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머로도 폼이 안나...여성탈모

지역내일 2013-05-15 (수정 2013-05-16 오전 9:15:27)

남성도 외모를 중요하게 여기지만 외모에 큰 영향을 받는 것은 그래도 여성이다. 아름다운 여성의 기준에는 당연히 매끈하고 풍성한 머리카락도 포함이 된다. 우리의 전통적 미의 기준에는 세 가지 검어야 할 것(三黑)이 있는데 이중 하나로 머리칼을 꼽는다. 모발을 잃어버린다면 그 상실감 또한 매우 클 것이라는 얘기다. 
탈모는 남성은 2-30대, 여성은 4-50대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요즘은 연령대도 많이 낮아졌고 증상도 심한 경우가 많다. 여성탈모는 보통 정수리탈모에서 시작된다. 몸의 천정, 즉 가장 높은 쪽의 모발이 감소하는데 이로 인해 가르마 폭이 증가하고, 모발이 가라앉는 느낌이 난다. 정수리에서 시작된 이러한 증상은 동심원을 그리면서 퍼져나가 전체적인 빈모경향으로 이어진다. 남성탈모가 빠지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경계가 뚜렷하다면, 여성탈모는 두루두루 빠지는 경향을 띈다. 이 때문에 신경을 써도 모양새가 잘 잡히지 않는다.
여성탈모의 원인은 호르몬 불균형인데, 내분비선의 중심축인 갑상선-췌장-부신 및 생식기의 조절력 저하로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갑상선의 문제로 발생하는 경우는 중증인 경우가 많으나 발생은 적다. 많은 경우는 소화기와 부신의 문제로 온다.
여성은 기초대사는 낮고 호르몬의 변화는 심해 외부자극에 대한 반응이 민감하다. 따라서 심리상태의 변화, 음식의 섭취, 피로도에 따라서 내분비 기관과 호르몬이 요동치게 되고 이는 쉽게 탈모로 이어진다. 사회생활과 가정사로 인한 스트레스, 과도한 다이어트나 무절제한 음식 섭취, 출산 및 폐경이나 자궁 난소의 질환 등이 여성탈모의 구체적인 원인이 되는데 2-30대 여성은 잘못된 식습관으로 오는 경우가 많고, 4-50대는 폐경이나 자궁 질환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인 탈모에서처럼 여성탈모도 체열조절 장애를 동반한다. 보통 여성은 가슴, 목, 얼굴, 두피는 뜨겁고 배와 손발은 찬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상열하한증으로 신체의 순환력이 떨어져서 혈액이 특정부위에 몰려있는 상태이다. 이를 해소시키면 여성탈모에 흔히 있는 얼굴과 두피의 열감과 많은 땀이 나는 증상이 사라지며 탈모의 양 또한 감소된다. 호르몬 불균형과 부신기능의 약화도 신장의 기능을 조절하거나 부족한 힘을 채워주는 방식을 통해 치료를 해야 한다.
치료와 더불어 생활 관리도 해야 하는데 규칙적인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해가 뜨면 일어나고 밥을 먹고 가볍게 운동하며 일찍 자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실제 자신의 몸을 움직이는 것은 순환을 돕는 가장 좋은 방법이므로 운동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발머스한의원 노원점 홍성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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