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과 적성, 내게 맞는 수시 공략하기 _ 허선행논술 / 김용환언어적성 허선행 원장

지역내일 2013-05-18

논술과 적성, 내게 맞는 수시 공략하기


                                                      
  여름(實)은 아직 이르다. 그렇지만 때 이른 무더위로 벌써부터 곤욕스럽다.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겐 더욱 그렇다. 3월 모의고사 후 한두 차례 더 시험을 치렀을 뿐이다. 6월 모의고사는 공포 그 자체다. 겨울부터 본격적으로 노력해왔던 공부에 대해 ‘대학 진학’이라는 수확도 얻기 전에 일찌감치 전국 백분위 성적이 하락할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기 때문이다. 수험생에겐 ‘수시는 기회’라는 말이 체감되지 않는다. 기회라기 보다 오히려 또 하나의 부담일 뿐이다. 그럼에도 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야 한다. 지금까지 잘 해왔기 때문이다. 시험은 시작되지 않았다.


내게 맞는 수시전형을 선택하라
  수시는 대학별 전형이다. 시험 관리의 주체 또한 해당 대학이다. 그러므로 대학별로 상이하고 다양하다. 평소 전형의 변화나 특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진학 가능대학을 중심으로 꼼꼼하게 정보를 챙겨야 한다. 학년별 내신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유리한 대학을 선정하는 것부터 전형별 반영비율에 이르기까지 세밀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자신의 성적과 지원가능대학을 기준으로 대학전형에 대한 이해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수험생 자신의 실력 정도에 따라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을 미리 준비해야 그 만큼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확률이 높다. 논술고사를 보는 대학이라면 기출문제를 통해 학교의 특징을 파악해두어야 한다. 적성검사의 경우 실시대학의 출제 경향을 사전에 파악해 두어야 한다. 영어 등 적성문항별 특징 또한 대비해두어야 한다.



적성준비, 특징을 파악하라
  2014 입시에서 수시 적성을 실시하는 대학이 증가했다. 수능·학생부 성적 3~5등급 안팎의 수험생들이 눈여겨봐야 할 변화다. 학생부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논술고사와 최저등급에 자신이 부족한 경우 대학별 적성검사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성문제는 출제 난이도가 높지 않아 수험준비에 부담이 크지 않다. 언어적성의 경우 무엇보다 수능 준비와 병행해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근 교과형 문제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주목해서 대비하는 것이 필수다. 수리적성 또한 난이도가 수능에 미치지 못하는 문제들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수능의 기본 개념 공부와 병행해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적성시험의 특징은 제한 시간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한다. 시험 성격에 적응하기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하는 이유다. 가톨릭대·고려대(세종)·한양대(에리카) 등 일부 대학을 제외하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다.



수시, 수능공부와 연계하라
   적성을 쉽고 단순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대학별 출제경향이 다르고 최근 교과개념을 활용한 문제가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3개월 이상 꾸준히 준비해야 합격할 수 있다. 6월 모의평가 결과 평균 성적이 4등급 이하라면 성적향상 가능성을 냉정하게 판단해보고 적성검사 지원여부를 빨리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교과형 문제 증가 추세는 수리영역에서 뚜렷하다. 각 대학에서 기초 수리력 평가를 강화하면서 수Ⅰ의 지수·로그, 수열, 행렬, 함수 등 교과개념을 응용한 문제를 크게 늘렸다. 언어영역은 고교 기초 언어 능력 평가가 중요해졌다. 고교 1학년 과정의 어법문제라든지 삼단논법·문장배열 등의 쓰기문제, 문학·비문학 작품을 활용한 수능형 문제 등이 증가했다. 수능기본학습과 병행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수능 언어영역의 어휘·비문학 독해, 수리영역의 수Ⅰ, 외국어 영역의 어휘 부분은 전공적성검사 문제들과도 연관성이 높다.


직관적이고 빠른 풀이가 관건, 실전모의고사 대비
  전공적성검사는 많은 문제를 짧은 시간 안에 풀어야 한다. 한 문제 당 짧게는 30초, 길어도 1분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문제 풀이가 중요하다. 모르는 문제는 빠르고 과감히 넘어갈 줄 아는 순간적인 판단력·순발력도 필요하다. 따라서 3개월이상의 훈련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언어영역에서는 언어사용·논리·추리능력을 묻는 문제가 나온다. 사용능력은 어휘·어법 문제다. 고교 1학년 과정의 어법단원을 정리해둬야 한다. 논리·추리능력은 사고력을 평가하는 영역이다. 문장배열, 접속어 찾기, 명제추론, 지문독해 등 다양한 제시문을 주고 문제 해결력을 평가한다.
  수리적성 영역에서는 빠르고 정확한 계산이 관건이다. 한 문제를 여러 번 반복해 풀면서 문제 당 소요시간을 줄여가는 연습이 중요하다. 중·고교 교과서와 개념을 다룬 문제집의 예제·기본 문제들부터 차분히 정리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공간지각능력을 묻는 도형문제들은 도형의 넓이·반지름·형태 등 중학교 과정의 도형단원을 정리하면 도움이 된다.
  특이 사항으로는 2013년 세종대 적성 모의고사 인문계의 경우 짧은 논술형 문항이 출제 되었다. 다른 객관식 문항들 보다 점수가 배정되어 있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또한 점차 지문이해의 언어력 문제와 교과과정의 수리력 문제의 출제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실전형으로 대비해야 한다.





허선행논술 / 김용환언어적성 
허선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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