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경쟁 치열해질 ''A B형 수능 지원 예상도''
달라지는 입시에서 미대 지망 학생들이 주의할 점은 수능에서 문 이과 학생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점이다. 문과는 국어B 수학A 영어B, 이과는 국어A 수학B 영어B를 선택하는 대학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미대지망생들은 문과와 이과 학생들의 이러한 움직임을 고려하여 수능을 선택 할 필요가 있다. 수학의 영역별 A형과 B형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본다.
<수학>
첫째, 수준별 시험
기존 수리영역과 유사하다. 기존 수리영역은 수리(가형), 수리(나형)으로 구분되어 있다. 이렇게 구분되는 것이 2014년도에 새로운 수능에도 적용된다. 기존의 수리(가형)가 수학(B형)으로 수리(나형)는 수학(A형)에 해당한다.
둘째, 교과 중심 출제
2014년의 새로운 수능에서 수학A형은 수학1, 미적분과 통계 기본을 범위로 삼는다. 수학B형은 수학1, 수학2,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를 범위로 삼는다.
결과적으로 수학A형과 B형의 난이도 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A형과 B형 사이의 공통문항이 축소되어 주제나 내용은 같으나 A형과 B형의 수준을 고려한 서로 다른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본다.
셋째, 문항 수 유지
2014 새로운 수능에서는 30문항으로 100분 동안 시험을 치른다.
<영어>
첫째, 수준별 시험
기존 외국어 영역에서 영어A형과 영어B형으로 나눠진 수준별 시험이다. 즉, 영어A형과 영어B형은 평가 내용 및 난이도에서 차이를 둔다.
둘째, 교과 중심 출제
2014 새로운 수능에서는 영어A형은 영어, 영어1을 범위로 삼는다. 주로 실용적 소재가 출제되며 내용일치 문제 비중이 증가 했고 난이도가 높은 빈칸 추론 문제는 비중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B형은 영어2, 영어독해와 작문, 심화 영어회화를 범위로 삼는다. 주로 기초 학문 관련 소재가 출제될 것이며 빈칸추론 문제가 난이도를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문항 수 축소
기존 외국어영역은 50문항으로 70분간 시험을 치렀지만, 2014년의 새로운 수능에서는 45문항을 70분 동안 시험을 치른다. 또한 듣기문제는 17문제에서 22문제로 증가했고, 독해문제는 33문제에서 23문제로 줄어들었다.
창조의 아침 미술학원
박 민 (입학사정관 전문입시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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