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이 독자 추천 장항동 ‘자루''
산책길, 편안하게 즐기는 소박한 초밥정식
초밥 덮밥 우동 전문점 자루는 호수공원을 걷다가 잠시 들려 편안하고 가볍게 식사하기 좋은 곳이다. 마두역 법원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고 작은 바와 테이블 4개가 전부인 아담한 곳이다. “일식집하면 일단 가격이 부담스럽고 아이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자루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가 많아 좋아요. 주말에는 산책길에 들려 가족끼리 오붓하게 초밥을 즐겨 먹는 답니다.” 김은이 독자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소박한 초밥집으로 자루를 추천했다. 자루에서는 광어 참치 연어 새우 계란 날치알 등 다양한 초밥을 즐길 수 있고, 단품 주문이 가능해 가격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또한 돈까스와 우동, 튀김요리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가 있어 가족 외식장소로도 적당하다. 테이블마다 정수기에서 볼 수 있는 생수 꼭지가 달려있어 언제든지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고, 생수병은 따로 준비해준다. 음식을 주문하면 미소장국과 함께 따뜻한 죽이 먼저 나오는데 부드럽고 개운하다. 가쓰오부시가 살짝 올려진 가쯔돈(돈까스덮밥)은 밥 아래 돈가스가 제법 두툼하며, 간이 짜지 않고 적당히 배어있어 맛있다. 모듬초밥은 광어 새우 참치 연어 계란말이로 구성되는데, 회의 쫄깃함과 고추냉이의 매콤한 맛이 밥과 잘 어우러져 맛이 깔끔하다. 연어는 마요네즈와 버무린 양파를 살짝 얹어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다. 혼자 앉아 느긋하게 식사하는 사람들도 종종 눈에 띈다. 음식 맛도 가게 내부처럼 소박해 격식 차리지 않고 누구나 부담 없이 식사하기에 좋은 곳이다.
메뉴: 초밥, 메밀국수, 쇼유라면, 회덮밥, 모듬회, 새우튀김 등
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893-1번지 마두역4번 출구
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10시
휴무일: 둘째 넷째 토요일
주차: 상가주차장 이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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