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동초등학교 ‘아빠와 함께 하는 캠프’ 열어
문산동초등학교(교장 현병화)는 지난 6월 15일(토) ‘아빠와 함께 하는 캠프’를 열었다.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캠프는 좋은 아빠?행복한 우리 집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1박 2일 동안 계속됐다.
현병화 교장은 “아빠와 함께하는 캠프는 아버지의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고, 가족 간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며,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캠프는 신청자 중에서 32가족을 선정해 총 75명이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3시부터 지정된 장소에 텐트를 치고, 작은 운동회로 캠프 분위기를 띄웠다. ‘날아라 종이비행’, ‘가족 게걸음’, ‘모둠별 긴 줄넘기 대회’, ‘한마음 가족 달리기’등 다채로운 게임에서 아버지와 아이들이 한마음이 되었다.
밤 9시에는 옥상의 별자리 간이천문대에서 여름철 별자리 관찰을 했다. 천체망원경으로 달의 분화구를 관찰하기도 하고, 운동장 가운데에 설치한 캠프파이어에서 감자를 구워먹기도 했다.
다음 날 아침 활동은 학교 뒷산을 산책하며 숲 탐방을 했다. 마무리 활동으로 캠프 소감문과 편지를 써 훈훈함을 더했다. 캠프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평소에 친하지 않은 아빠와 재미있는 체험과 캠핑을 하니까 너무 재미있었다”며,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아 매우 행복했다”고 한다. 또, “1박 2일이 너무 빨리 지나가 아쉬웠다”고 한다. 아버지 이정형씨는 “평소에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이 적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한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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