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아람누리 심포닉 시리즈 <슈베르트 vs. 멘델스존>2
한여름 낭만과 환상 가득한 멘델스존의 밤!
2013년 총 세 번의 공연을 통해 낭만주의 두 거장이자 서양음악사 최고의 천재 작곡가로 손꼽히는 슈베르트와 멘델스존의 작품을 선보이는 <2013 아람누리 심포닉 시리즈> 두 번째 무대가 7월 26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휘자 최희준이 이끄는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만나 낭만과 환상으로 가득한 멘덴스존의 밤을 선사한다.
음악사 최고의 엄친아, 멘델스존과 그의 음악
이번 공연에선 19세기 고전주의와 낭만주의의 가교이자 살아서는 모차르트에 버금가는 신동으로, 사후에는 전설로 추앙받으며 200년 이상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 온 멘델스존의 관현악 명작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멘델스존은 음악가로서는 드물게 유복한 가정환경, 최고의 교육을 받은 ‘엄친아’라 할 수 있다. 때문에 그의 음악들은 자신의 일상생활을 반영하듯 행복감과 감성적인 느낌이 충만하다. 15세가 되기도 전에 이미 4편의 오페라와 여러 실내악곡, 피아노곡, 협주곡을 작곡한 천재음악가 멘델스존. 균형과 조화가 돋보이는 그의 음악은 듣는 이로 하여금 따뜻한 인간적 공감을 이끌어낸다.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김태형의 만남
2011년 첫 시즌부터 지속적으로 <아람누리 심포닉 시리즈> 무대를 장식하고 있는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매년 안정된 사운드와 일체감 있는 연주로 관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다. 특히 지휘자 최희준은 ‘지휘자란 순간적으로 방향을 틀거나 조금만 반응이 늦어도 전투기를 추락시키고 마는 파일럿과 같다’는 평소 지론에 걸맞게, 이번 공연에서도 세밀하고 집중력 있는 지휘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7월18일 열리는 187회 정기연주회에서도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3번 <스코틀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간결한 형식과 낭만적 느낌, 유려한 선율을 특징으로 하는 멘델스존의 관현악을 밀도높은 연주로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1부에서는 인간미를 담은 진정성 있는 연주로, 차세대 피아니스트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피아니스트 김태형과의 협연 무대가 펼쳐진다. 피아니스트 김태형은 2004년 21회 포르투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1위 및 베토벤 특별상을 수상하며 세계 음악계에 등장했다. 이후 베오그라드 쥬네스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 2008 인터라켄 클래식스 국제 음악 콩쿠르와 프랑스 그랑프리 아니마토 음악 콩쿠르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특히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5위로 입상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형은 이번 공연에서 전형적 낭만주의 작품으로 꼽히는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 1번, 멘델스존의 작품 중 가장 사랑받는 곡 중 하나인 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멘델스존이 17세에 작곡했다는 <한여름 밤의 꿈> 서곡으로 문을 열 아람누리 심포닉 시리즈 슈베르트vs.멘델스존 2. 곡 제목처럼 낭만과 환상이 가득한 최고의 여름 공연이 될 것이다.
일시: 7월26일 오후8시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티켓: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청소년 전석 1만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