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경쟁 치열해질 ''A B형 수능 지원 예상도''
달라지는 입시에서 미대 지망 학생들이 주의할 점은 수능에서 문 이과 학생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점이다. 문과는 국어B 수학A 영어B, 이과는 국어A 수학B 영어B를 선택하는 대학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미대지망생들은 문과와 이과 학생들의 이러한 움직임을 고려하여 수능을 선택 할 필요가 있다. 첫 번째로 국어의 영역별 A형과 B형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본다.
국어의 영역별 A형과 B형의 차이
첫째, 기존 언어영역에서 국어 A형과 국어B형으로 나눠진 수준별 시험이다. 즉, 국어 A형과 국어B형은 평가 내용 및 난이도에서 차이를 둔다.
둘째는 교과 중심의 출제인데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과 수능의 평가 내용을 일치시키고자 함이다. 기존의 언어영역은 국어과 전 교육과정을 범위로 삼았지만 2014 새로운 수능에서는 국어A형은 화법과 작문1, 독서와 문법1, 문학1을 범위로 한다. 고1 국어 시간에 배운 용어들로 문항이 구성되어 있고 유형 역시 수능과 유사하므로 쉽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독서의 경우 지문의 길이가 B형보다 길다. 고전 문학 작품에 학생들이 두루 알고 있는 작품을 출제 하고 고전 시가의 경우 현대어로 번역해 놓아 체감 난이도를 기존 수능 수준으로 느낄 것이다. 국어 B형은 화법과 작문2, 독서와 문법2, 문학2를 범위로 삼는다. 교과 지식을 묻고 교과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이 문제에 그대로 노출되어 낯설다는 느낌이 들것이다. 특히 고전시가의 경우 고어를 노출하고, 지문 아래 다소 많은 어휘 풀이를 첨부하여 놓았기 때문에 독해에 소요되는 시간이 늘어날 것이다.
셋째, 영역 내의 출제 분야도 교과목 명칭을 그대로 사용한다. 기존 언어영역은 듣기 쓰기 어휘와 어법 비문학 문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지만, 2014 새로운 수능에서는 화법 작문 문법 독서 문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화법영역을 듣기로 대체하면서 방송출제에서 대본출제로 변화된 것도 기억해 두어야 한다.
넷째, 출제 문항 수가 줄었다. 기존 50문항에서 45문항으로 줄었다. 기존 언어영역은 50문항으로 듣기가 방송출제 되고 80분 동안 시험을 치렀지만, 2014 새로운 수능에서는 45문항으로 화법이 대본출제 되고 80분 동안 시험을 치른다.
박 민 (입학사정관 전문입시 강사)
창조의 아침 미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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