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화 독자 추천 맛집 헤이리 인근 ‘우리집’ “제철 식재료로 차려진 시골밥상, 엄마밥상 같아요”

지역내일 2013-06-30

안선화 독자 추천 맛집 헤이리 인근 ‘우리집’
“제철 식재료로 차려진 시골밥상, 엄마밥상 같아요”


헤이리를 자주 찾는다는 안선화 독자가 추천한 맛집은 ‘우리집’이다.
“집에서 먹는 밥 있잖아요. 어머니가 차려주신 것처럼 정성이 담긴 반찬들을 먹을 수 있어요. 밑반찬만으로도 한 그릇을 뚝딱 비울 수 있을 정도에요.”
헤이리 인근에 위치한 우리집은 한결같은 손맛을 고집 하는 주인장이 손수 만드는 밑반찬과 메인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주메뉴는 된장찌개, 청국장, 육개장, 수제돈까스 등. 된장찌개를 주문하자 배추김치, 얼갈이김치, 오이무침, 돌미나리무침, 된장에 버무린 망초대등 푸짐한 밑반찬이 차려졌다. 돌미나리나 떡취나물, 질경이, 망초대는 주인장이 헤이리 부근에서 손수 채취한 것이다. 나머지 야채들은 텃밭이나 이웃 농가에서 재배된 것이란다. 나물은 각 재료의 향과 맛이 그대로여서 쌉쌀한 맛, 달근한 맛, 고소한 맛 등 봄을 느낄 수 있었다. 음식은 장맛이라고 된장은 파주 장단콩을 사용하고, 특히 식재료는 신토불이에 입각해 이 지역에서 나는 신선한 재료를 고집한다.
“우리집은 밑반찬이 주메뉴에요”라는 안선화 독자의 말처럼 식사를 하는 내내 젓가락이 쉼 없이 밑반찬과 밥 사이를 오고갔다. 주메뉴는 물론 신선한 제철 식재료로 준비된 밑반찬까지, 시골밥상을 한상 잘 차려놓은 듯하다. ‘매일 먹는 밥, 한 끼 정도 쯤이야...’하는 생각을 할 때가 많은 것 같다. 다들 분주하기 때문이다. 바람도 햇볕도 따스해서 가족과 함께 외출하기 좋은 날. 들이며 산에서 나는 제철 나물, 야채로 차려진 우리집 밥상을 추천한다. 계절의 향과 맛을 음미할 수 있고, 헤이리가 가까워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도시락 포장도 가능하다.


메뉴: 된장찌개, 육개장, 순두부찌개, 비빔밥, 김치볶음밥, 수제 돈까스
위치: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한록산길 14
영업시간: 오전10시~8시30분
휴무: 매주 일요일
주차: 도로 옆 주차

“제철 식재료로 차려진 시골밥상, 엄마밥상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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