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학'', 무엇이 좋은가? - 닥터박일본어전문학원·일본유학센터 박기환 원장

지역내일 2013-07-15

  ''일본 대학'', 무엇이 좋은가?
 
 약 10년에 걸친 포항공대(포스텍)에서의 교수생활을 뒤로하고 일산에 둥지를 튼 지 1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미력하나마 한·중·일이 세계의 중심이 되는 21세기 동아시아시대를 염두에 둔 민간차원의 인재양성과 국제교류 활동을 해 오면서 여전히 납득이 안 되는 점이 한 가지 있다.
일선 교육현장의 대다수의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이 교육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이미 상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국내대학(특히 인문사회계열)에 여전히 목을 매고 있다.
일본과 중국은 이미 외국이 아닐 정도로 국제화가 깊숙이 진행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두 나라의 대학들에 대한 정보나 인식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우리 국내대학의 현실은 어떠한가. 이른바 ‘스펙(학점, 자격증, 어학연수 등)’ 이 좋은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의 한 졸업예정자가 토익성적이 900점임에도 모든 대기업 서류전형에서 떨어졌다.
중소기업 또한 간신히 서류전형만 몇 차례 통과했을 뿐 본시험에서는 낙방의 고배를 마셨다.
서울 소재 중하위권 대학이나 지방대학, 전문대학을 졸업하는 학생들의 미래가 어떠할지는 굳이 논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미래를 짊어질 우리 자녀들의 장래를 위해서도, 청년실업 없는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도, 더 나아가 우리 민족과 조국의 번영과 평화를 위해서도 더 이상 우물 안 개구리식의 진학지도는 안 된다.
일본과 중국은 더 이상 외국이 아닌 공동의 삶의 터이므로 당연히 국내대학과 동일선상에서 일본과 중국의 대학에 대한 진학지도가 병행되어야 한다.
  과거사 문제와 영토문제, 지진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일본에 대한 관심이 예전 같진 않지만 필자는 ''한국인의 일본유학''을 학문적으로 다룬 최초의 연구자로서, 13년간 많은 젊은이를 일본에 유학시킨 일본유학전문가로서 일본유학의 장점과 필요성에 대해 간략히 설명 하고자 한다.   


첫째. 내신 수능 상관없이 명문대 진학 가능
    외국인학생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과 학과에서 고교시절의 내신과 수능성적을 반영하지않고 있어 이런저런 이유로 학과공부를 소홀히 한 학생이라도 얼마든지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입학할 수 있다.  


둘째. 영어·수학 못하더라도 명문대 진학 가능  
  일본 대학의 경우, 국 영 수 3과목 모두를 못해도 일본어 능력만 일정 수준을 갖추면 웬만한 명문대학은 물론이고 본인이 희망하는 대부분의 학과에 입학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영어와 수학을 못해도 인문계열 상경계열 국제학부 약학부 등에 입학이 가능하다. 수학과 과학을 못해도 IT학과에 입학할 수 있으며 미술 공부를 따로 안 해도 애니메이션 게임 영상미디어디자인 등을 전공할 수 있다.


셋째. 일본어 한 과목만으로 명문대와 희망학과 입학 가능
    위에서 언급한대로 유학생의 경우, 수능 내신 영어 수학 성적 관계없이 주요 사립명문대와 일부 국공립대의 입학이 가능하며 일본어 성적만으로 IT학과는 물론이고 심지어 애니메이션 게임 영상 미디어디자인 등의 학과에도 입학이 가능하다.


넷째. 중하위권 학생도 명문대 입학 가능
 성적 관계없이 일본어 성적만으로도 일부 국공립대를 비롯해 다수의 명문사립대에 입학이 가능하다.


다섯째. 학비 부담이 적어 국내대학에 다닐 수 있는 형편이면 누구라도 유학가능
    국공립 대학에 다니는 유학생의 경우, 한 학기 150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되고, 사립대학이라 해도 국내대학과 별 차이가 없거나(일부 학과 제외) 오히려 더 저렴한 곳도 있다.   
일본은 선진국이라 비싼 물가 때문에 생활비를 걱정할 수 있으나 하루 4시간 정도의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으므로 국내대학에 다닐 수 있는 가정형편이라면 누구라도 일본유학은 가능하다.


여섯째. 입학이 용이하고 취업률이 높음
    유학생의 경우, 일본학생과의 경쟁이 아닌 유학생들끼리 경쟁하는 유학생특별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관계로 국내입시보다 훨씬 입학이 용이하다.
그러나 입학이 용이하다고 해서 결코 낮은 수준의 교육을 받는 것은 아니고 보통의 유학생이라면 일본어는 기본이고 영어와 중국어까지 습득하는 학생들도 많아 일본 기업 입장에서는 자국 학생보다 활용도가 높    아 유학생들의 취업률은 대단히 높다. 국내대학을 다녔으면 청년실업의 늪에 허덕였을지 모를 젊은이들이 일본유학을 통해 글로벌리더가 된 예는 얼마든지 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대학의 교육과 대학입학을 위한 진학지도가 달라져야 함에도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없다.
이로 인한 개인적 사회적 국가적 손실은 이루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지경이다.
필자의 이 글이 부디 국경을 초월한 열린 진학지도를 통해 우리 자녀들이 글로벌리더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  

닥터박-박기환
박기환 원장
동아시아교육문화원
닥터박재팬글로벌리더칼리지
닥터박일본어전문학원·일본유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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