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가까운 공연 나들이 가세요~! 재미와 감동, 교훈까지 주는 훈훈한 공연
놀라운 상상력의 세계, 자연친화 가족극 <하륵 이야기> 뮤지컬로 다시 태어난 명작 동화 <오즈의 마법사>
이번 여름, 가까운 공연 나들이 가세요
재미와 감동, 교훈까지 주는 훈훈한 공연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다가온다. 부모들이라면 즐겁고 알찬 방학을 만들어주기 위해 벌써부터 고심에 들어가기 마련. 그렇다면 멀리 피서지로 떠나는 여행이 아닌 가까운 공연장 나들이는 어떨까? 고양문화재단에서 이번 여름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감동과 재미, 그리고 교육적인 효과까지 갖춘 공연들로 관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놀라운 상상력의 세계, 자연친화 가족극 <하륵 이야기>
아이들이 한국의 전통문화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우고 생각할 수 있는 무대 <하륵 이야기>가 7월18일부터 21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펼쳐진다. <하륵 이야기>는 지난 2002년 초연 이후 올해로 11년째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공연이다. 국내외에서 수많은 수상 실적을 거두며 세계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아동극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륵이야기>에서는 신화와 전설 등의 한국 고유의 문화유산과 박, 키, 녹슨 농기구 등의 전통 생활도구를 포함해 선조들이 남긴 ‘오래된 것’들이 작품 안에서 다채롭게 등장한다. 또한 신문지, 생수병 등 일상에서 쉽게 버려지는 재료들을 공연에 활용함으로써, 친근함과 재미는 물론 재활용이라는 개념을 일깨워준다. 관객들은 일상소품들이 공연소품으로 재활용되는 것을 보며 상상력과 창의력이 만든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되고, 일상에서 ‘다르게 보기’의 눈을 가질 수 있는 기회이다.
일시: 7월18일~7월21일
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티켓: 전석 1만5천원
■ 뮤지컬로 다시 태어난 명작 동화 <오즈의 마법사>
시대를 초월해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 동화 <오즈의 마법사>가 마스크플레이 뮤지컬로 재탄생됐다. 8월9일부터 11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선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가 아름다운 꿈과 감동을 전하기 위해 어린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해 마스크 플레이 뮤지컬 <피터팬>으로 전국 14개 도시,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저력을 가지고 있는 45년 전통의 일본 극단 히코센의 작품으로 그 기대가 더욱 큰 무대이다. <오즈의 마법사>는 극단 히코센이 무려 20년 이상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작품으로, 이미 일본을 비롯한 중국, 타이완 등에서 최고의 뮤지컬로 각광받고 있다.
극단 히코센의 섬세한 마스크도 눈길을 끌지만, 바람에 날아가는 도로시의 집, 눈앞에서 사라지는 서쪽마녀, 3미터가 넘는 오즈대왕 등 다양한 특수 효과로 애니메이션 못지않은 실감나고 재미있는 무대가 연출된다. 환상적인 모험의 세계를 표현한 화려한 무대와 함께 감미롭고 신나는 음악 역시 작품의 재미를 더욱 높여주는 요소이다.
일시: 8월9일~8월11일
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티켓: R석 3만원,S석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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