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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서도 하나의 종합예술이다! 수시 입학사정관전형이나 특기자전형에 지원할 수험생들은 이번 기말고사가 끝나자마자 본격적으로 자기소개서 준비를 하게 된다. 특히 입학사정관전형에서 자기소개서는 지원자의 잠재력과 경험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입시요소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전에 어떤 준비과정을 거쳐야 하며 어떤 내용으로 자신을 부각시켜야 할지 막막하다는 반응이다. 중동고 안광복 교사를 만나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한 전반적인 조언을 듣고 정리해보았다. 좋은 자기소개서는 많은 자료에서 나온다우선 자기소개서가 평가서류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접근해야 한다. 또한, 읽고 평가할 상대가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을 풀어 놓는 게 아니라 평가자가 알고 싶어 하는 것을 써야 하며, 그들이 읽었을 때 매력적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입시요강을 철저하게 분석해 그 대학이 요구하는 인재상이나 평가기준부터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 그에 맞춰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자기소개서를 완성할 수 있다.자기소개서도 유행이 있는 편이다. 요즘에는 절대학력을 중점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대세다. 자기소개서의 3요소는 지식, 정서, 의지이다. 따라서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우수성을 입증할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것이 필요하다.좋은 글은 많은 자료에서 나오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쓸 때에도 역시 많은 자료가 바탕이 돼야 한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많은 이들의 조언을 듣고 자료를 취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를 꼼꼼하게 읽는 것에서 시작해 기존의 자기소개서 사례 자료도 많이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모든 자료들을 충분히 검토한 후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어떻게 써야 할지 방향이 보인다. 자신을 보여줄 핵심 스토리를 찾아라요즘은 스토리가 있는 자기소개서가 주목받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신을 보여줄 핵심적인 스토리를 찾아내지 못해서 막막해한다. 스토리라고 해서 거창한 것만 떠올리기보다는 학생다운, 구체적이고 본질적인 사건을 찾으면 된다. 일상에 묻혀 있던 스토리들은 별 게 아니라고 여겨 그냥 넘기기 쉽지만 그 속에서 스토리를 끄집어내면 된다. 자기소개서 컨설팅이란 이렇게 익숙해서 당연하게만 여겨지는 것들을 놓치지 않고 눈에 보이게 해주는 것 즉, ‘미운오리’가 ‘백조’가 될 수 있게 그 정점을 찾아주는 일인 셈이다. 제삼자 입장에서 초등학생 때부터 누적된 수험생의 기록물들을 모두 살펴보면 눈에 들어오는 게 있기 마련이며 그것이 의외의 보물이 될 수도 있다. 자기소개서는 학생부 내용 보완할 기회자기소개서는 학생부 내용에 대한 일종의 변명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학생부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한 것을 알리거나 부족한 부분에 대한 해명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수학 내신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교과 성적 이외의 것으로 수학적인 능력을 입증하면 된다. 학생부를 70이라고 볼 때 나머지 30은 자기소개서로 보완해 완성하면 된다.입시가 종합예술이듯 자기소개서 역시 하나의 종합예술인 셈이다. 자기소개서는 대입을 앞둔 시기인 18~19세까지의 삶이 다 녹아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자가 직접 작성을 해야 한다. 사실 수험생들은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면서 자료를 모으고 주변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도움을 요청하는 과정 자체가 훌쩍 클 수 있는 기회도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까지 자신이 이루어온 모든 것들이 고스란히 드러나, 그것들 중에서 어떤 것이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배우고 스스로 반성도 하는 등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영혼’이 없는 자기소개서는 NO!우수한 자기소개서에는 100대 1의 법칙이 있다. 100장을 읽어야 마음을 움직이는 자기소개서를 겨우 한 장 정도 건질 수 있다는 말이다. 반면에 100장 중 99장은 읽는 이들 사이에서는 지적 고문이라고 불릴 만큼 아무런 의미가 없는 글이다. 자기소개서에 자신의 색깔을 분명하게 살려 읽는 이들에게 글의 내용만으로도 지원자의 특성이 한 단어로 요약, 정리될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한 번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든다면 성공적인 자기소개서인 셈이다.가슴을 울리는 글을 쓴 학생들의 공통점은 ‘아픔’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 아픔이란 반드시 현실적인 어려움을 말하는 게 아니라 학생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성장통이 될 수도 있다. 그 성장통을 그냥 겪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극복하려고 노력한 스토리가 감동을 준다. 그런데 학생들이 쓴 글을 읽다보면 ‘영혼’이 없는 자기소개서가 너무 많고 아이가 아니라 엄마가 정말 열심히 살았다는 것만 보이는 경우도 많다. 그것 외에 아무런 아픔이나 절실함도 없고 그 다음에 나아갈 길도 엿보이지 않는다면 당연히 좋은 평가를 기대할 수 없다. 반면에 자신이 느낀 콤플렉스를 솔직히 밝히고 그것을 극복해온 과정을 보여준다면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객관화된 자신 받아들여야 입시 해법도 나와수시지원 준비를 미리 해놓지도 않은 상태에서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 자기소개서를 준비하거나, 혹은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뒤늦게 입학사정관전형에나 지원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나서는 학생들이 있다. 하지만 입학사정관들이 이런 학생들을 선발할 리가 없다. 따라서 1학년 때부터 서류 준비를 해오면서 절대학력을 입증할 수 있을 만큼 탄탄하게 공부를 해 수능 대비학습까지 된 학생들이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야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전형에 맞는 좋은 자기소개서가 나올 수 있다.누구나 우수성을 인정할 수 있을 만큼의 쟁쟁한 스펙을 가진 학생이라면 자기소개서가 당락을 좌우하는 큰 변수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대학이 요구하는 절대학력의 기준 선에 걸린 학생이라면 자기소개서에 자신의 우수성을 충분히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수험생들이 본격적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게 되는 7월이 오면 마치 자신의 속살이 다 드러나는 것 같아 많은 수의 학생들이 그 현실로부터 도망치려고 한다. 물론 부모들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도망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객관화된 자신을 받아들여야 입시의 해법도 나올 수 있다. 상처를 받아야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것처럼 강한 정신력으로 자신의 현실을 직시해 그에 맞게끔 자기소개서를 완성하고 입시를 겪어내야 한다. 도움말 중동고 안광복 교사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1
- 아이를 ‘성공’으로 이끄는 현명한 부모! - 셀파우등생파주교실 이태형 파주지사장 아이를 ‘성공’으로 이끄는 현명한 부모!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교육판도와 정책. 요즘 학부모들은 자주 변화하는 입시제도와 교육정책에 대해 알아야 하는 것은 물론, 바뀐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 개편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아야 한다. 또한 내아이가 될성부른 나무인지 파악하는 것도 쉽지가 않다. 공부를 잘한다고 생각했으나, 학교 성적은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고, 학부모가 원하는 방향으로 잘 따라오지 않아 속상했는데 알고 보니 제법 학교에서 칭찬의 소리가 들리는 경우도 있다. 우리는 과연 우리 아이를 잘 알고 이끌어 주는 학부모일까? 내 아이에게 바른 길을 인도해 주는 좋은 학부모, 바른 학부모 소리를 듣고 싶은데 과연 방법은 있는 것일까? 금쪽 같은 우리 아이의 초등학교 시기가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학부모라면 이미 절반은 성공을 했다고 봐도 된다. 초등학교 시기는 학습의 뼈대를 잡아가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아이의 인성이 확립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때문에 어떤 교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어떤 학습법으로 공부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앞길이 많이 달라질 수 있다. 아이를 성공으로 이끄는 현명한 부모가 되고 싶다면 다음의 방법에 집중해 보자. 첫째, 아이의 성향을 알고 대화하자. 엄마인 내가 우리 아이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는 생각은 버리자. 사춘기에 들어선 아이들은 학교생활을 다 부모에게 말하는 것도 아니고 남모를 고민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럴 때 엄마의 교육관 대로 밀어붙이기 보다는 우리 아이의 성향을 먼저 알고 성향대로 학습을 진행시키는 것이 좋다. 내 아이의 성격이 내성적인지, 외향적인지 혹은 독립적인지 의존적인지 등을 판단해야 한다. 게다가 아이의 성향, 학습태도 등 모든 것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아이를 독립적인 개체로 인정하면 아이 성장의 발판이 되는 법이다. 만약에 아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코칭하기가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 그럼 어떤 전문가에 맡기는 것이 좋을까? 초등 전과목 자기주도학습관인 셀파우등생교실의 교사는 자기주도학습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가이면서 학생별 성향에 맞추어 개별 코칭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이때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고 학교에서 얻지 못했던 비전을 교사와 함께 공유하며 학습 그 이상의 것을 쌓아 나간다. 둘째, 아이 스스로의 문제해결력을 키워 주자. 학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우리 아이들은 자주적이고 독립적이다. 그러나 많은 부분에서 부모들은 이 간단한 원리를 놓치고 간다.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에도 설명을 하거나 직접 학부모가 알아서 처리해 주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러한 아이들은 중고등 학교에 올라가면서 상당한 어려움을 느낀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도 의존하게 되고 또 학습의 방향을 잡기에도 어려움을 느끼며, 간단한 문제에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방법을 몰라 어려움에 빠진다. 창의적이고 바른 인재로 아이를 키우고 싶은 학부모들은 반드시 아이의 문제해결력을 높여 주는 것에 집중해 보자. 여러 가지 상황에서 아이가 어떻게 답을 찾는지, 어려움에 빠졌을 때 대안을 만들어 볼 수 있는지, 혹은 독서나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어떻게 상황별로 대처하는지에 대해 바라봐 주고 기회를 주어라. 책을 통해서든 체험 활동을 통해서든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문제해결력을 높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학습을 진행할 때에도 교사의 이끌림에 의해서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하고 실행하고 피드백하며 본인의 학습 방향을 스스로 결정하고 또 반성하면서 학습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셋째, 자율성을 보장해 주되 방관하지는 마라. 성공한 학생들의 사례를 보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이 학부모의 인터뷰이다. 다양한 엄마표 교육법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자율성을 보장해 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엄마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아이가 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동기를 부여해 주는 것, 그래서 아이 스스로 학습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가지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아무리 학업 성취도가 높고 부모와의 관계가 좋은 아이라도 보이지 않는 부모로부터의 압박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다. 지금 현재 우리 아이의 가능성과 마음을 믿고 잘 할 수 있다는 긍정 에너지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율성을 보장해 주는 것이 곧 방관을 해도 된다는 말은 아니다. 즉 학습의 주도권은 아이가 가지고 있지만 학부모는 늘 뒤에서 앞에서 옆에서 바라봐 주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믿고 또 믿는다’라는 무한 사랑을 보내준다면 지금 좀 부족하더라도 분명히 달라진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셀파우등생파주교실 이태형 파주지사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문산동초등학교 ‘아빠와 함께 하는 캠프’ 열어 문산동초등학교 ‘아빠와 함께 하는 캠프’ 열어 문산동초등학교(교장 현병화)는 지난 6월 15일(토) ‘아빠와 함께 하는 캠프’를 열었다.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캠프는 좋은 아빠?행복한 우리 집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1박 2일 동안 계속됐다. 현병화 교장은 “아빠와 함께하는 캠프는 아버지의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고, 가족 간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며,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캠프는 신청자 중에서 32가족을 선정해 총 75명이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3시부터 지정된 장소에 텐트를 치고, 작은 운동회로 캠프 분위기를 띄웠다. ‘날아라 종이비행’, ‘가족 게걸음’, ‘모둠별 긴 줄넘기 대회’, ‘한마음 가족 달리기’등 다채로운 게임에서 아버지와 아이들이 한마음이 되었다. 밤 9시에는 옥상의 별자리 간이천문대에서 여름철 별자리 관찰을 했다. 천체망원경으로 달의 분화구를 관찰하기도 하고, 운동장 가운데에 설치한 캠프파이어에서 감자를 구워먹기도 했다. 다음 날 아침 활동은 학교 뒷산을 산책하며 숲 탐방을 했다. 마무리 활동으로 캠프 소감문과 편지를 써 훈훈함을 더했다. 캠프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평소에 친하지 않은 아빠와 재미있는 체험과 캠핑을 하니까 너무 재미있었다”며,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아 매우 행복했다”고 한다. 또, “1박 2일이 너무 빨리 지나가 아쉬웠다”고 한다. 아버지 이정형씨는 “평소에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이 적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한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꿈을 향해 나를 그리는 동그라미! 그림을 그릴 때 가장 기본이 되는 형태가 동그라미라고 한다. 동그라미로 기본을 만들고 점점 더 형태를 잡아가면서 아름다운 작품을 완성하는 것이다. 한 권의 만화책을 완성하기 위해 밤 새가며 그린 동그라미는 몇 개나 될까? 애니고 동아리 ‘동그라미’는 자신의 꿈을 위해 오늘도 수많은 동그라미를 그리고 있다. 나만의 ‘동그라미’를 책으로 만들다.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이라면 자신의 책을 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자신의 글이나 작품이 책으로 나온다는 것은 굉장히 뿌듯하면서도 부담스러울 터. 어떤 이에게는 평생의 꿈이기도 한 이 일을 함께 해내는 동아리가 있다. 한 학기에 한번 자신의 작품을 책으로 만들어내는 애니고 동아리 ‘동그라미’. 외부행사에 전시나 판매까지 진행하는 과연 이들의 저력은 무엇일까? ‘동그라미’의 책을 만드는 일은 주제 선정으로 시작된다. 토의를 통해 모여진 다양한 주제 중 결정은 다수결. 한 가지 주제를 정하면 회원들 각자 다양한 스토리와 표현으로 작품을 만드는 방식이다. 1기 선배들의 졸업을 앞두고 ‘졸업’이란 주제 선정은 선배들에게 감동의 선물이 되어주기도 했다. 주제가 정해지면 이제 작품은 회원들 각자의 몫이다. 스토리는 어떻게 할 것이며, 그림은 또 어떻게 그려내야 할지 고민과 고뇌의 시간이 시작되는 것이다. 하지만 고생한 만큼 얻는 성취감도 큰 법. 김슬기 양은 “자식은 낳지 않았지만, 내 자식을 보는 기분”이라며 책 한권을 만드는 어려움과 뿌듯함을 토로했다. 함께 해서 더욱 크는 ‘동그라미’ 애니고 신입생 60명 중 40명이 지원할 만큼 인기 있는 ‘동그라미’. 무엇보다 각자의 작품을 책으로 만들어 내는 만큼 대학 입시를 앞두고 포트폴리오 제작에 많은 도움을 받는다. 하지만 이보다 더 소중한 것이 책 만드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경험이다. 특히, 여느 출판사에서나 꼭 일어나는 마감 독촉은 ‘동그라미’에서 역시 피할 수 없다. 동아리 부장의 독촉이 시작되면 같은 반 친구들은 얼굴을 피할 정도. 중요한 공모전이나 수행평가가 겹쳐 마감을 못하더라도 미안함에 마음이 편치 않다. 동아리 회원들이 가장 힘든 일로 꼽는 것 중 하나도 마감을 지키는 일. 신입생 선발에 그림 제출을 요구하는 것도 사실 그림 실력보다는 제출일자를 잘 지키는가를 보기 위함이다. 이예진 동아리 부장은 “책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팀워크가 필요한 일”이라며 회원들이 힘들다고는 하지만 미리 사회생활을 경험하는 기회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마감이 지나고 책이 나오면 함께 한 회원들의 작품을 보며 이야기 나눌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이다. 서로가 친구이자 경쟁자이며 스승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정소현 양은 “친구들의 표현을 보면서 참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며 스토리부터 기법이나 노하우까지 보고 느끼는 점이 많다고 했다. 나를 성장시키는 ‘동그라미’ 한 학기만 지나도 지난 책 속의 자신의 작품이 부끄러워진다는 ‘동그라미’ 회원들. 한 달을 가둬두고 그림 연습을 시켜야 한다며 자신을 질책하는 목소리에도 희망이 피어나고, 마감 좀 미루지 말라며 친구를 타박하는 목소리에도 애정이 묻어난다. 완벽하지 않아도 좋다. 나만의 생각을 나만의 방법으로 표현하고 싶다는 아이들을 만나니 왠지 부럽기까지 했다. 참 좋은 시절, 정말 잘 커가고 있다는 말이 어울리는 그들의 인터뷰로 마무리를 대신한다. “사실 저희들을 만화에만 빠져 사는 아이들로 치부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학교를 벗어나면 그런 시선들을 자주 만나게 되죠. 하지만 좋아하는 것을 같이 공유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이 동그라미의 가장 큰 힘입니다.”(박민지) “전공이 다른 친구들이 모여 무엇인가를 해낸다는 것이 멋있지 않나요? 축제 때는 전공을 나눠 포스트를 만들고 홍보 영상도 만들어요. 각자 잘 할 수 있는 일로 역할을 나누고 또 함께 하면서,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게 되는 것. 그것이 동그라미의 힘입니다.”(한정길) 문의 248-5516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1
- 대입 자기소개서 샘플 『EBS 자기소개서 바이블』 합격을 부르는 자기소개서 작성 노하우 ‘선배들에게 듣다’ 입학사정관전형 준비하는 모든 학생이 곁에 두어야 할 지침서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한편의 스토리로 학생을 선발하는 첫 번째 단계이다. 하지만 자기소개서를 처음쓰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이렇다보니 수십 수백만원을 들여 전문업체에 도움을 요청하는 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이다.투박하지만 진솔한 자신의 이야기를 담는 것이 가장 좋은 자기소개서일터. 입학사정관의 선택을 받는 자기소개를 작성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조언은 이미 합격한 선배들의 경험사례를 듣는 것이다. EBS 지식채널에서 출간한 『EBS 자기소개서 바이블』은 입시전문가가 아닌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합격한 명문대 선배들이 직접 들려주는 얘기여서 더욱 반갑고 고마운 책이다. 당락가르는 자기소개서, 어떻게 쓸까?대학은 시간과 비용 문제로 모든 학생을 면접할 수 없기에 1단계 서류전형을 통해 정원의 2~3배수 정도 만을 선발한다. 이때 지원자를 보지 않고도 그 사람의 경험과 특기, 가치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단서가 바로 자기소개서다. 거의 모든 대학들이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가장 큰 배점을 두는 항목이 자기소개서라고 밝히고 있는 것도 자기소개서 작성에 공을 들여야 하는 이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스펙 쌓기에 열중하면서도 정작 자기소개서 준비는 소홀히 하는 수험생이 의외로 많다. 그렇다보니 수시 시즌을 앞두고 자기소개를 쓰느라 중요한 시기에 한 달이상의 시간을 허비하는 시행착오를 겪게되기 일쑤다. 이럴때 가장 간절해 지는 것은 바로 자신이 원하는 대학의 학과에 합격한 선배의 자기소개서일 것이다. 수험생들의 이런 소망을 한권의 책으로 담아 낸 것이 바로 『EBS 자기소개서 바이블』이다. 명문대 합격생 열여섯 명이 1년 여에 걸쳐 500건 이상의 실제 자기소개서를 수집하고 검토한 결과를 일목요연하게 엮어놓았기 때문이다. 열 스펙 이기는 자기소개서 작성 비법은?대부분의 자기소개서 관련 도서는 입시전문가에 의해 쓰여진 것들이다. 이에 반해『EBS 자기소개서 바이블』은 선배들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입학사정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자기소개서 작성노하우를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실제 입학사정관전형으로 합격을 이뤄낸 자기소개서에 대학에서 전공 공부를 하고 있는 선배들이 새로 작성한 자기소개서까지 수록되어 있어, 책을 읽다보면 마치 수많은 선배들에게 1대 1 과외를 받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책은 단지 기술적으로 자기소개서 작성을 돕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 자신이 원하는 대학과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에 합격한 선배들의 자기소개서를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그 학과에 합격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고 자기소개서 작성시 어디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무작정 다양한 경험, 다양한 활동에 집착하다 더 많은 것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학에 합격한 선배들의 자기소개서를 보면 그렇게 다양한 활동과 스펙에 집착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구술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가 되듯이 많은 스펙을 갖췄다 하더라도 이를 하나의 스토리로 잘 엮어내지 못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없다. 버려야 할 정보와 살려야 할 정보가 무엇인지를 책은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합격사례 500편 분석, 합격코드 찾아자기소개서를 살리는 9가지 법칙(1장), 첨삭으로 점검하는 핵심원칙(2장), 합격사례로 보는 문제 유형별 작성 포인트(3장), 전공을 잘 아는 선배들의 모범 자기소개서(4장) 등 책은 총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자기소개서를 살리는9가지 법칙>에서는 좋은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해서 꼭 지켜야 하는 아홉가지 법칙을 소개한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원칙을 지킨 좋은 답변과 그렇지 않은 답변의 예도 들어 놓았다. 1장에서 설명한 아홉가지 원칙을 긴 글 예시를 통해 다시한번 학습하는 부분이 2장 <첨삭으로 점검하는 핵심원칙>이다. 실제 수험생들이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어떠한 점에 유의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쉽게 콕콕 짚어준다.3장 <합격사례로 보는 문제 유형별 작성 포인트>에서는 자기소개서에 단골로 출제되는 문항을 분석하여 작성 노하우를 제시하고, 실제 합격생들의 자기소개서를 소개한다. 문제 유형별 작성 포인트를 섭렵하는 동시에 가고 싶은 대학에 합격한 선배들은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작성했는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4장 <전공을 잘 아는 선배들의 자기소개서>는 수험생이 가장 어려워하는 학업계획이나 진로계획 항목을 작성시 참고할 내용. 전공을 공부하고 있는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자기소개서를 새롭게 작성해 놓아 전공에 대해 추상적으로 알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구체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도서구입 문의 : 02-3487-1660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1
- 분당 정자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영상동아리 미디어기획단 ‘라온(Laon)’ 방송 일을 꿈꾸며 실무까지 배우는 청소년들의 터전 분당 정자청소년수련관의 영상동아리 미디어기획단 ‘라온’은 2012년 여성가족부 등이 주최한 ‘제 8회 푸른성장대상’ 청소년동아리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한 중ㆍ고등학생 연합동아리이다. ‘푸른성장대상’은 바른 성장으로 사회의 모범이 되는 동아리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사를 거쳐 전반적인 활동을 인정해 주어지는 상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한 달에 두 번의 정기모임을 통해 활동하며 2012년 각종 대외 영상공모전에서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동아리 ‘라온’의 끼와 열정으로 가득한 친구들을 만났다. 영상에 관심 있는 친구들은 모두 모여라‘라온’은 모든 회원들이 영상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PD, 촬영감독, 편집감독, CF감독 등 다양한 장래희망을 가진 성남과 용인에 있는 중ㆍ고등학생 30여명으로 구성된 연합동아리이다. 8년여의 역사를 지닌 ‘라온’의 전한수(서울 영상고 2) 단장은 “연합동아리이고 실무를 직접 해야 하는 특성상 의욕과 열정이 없으면 활동하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면접에서부터 가지고 있는 상식과 기술보다는 미디어에 얼마나 관심이 있고 적극적인지를 최우선으로 보고 있습니다”라며 한 해에 전ㆍ후반기에 걸쳐 두 번의 공개모집으로 선발되는 신입부원의 조건을 설명했다.‘라온’의 신입부원은 나이(?) 제한이 없어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모두 같은 기수로 들어올 수 있다는 특색이 있다. 16기 신입회원 중에는 학교의 방송제를 준비하면서 힘든 점이 많아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자 동아리를 찾게 되었다는 이재현(송림고 2) 학생부터 영화감독이 꿈인 이진규(송곡중 2) 학생, 그리고 같은 수련관에서 밴드부로 활동하는 오빠와 ‘라온’ 출신인 언니의 권유로 들어온 나정현(서현중 2), 문소정(늘푸른중 3) 학생의 경우처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추천하는 내실 있는 동아리이다.“즐겁고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저희 동아리에서는 신입부원들이 빠른 시간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처음부터 많은 기회를 주고 있어요. 사고가 나면 안 되는 중계촬영을 제외하고는 본인이 원하는 분야의 일들을 우선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지요”라는 전한수 학생의 말에서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방송으로의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꿈꾸는 공간국장인 박승렬(분당 대진고 2) 학생은 “저희 동아리는 미디어활동을 체계적으로 접하고 싶어서 찾아오는 친구들과 반대로 다양한 미디어들을 경험한 후 관심이 생긴 친구들로 구성돼 있어요. 저는 우연히 참여한 수련관의 영상캠프를 통해 영상에 관심이 생겨 3년째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고, 지금은 연출가를 꿈꾸며 준비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부원들은 기획 단계부터 모든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과 수련관에 갖춰진 촬영스튜디오,?녹음스튜디오, 영상편집실 등 미디어특화시설을 사용하여 연출, 촬영, 편집, 믹싱까지 다양한 기술들을 접해보면서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생각하고 있다. 게다가 방송현장 경험이 있으며 초창기부터 작년까지 ‘라온’을 담당했던 강정훈 교사와 ‘라온’의 1기 출신으로 올해부터 동아리를 담당하는 이기동 교사가 상주하여 학생들에게 전문교육을 시켜주면서 고민을 이해해주고 해결까지 해주고 있다. 즉, 지지자와 멘토로서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현장경험을 통한 생생한 조언과 기술도 중요하지만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진로지도와 상담까지 해주고 있다.“중학교 때의 동아리 활동은 장비도 제대로 없고 영화만 보는 등 형식적이었어요. 그런데 ‘라온’은 각종 장비를 이용해 제대로 영상을 배우고 만들 수 있어요”라고 말하는 장혜수(이화미디어고 2)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은 지금의 활동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전문적 교육을 받는 동아리 부원들은 학교폭력, 자살 예방, 인터넷 중독과 같은 문제를 다룬 공익 UCC 제작을 통해 사회참여를 하고 있으며,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뉴스, 성남 FM, 예능프로그램(각종 정보마당)을 제작하고 있다. 나아가 성남시의 청소년행사를 직접 중계할 정도로 실력도 대단하다. 이기동 교사는 이러한 중계촬영은 ‘라온’이 전국에서 유일하며 여러 청소년수련관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라고 귀띔했다. 경쟁은 NO, 함께 꿈을 키워 나가는 행복한 곳“서로의 상황과 여건이 다른 연합동아리 활동은 더 힘이 들어요. 하지만 이곳에 오면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길을 가는 친구들과 함께라서 행복해요”라는 이충후(분당고 1) 학생의 말처럼 대학에 진학한 선배들도 자주 찾아와 함께 시간을 보낼 정도로 끈끈한 결속력을 갖고 있기도 하다. 1기 출신으로 형에서 선생님이 되어 돌아온 이기동 교사의 경우도 그런 셈이다.“카메라 장비의 사용법을 직접 배우는 것도 좋고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하는 것이 좋아서 동아리 활동이 기다려져요”라는 복정훈(용인 한빛중 2) 학생과 “서로 같은 꿈을 갖고 있어서 마음이 잘 통하고 제가 무엇인가에 도전하고 싶을 때 항상 함께 해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좋아요”라는 박승렬 학생, 그리고 “‘라온’은 사회에 나가기 전에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역할을 해줍니다. 기획회의를 통한 토론부터 촬영에 이르는 실무까지 다 경험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동아리부원들과 여러 가지 활동을 직접 할 수 있다는 것이 제게는 무척 소중합니다”라는 전한수 학생.대상을 한정시키지 않고 청소년들이 편안하게 자신의 적성과 재미를 실현하고 꿈과 가능성을 찾아 2013-07-01
- 고양 도서관소식 06.27 풍동도서관 풍동도서관에서는 오는 7월3일 오후3시30분, ''우리 역사와 함께 자라요 4회''차 프로그램 글로벌 삼국시대를 진행한다. 초등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6월25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주엽어린이도서관찾아가는 향토학교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우리고장의 문화유적과 지명유래에 대해 알아보는 ''찾아가는 향토학교''프로그램을 진행한다. 7월18일 오후4시에 열리며, 현 고양시 문화관광해설사인 황혜영 강사가 함께한다. 초등3~6학년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7월1일 오전10시부터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해솔초등학교 토요 방과후 교실 ‘항공과학교실’ “높이 높이 날아라, 전동 비행기~” 해솔초등학교 토요 방과후 교실 ‘항공과학교실’“높이 높이 날아라, 전동 비행기~” 어느새 현실로 다가온 우주여행도 시작은 작은 종이비행기가 아니었을까. 어린 시절 푸른 하늘을 날아가는 종이비행기는 아이들에게 많은 상상력을 키워준다. 그리고 그 안에 숨은 과학의 원리는 아이를 위대한 과학자로 이끌기도 한다.1인 1주제로 탐구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있는 해솔초등학교 (교장 김일두)에도 비행의 매력에 푹 빠진 학생들이 있다. 그들은 전동비행기를 직접 만들며, 과학의 원리를 깨우치고 있는 해솔초등학교(교장 김일두)의 토요방과후 ‘항공과학교실’ 학생들이다. 신나고, 재미있는 ‘항공과학교실’토요일 오전 9시 30분, 해솔초등학교 항공과학교실에서 퀴즈 대회가 한창이다. 열띤 열기 속에 열리는 퀴즈대회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시간이다. 전동비행기의 역사적 의미부터 전동비행기의 양력과 특징, 가로 안전성 등 전문적인 문제가 이어졌다. 해솔초 항공과학교실을 책임지고 있는 이석숭 지도교사는 “항공과학교실은 놀이와 과학을 조합한 인재교육”이라며, “다양한 전동 비행기를 직접 만들고, 비행해 보면서 비행의 특징과 원리를 자연적으로 습득한다”고 설명한다. 수업은 시종일관 활기찬 분위기로 진행됐다. 힘찬 목소리로 수업을 이끄는 이석숭 교사와 호기심 가득한 학생들의 호흡이 척척 맞았다. 고학년 남학생이라 믿기 어려울 만큼 해맑은 학생들의 얼굴엔 웃음이 그치지 않았다. “오늘은 그동안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퀴즈 대회와 자기가 만든 전동비행기를 날려 보는 비행 대회가 있어요. 두 대회 점수를 합산해서 우승자에게 선생님이 직접 나무를 깎아 만든 이 모형 비행기를 선물로 주겠어요.”(웃음)항공과학 기초과정에서는 비행 원리에 충실한 전동 비행기와 창작 비행기 30여대를 만든다. 이후 제어비행기, 로봇 새, 무선 비행기 순으로 이어진다. 직접 만들고, 날리는 ‘전동비행기’퀴즈대회가 끝나고, 곧이어 비행대회가 열렸다. 이석숭 교사는 바람에 민감한 비행기의 특징을 고려해 에어컨을 끄고, 모형 전동비행기 4대를 선보인다. “여객기, 제트기, 우주선, UFO는 저마다 특징이 있습니다. 물체를 띄우는 양력, 공기 저항이 주는 항력, 지구의 중력, 무게 중심과 양력 중심이 맞아야 하는 것은 실제 비행기와 원리가 똑같습니다. 자, 그럼 비행 대회를 열겠습니다.”비행대회는 4번의 기회가 주어지고, 제일 멀리 오랫동안 떠 있는 비행기가 우승이다. 목표지점을 맞추는 학생에게는 가산점 20점이 있다. “전동 비행기에는 전기를 이용한 초소형 모터가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비행기가 아주 작아도 빠른 속도와 강한 힘으로 비행할 수 있습니다. 또, 스티로폼으로 만들기 때문에 안전하고, 소음이 없어 어디에서든 날 수 있습니다.”학생들은 4번의 비행을 통해 여러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최적의 비행조건을 만들어 갔다. 오늘의 우승자는 침착하게 비행에 성공한 이다민 학생(5학년 2반)이다.“방향을 돌리고, 조절하면서 비행이 점점 잘 됐어요. 일단 양력과 균형이 잘 맞았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팔을 앞으로 쭉 뻗어서 날리니까 정확하게 비행했어요. 직접 만든 비행기로 우승하니 더 기뻐요.” 미래를 여는 과학 꿈나무해솔초 항공과학교실에는 과학 꿈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다양한 비행기와 항공과학 지식을 접하며, 조종사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도 있다. 양효준 학생(5학년 4반)과 장민석 학생(6학년 7반)은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다. “아빠처럼 파일럿이 되고 싶어요. 처음엔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했는데, 이렇게 작은 비행기로 비행을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해요. 비행 용어도 많이 알게 되고, 아빠와 대화도 잘 통하게 됐어요.” 홍일점인 강지우 학생(4학년 3반)은 비행기 승무원이 되고 싶다. “비행기를 직접 만드는 창작이 너무 재미있어요. 남학생들 사이에서 조금 낯설기도 하지만, 비행의 원리를 알아가는 즐거움이 커요.”김정우 학생(4학년 4반)은 천체 물리학자가 꿈이다. “비행기를 만들면서 탐구력과 관찰력이 길러지고, 과학상식도 풍부해 졌어요.”과학자가 꿈이라는 손창형 학생(4학년 3반)은 “제 꿈을 이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니 수업이 더 흥미롭다”고 말한다. 비행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이다민 학생과 노강민 학생(5학년 5반)은 항공과학자가 꿈이다. “친구들과 만나서 비행을 하는 게 재미있어요. 그리고 양력, 중력, 추력, 항력 등 4개의 힘으로 비행기가 난다는 사실이 신기해요.”현재 해솔초 항공과학교실 학생들은 10월에 열리는 ‘수원정보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3~4명 정도 선별해서 대회에 참가할 생각이에요. 로봇만큼 전동 비행기나 다른 기초과학도 활성화 돼서 국가차원에서 과학 꿈나무를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이석숭 지도교사)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입학사정관제도''에 관한 궁금증 - 창조의 아침 미술학원 입학사정관 전문 강사 박민 ''입학사정관제도''에 관한 궁금증 -입사제 전형은 내신이 좋지 않아도 합격이 가능 한가. 입학사정관제도가 실기고사를 대신하여 학생의 잠재성 등을 서류와 면접을 통해 평가하지만, 기본적으로 학생부나 수능 성적에 대한 평가도 병행한다.먼저 지원하는 학교와 학과 전공의 선발 자(교수) 입장에서 어떤 학생들을 선발하고자 하는지 심도 있게 생각해 봐야 한다. 입학사정관제도는 보편적으로 다단계선발방식을 갖추고 있다. 수시전형 1단계는 학생부 혹은 학생부와 서류 전형이며, 평균 3배수 정도 선발한다. 때문에 3배수에 들어가지 못할 정도의 성적이라면 수시로 입학사정관제도를 준비하는 데에 무리가 있다. 내신(학생부)이 좋지 않은 학생이라면 1단계에 내신이 아닌 수능 성적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수능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권한다. -특목고 일반고 전문계고의 차별성은 입학사정관전형은 일반전형과 특별 전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학교 별로 지원자의 기준과 선발 인원이 다양하기 때문에 수험생은 지원하는 학교의 입하사정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특기자 전형 등을 고려하여 지원해야한다. 특목고 학생이라고 하여 일반고나 전문 계 고교 학생들과 비교하여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는다. 특목고 일반고 전문계 고교 학생의 경우 학교 별 입학사정관 특별 전형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본인에게 보다 유리한 전형을 선택해야한다. 그러나 입학사정관제 일반전형의 선발 인원에 비해 특별전형이나 특기자 전형은 매우 적은 인원을 선발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입학사정관제도를 준비하는 학생들 중 상당부분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 바로 ‘입학사정관제도로 미술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실기전형을 준비하는 것 보다 쉽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입학사정관제도는 단기간에 준비할 수 있는 입시전형이 아니다. 고등학교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자기 주도하에 꾸준하고 다양하게 준비해야 한다. 또한 성적관리와 서류 면접 등을 심층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까다로운 전형이다. 입학사정관제도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 첫째, 미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이며 둘째, 성적관리의 성실함과 서류 준비에 있어서의 진실성이다. 셋째, 수능 최저학력에 맞는 모의고사성적관리다. 창조의 아침 미술학원 입학사정관 전문 강사 박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수리논술의 개요와 학습 방법 - 웨스턴대입학원 재수종합반 김동욱 수리논술 강사 수리논술의 개요와 학습 방법 ‘수리논술’이란 무엇일까,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에서는 논술을 “비판적 읽기와 창의적 문제해결을 기반으로 한 논리적인 글쓰기”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를 보면 수리논술에 대한 학습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와 각 대학에서의 논술 채점에 대한 기준을 가늠해볼 수 있다. 수리논술 문제지의 구성은 대부분 제시문과 논제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제시문을 읽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왜 이러한 제시문을 주었는지, 제시문의 내용이 논제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연습이 수리논술 학습의 시작이다. 다음으로 창의적 문제해결은 다양한 소재에 대한 많은 고민과 학습이 필요하므로 단기간에 연습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한 경험에 의하면, 대교협에서 표현한 ‘논리적인 글쓰기’에 대한 훈련이 제대로 진행되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글의 내용에서 ‘근거와 주장의 연결 과정이 수학적으로 정확히 표현되어야 하며, 글의 서술 방향이 명확해야’ 논리적인 글쓰기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창의적 문제해결력이 조금씩 쌓이게 된다. 수리논술 출제 방향 작년의 2013학년도 수시 모집에 앞서 상위 7개 대학이 수리논술에서 고교 고교범위를 벗어난 문제를 출제하지 않고, 논술 출제 과정에 고교 교사가 참여하기로 협의하였다. 실제로 작년도 기출 문제를 보면 고등학교 교육과 연계가 강화되었다. 올해 수시에서도 이와 같은 경향이 계속될 것이다. 구체적인 수리논술 학습 방법① 기본 교재는 교과서이다.출제 방향이 고교 교육과정이므로 교과서에 언급된 정리의 증명을 직접 글로 써보는 것이 가장 먼저 학습해야 할 내용이며, 각 단원의 앞뒤에 소개된 ‘읽을거리’, ‘수학산책’ ‘수리논술’ 등의 내용을 꼼꼼히 읽고 주어진 질문에 실제로 답을 써본다.② 기출문제를 통한 제시문과 논제 해석 연습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해보면 논제에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놀랍게도 많다. 논제 해석 연습만으로도 합격 확률이 높아질 수 있으며, 각 유형의 논제에 대한 글쓰기 연습이 필요하다.③ 지원할 대학에 따른 기출문제 유형 분석 뚜렷하지는 않지만 각 대학마다 출제 유형의 방향이 있으므로 학생은 본인이 지원할 대학의 리스트를 어느 정도는 정해놓고 해당 대학별로 자연계 논술의 유형을 집중 연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웨스턴대입학원 재수종합반 김동욱 수리논술 강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