씀이다.
차별화된 건강증신 서비스, 정갈한 식사, 어르신들끼리의 문화 향유 등 어르신의 특성에 맞춘 공릉동 미래복지 주야간보호센터는 요양보호사 교육과 노인복지를 전문적으로 공부해온 장원태 대표가 관리하고 있다. 이미 2008년부터 서울 인근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요양센터를 운영해 온 장 대표에게 최근 재가노인복지서비스의 핵심, 주야간보호센터에 대한 궁금증을 들어보았다.   


쑥뜸, 소금찜질방 등 건강증진 서비스에 음악, 미술, 놀이치료까지 지원
미래복지 주간보호센터에서는 2, 3등급에 해당되는 어르신들을 매일 아침 차량으로 모셔와 쑥뜸 서비스, 원적외선 서비스, 족욕 서비스, 소금찜질방서비스, 안마서비스, 저주파치료, 에어마사지, 워킹머신 등의 건강증진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동작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원예치료, 이동서비스를 제공하여 다양한 놀이치료를 지원해 정신적인 건강 향상에도 집중하고 있다.
참여 어르신들은 매일 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라 활동하게 되지만, 개인의 건강상태, 상황에 따라 개인별 혹은 그룹별 맞춤형 서비스를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 주로 65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는 이곳에서는 동화 구연,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 전문 프로그램 진행은 외부에서 레크레이션 전문가를 초빙하는 등 최고의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물론 귀가 시에도 어르신을 차량으로 집까지 안전한 모셔다 드린다. 
식사 역시 별도의 전문 조리사를 두고, 당일 또는 전날 식자재를 구입하여 냉장고에 보관 후 식사 전 바로 조리하여 어르신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 주간보호센터는 오후 5시~6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주야간보호센터로 확대되면 오후 9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미래복지 주야간보호센터는 노인 7명당 요양보호사1명 채용을 법적으로 정하고 있는 노인 장기요양보험법 기준보다 더 많은 요양보호사가 채용되어 족욕, 쑥뜸 등 다양한 서비스 지원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국가 지원이 늘어나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가족의 행복은 되찾고~
주야간보호센터 이용자의 경제적인 부담에 대해서 장 원장은 “노인 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주야간보호센터 이용 금액의 85%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받아 개인은 15%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그 이용이 날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그동안 재가노인서비스를 주도해온 방문요양서비스의 허위청구가 늘어나자, 보건복지부에서는 2013년 1월 1일부터 1일 8시간 이상 월 20일 주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대상자에게 추가로 월 한도액의 50% 의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3등급 대상자의 경우 기존 월87만9천원의 이용한도가 월 130여만 원으로 늘어났으며, 이때 본인부담금은 10여만원에 불과하다. 그 만큼 시설과 프로그램이 좋은 주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면 경제적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5월 1일 오픈한 미래복지 주야간보호센터의 정원은 27명. 현재 15명의 어르신들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건강증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장 대표는 “현재 2층과 4층에 운영되는 미래복지주야간보호센터는 8월에 3층까지 확대하여 정원 42명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궁극적으로는 가족의 수발부담을 줄여 어르신과 가족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한다.


<Tip> 장원태 대표에게 묻다. 노인복지서비스에 대한 궁금증?
Q. 방문요양서비스 보다 주야간보호센터 이용이 갖는 장점? 1등급보다 상대적으로 건강한 2, 3등급의 어르신들에게 주야간보호센터의 이용을 추천한다. 집으로 찾아오는 방문 요양서비스는 어르신의 신체 기능 증진보다는 가사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요양보호사가 파출부 형태의 일에 집중하게 된다. 반면, 주야간보호센터에서는 어르신의 문화적 공감대, 신체적 건강 향상, 교육, 치료를 중점적으로 관리해줌으로써 삶의 질 자체를 높일 수 있다.
Q. 현재 노인복지서비스의 변화에 대해서? 그동안 국가주도형 사회복지전달체계가 노인복지를 주도해왔다면, 이제는 시장이 주도하는 상황으로 대폭 변화되었다. 재가노인복지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2만여개의 방문센터가 우후죽순으로 생기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도덕적해이가 생기면서 방문요양서비스는 허위청구 혹은 과잉청구의 문제점이 발생했다. 그런 현실을 보건복지부에서 인지하고, 어르신 돌봄 센터 주야간보호센터의 월 이용한도액을 증액시키는 등 혜택을 늘리고 있다.
Q. 노인복지서비스의 궁극적인 목표? 노인복지의 핵심은 가족의 부양부담을 줄여주는 데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한 분이 생기면 가족 1인이 모든 수족이 되어주어야 한다. 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노인복지서비스는 궁극적으로 노인이 웃는 사회, 가족이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사회에 기여하는 데 있다. 

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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