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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새마을문고 ‘아이리스봉사단’ “말동무가 그리운 이들에게 책 읽어 드려요” “말동무가 그리운 이들에게 책 읽어 드려요”고양시새마을문고 ‘아이리스봉사단’ 지난 화요일, 화정동 주택가에 있는 ‘한마음노인복지센터’ 사무실에 10여 명의 주부들이 모였다. 장마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한 자리에 모인 이들은 고양시새마을문고 소속 ‘아이리스봉사단’(회장 채영숙) 회원들. “지난 2005년 덕양노인종합복지관에서 돌보미 활동을 하던 주부 18명이 의기투합해 기존 봉사활동보다 좀 더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는 뜻에서 모임을 만들었어요. 처음엔 책을 읽을 수 없는 시각장애인들을 찾아 책을 읽어주는 봉사를 다녔는데, 지금은 그 범위를 넓혀 저희를 필요로 하는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책을 읽어드리고 있습니다.” 처음 18명으로 시작한 아이리스는 현재 채영숙, 김범숙, 조경희, 남화자, 이명숙, 이현미, 최은정, 송희옥, 김혜정, 송숙영, 설은영, 오동정 씨 등 12명이 함께 하고 있다. 이들 봉사단은 시각장애인들의 요청이 있으면 언제든 찾아가 책을 읽어주고 있지만 생각보다 봉사를 요청하는 시각장애인들이 많지 않다고. 그래서 논의 끝에 책을 읽고 싶어도 눈이 어둡거나 또는 글을 읽지 못하는 어르신들도 찾아 봉사를 펼친다고 한다. -봉사는 행복바이러스를 나누는 일, 배우는 것이 더 많아“처음엔 책 읽기가 어려운 소외된 이웃들에게 책을 읽어드린다는 데 의미를 두었지만 봉사를 나가보니 책의 내용을 나누는 것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그 분들의 외로움을 덜어드린다는 데 보람을 느껴요.” 총무를 맡고 있는 김범숙 씨는 단순히 책을 읽어드리는 봉사만이 아니라 외로운 그들을 찾아주고 시간을 함께 가져준다는 데 더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채영숙 회장은 “회원들 대부분이 덕양노인종합복지관에서 함께 돌보미 활동을 하던 이들이에요. 회원자격에 그런 제한은 없는데 아무래도 봉사를 함께 하다 보니 마음이 통한 것이겠지요. 그러다보니 모두가 일을 갖고 있어서 시간을 내기 힘든데도 매월 정기모임에 거의 모든 회원들이 참석하고 또 조별로 봉사활동을 펼치는데도 모두 열정적이에요”라고 자랑한다.회원들의 정기모임을 위해 사무실을 기꺼이 내주고 있는 송희옥 씨는 “저는 사실 노인복지관련 일을 하고 있지만 다른 회원들과 달리 덕양노인종합복지관 돌보미 활동은 하지 않았어요. 봉사에 마음은 있었는데 제 눈엔 진정한 봉사가 아니라 보이기 위한 봉사를 하는 곳이 많은 것 같아 선뜻 어느 곳에 소속되지 못하고 있었죠. 그러던 차에 정말 회원들이 마음에서 우러나는 봉사를 펼치는 아이리스봉사단에 딱 꽂히게 됐지요(웃음)”라고 한다. “책은 주로 내용이 어렵지 않고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동화책을 함께 읽습니다. 또 읽고 싶은 책이 있다고 말씀하시면 그 책을 읽어드리기도 하고요. 책을 읽어 드리다보니 그냥 책을 읽는 것보다 동화구연이나 종이접기 등을 접목시키면 더 좋아하셔서 회원들이 함께 배우기도 해요. 어떻게 하면 짧은 시간이지만 더 즐겁게 기쁘게 해드릴까 함께 연구하다보니 함께 뜨개질도 하고 퍼즐도 하고 여러 가지를 한답니다.” -허물어지고 낡은 열악한 환경 그냥 지나칠 수 없어회원들은 자신들의 가장 큰 역할은 무엇보다 외로움을 덜어드리는 ‘말동무’가 되어 드리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런데 막상 봉사를 다니다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일이 많단다.봉사를 나가는 현장이 어렵고 힘든 이웃들이 많다보니 가서보면 낡고 허물어져가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어떻게 사나 하는 걱정이 들 때가 많다는 김범숙 씨. “한정된 회비로 도와드릴 수는 없고, 그럴 땐 다른 봉사단의 도배 봉사자나 보일러 봉사자 등을 연결해서 집을 고쳐드리기도 하지요. 또 남자 회원이 한 분 계셔서 그 분이 그런 일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주십니다.” 새마을문고에 소속된 봉사자들 중 재능기부를 펼치는 이들과 함께 낡은 집을 말끔히 고쳐드렸을 때의 뿌듯함, 봉사를 한 경험이 없는 이들은 절대 느끼지 못하는 보람 때문에 힘든 것도 잊는다고 한다. 자신들의 작은 봉사로 잠시나마 외로움을 잊고 행복하다는 이웃들의 모습에서 오히려 배우는 것이 더 많다는 회원들. 아이리스의 꽃말처럼 외롭고 소외된 이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8
- 우리동네 실내수영장 여름방학특강 진행 비오는 날에도 걱정없이 수영해요 우리동네 실내수영장 여름방학특강 진행 비오는 날에도 걱정없이 수영해요 ‘날씨에 상관없이 수영할 수 있다’ 실내수영장이 좋은 이유다. 비가 자주 오는 여름에는 더 그렇다. 실내수영장은 시간을 정해 개방하는 곳이라 대부분 덜 북적이고, 시설도 쾌적하다. 여름방학을 맞아 특강을 진행하는 우리동네 실내수영장을 찾아가 보았다. 유석인 리포터 indy0206@naver.com ◆ 어린이 레슨 전문 수영장 ‘오션키즈 일산점’ 친환경 해수풀로 운영하는 어린이 레슨 전문 수영장 오션키즈 일산점이 지난 6월 문을 열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화장실, 샤워실, 탈의실이 설계돼 있으며 수영장 수심은 80~115cm이다. 수영장내 물 온도는 4계절 평균 32도 내외를 유지한다. 국가공인자격증을 가진 전문 강사 한 명당 최대 4명의 어린이가 강습을 받는데 소수정예로 아이 한 명 한 명 수준에 맞춰 강습을 진행한다. 올 케어 시스템(All care system)을 적용해 탈의부터 샤워, 강습, 귀가까지 세밀한 관리를 해준다. 오션키즈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4주간 방학특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월~금요일까지 시간과 횟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횟수에 따라 강습비용이 달라지는데, 평상시보다 강습비가 1만원 할인되며 현재 접수중이다. <여름방학 수영특강>기간: 7/29(월)~8/24(토) 시간: 주1~4회, 8:00~8:50/9:00~9:50/10:00~10:50/11:00~11:50대상: 어린이 및 청소년비용: 주당 횟수에 따라 다름 주소: 고양시 일산동구 주엽동 49번지 강선마을5단지 상가 ◆ 국제규격풀과 유아풀을 두루 갖춘 ‘꽃우물 수영장’어울림누리 꽃우물 수영장은 국제규격 수영장으로 규모가 크고 넓다. 50M X 10레인의 국제규격풀과 유아풀이 있으며 수질이 깨끗한 편이다. 조명시설이 밝게 유지돼 있고 개방창이 넓은 편이라 자연채광이 좋다. 소금으로 전기분해를 하는 친환경방식으로 수질을 관리해 약품냄새가 싫어 수영장을 꺼리는 이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강습과 자유수영으로 구분해 운영하므로 방문 전 자유수영 시간을 확인하는 게 좋다. 여름철(7~8월)에는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자유수영 시간을 연장해 운영한다.꽃우물 수영장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영 특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월 29일부터 8월24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접수는 7월9일 오전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마감한다. <여름방학 수영특강>기간: 7/29(월)~8/24(토) 시간: 주3회(월수금)반과 주2회(화목)반으로 나뉨. 강습시간은 반별로 확인대상: 초·중·고등학생비용: 주3회반 어린이4만원, 청소년5만원/ 주2회반 어린이3만8천원, 청소년4만5천원주소: 고양시 덕양구 어울림로 33(성사동) 어울림누리 ◆ 셔틀버스 무료 운행으로 편리한 ‘올림픽스포츠센터 수영장’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관리, 운영하는 올림픽스포츠센터는 1998년 개관했다. 종합스포츠센터로써 18개 종목의 스포츠 교실을 단일 건물 안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철저한 수질관리와 쾌적한 환경을 갖춘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성인과 유아풀이 별도로 나눠져 있고 자연채광이 들어오는 6층이라 밝고 쾌적하다. 수영 전문 지도교사에 의한 체계적인 강습을 하고 있다. 일산 및 화정, 행신지구를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무료 운행하고 있어 편리하게 스포츠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는 여름방학 수영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방학특강은 오는 7월 29일부터 시작되며, 접수는 6월 24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특강 종료 후 연계 등록할 경우 입회비를 면제해준다. <여름방학 수영특강>기간: 7/29(월)~8/25(일)시간: 주2~3회로 나뉨 8:00~8:50/14:00~14:50/15:00~15:50/18:00~18:50대상: 초·중·고등학생비용: 주3회(월수금)반 5만원/주2회(화목)반 3만8천원 주소: 고양시 일산구 마두동 801번지(마두역5번 출구) ◆ 국내최대규모 최첨단시설을 갖춘 ‘고양체육관 실내수영장’고양종합운동장에 위치한 고양체육관 수영장은 각종 실내 스포츠 종목의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시설을 자랑한다. 실내수영장의 경우 50M×10레인으로 국제 규모의 경영풀을 갖추고 있으며, 3~5M 깊이의 다이빙풀까지 갖췄다. 메인풀 10레인과 보조풀 4레인, 유아풀이 있으며 해수풀로 수질 관리를 하고 있다. 높은 천장과 자연채광이 있어 탁 트인 기분이 들고 레인 폭이 넓어 수영하기에 좋다. 여름방학 수영특강은 7월17일부터 정원 마감될 때까지 접수를 받고 있으며 오는 7월29일부터 8월28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주5회 강습하는 속성반으로 기초부터 상급까지 배울 수 있다. <여름방학 수영특강>기간: 7/29(월)~8/28(수)시간: 주5회 레벨에 따라 오전8시부터 오후7시까지 다양한 반 편성대상: 초·중·고등학생비용: 초등학생반 4만5천원/청소년반 5만4천원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601(대화동)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8
- 방과 후 교실을 찾아서- 강선초등학교 <도자기 공예>반 “우리는 꼬마 도예가, 세상에서 가장 멋진 그릇을 만들어요” 방과 후 교실을 찾아서- 강선초등학교 <도자기 공예>반 “우리는 꼬마 도예가, 세상에서 가장 멋진 그릇을 만들어요” 흙으로 빚어 모양을 만들고, 고온의 가마 안에서 뜨거움을 견뎌내야 비로소 그 빛을 발하는 도자기. 기다림의 과정을 수없이 반복하며 탄생되는 도자기는 도예가의 땀과 노력, 예술혼이 그대로 묻어난다. 그것이 도자기의 매력이다. 강선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 도자기 공예 반 친구들은 요즘 이 도자기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흙이 주는 무한 즐거움을 제대로 맛보고 있는 이 친구들을 만났다. “흙이 그릇으로 변신하는 과정이 너무 신기해요” 오늘은 지난 시간까지 초벌구이를 끝낸 컵과 그릇, 거북이 모형에 원하는 모양을 새겨놓고, 색을 입히는 시간이다. “자, 모두들 연필로 직접 스케치를 하구요~.” 수업 전 왁자지껄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장난을 치던 친구들도, 일단 수업이 시작되자 강사의 말을 놓칠세라 눈을 반짝거리며 집중한다. 제각각 그려 넣는 모양도 가지가지. 하트, 별, 꽃, 캐릭터, ‘엄마아빠 사랑해요’ 라는 문구까지. 조금은 비뚤거리고, 투박한 모양들이지만 그 순수함과 진실함은 세상 그 어떤 명품 자기의 문양과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다. 다른 만들기 활동과 달리, 도자기 공예는 한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다. 점토로 모양을 만들어 초벌구이를 하고, 여기에 색과 유약을 입혀 다시 뜨거운 가마 안에서 재벌구이를 거쳐야 온전한 모습을 드러낸다. 때문에 한 작품이 완성되려면 최고한 몇 주간의 기다림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 과정이 전혀 지루하지 않다고 친구들은 입을 모은다. 전세영 학생(2학년)은 “흙이 그릇이 될 수 있다는 게 신기해요. 구워져 나오면 색깔이 달라지는 것도 신기하고요”라고 말했다. 본래 만들기를 원체 좋아한다는 이솔은 학생(2학년)은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걸 좋아해요. 내 손으로 컵과 그릇을 완성해내면, 너무 뿌듯해요”라고 이야기했다. 제 손으로 만든 최고의 작품들을 가족들에게 선물할 거라며 어깨를 으쓱 거리는 친구들이다. 친구들과 함께 우정도 쌓아가는 시간 친구들과 좋아하는 것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좋은 시간이다. 같은 반 친구라는 2학년 전지연, 정혜윤 학생은 가장 재미있던 경험으로 ‘물레체험’을 동시에 꼽는다. “물레 체험이 가장 재밌었어요. 쉽게 할 수 있는 경험이 아니잖아요. 재미있는 경험을 친구랑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좋은 것 같아요”라며 두 친구는 전했다. 서로의 그릇에 새긴 문양을 바라보며 ‘예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친구들. 아마 도자기 공예 수업을 통해, 친구들은 작품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소중한 추억 하나를 챙겨가고 있는지 모른다. 전통 도자기 문화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체험의 장 강선초등학교 도자기공예반은 1~2학년, 3~6학년으로 반이 구성된다. 도자기 공예반 이유미 강사는 “일반적으로 실생활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식기, 바구니, 장식품 등을 위주로 만들어요. 정해진 작품 만들기 외에도 정기적으로 흙놀이 자유 활동을 통해 친구들이 수업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잃지 않고, 만들어내고 싶은 것을 맘껏 표현해낼 수 있도록 하고 있죠”라고 설명했다. 이유미 강사는 수업을 통해 한국 전통 도자기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강사는 “전통과 역사가 있는 한국 도자기 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 효과가 있습니다. 일회성으로 끝나는 일반 체험 프로그램이 아니라, 몇 달 동안 꾸준히 진행되는 수업이기에 그 체험 효과가 크죠”라고 전했다. 1학년 김현영 양은 “수업을 받으며 우리나라 문화가 소중하다는 걸 느꼈어요. 도자기에 대한 자부심도 커졌고요”라고 이야기한다. 강선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은 토요 방과 후 교실을 포함해, 현재 43개 과목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강선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은 내실 있는 수업과 역량 있는 강사진들로 수업에 대한 학부모나 학생들의 인기가 높다. 한혜숙 교장은 “방과 후 교실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특기를 찾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교육의 장이다”며 “실력 있고 교육에 대한 열정이 있는 강사들은 물론, 학생들을 위한 진정한 방과 후 교실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8
-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 여름방학 특강, 수학융합프로그램 ‘창의력 더하기’ 8월 진행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 여름방학 특강 수학융합프로그램 ‘창의력 더하기’ 8월 진행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시간을 위해 2013 여름방학 특강 <수학 융합프로그램 ‘창의력 더하기’>를 8월6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수학과의 만남을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과목을 융합해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융합수학(STEAM) 프로그램 ‘브레인 융합 수학’과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우리 문화재를 역사적 관점, 수학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숫자로 풀어보는 역사 이야기’로 구성된다. 7월16일 오전10시부터 초등 1~6학년을 대상으로 홈페이지(www.masl.or.kr)에서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며, 정원은 각 회별 24명이다. 참가비는 3만원(재료비, 간식비 포함)이다. 남지연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8
- 월경 전에 심해지는 여드름 - 하늘마음한의원 일산점 정혜미원장 월경 전에 심해지는 여드름 여성분들 중에는 주기적으로 여드름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동안 의식하지 못하고 지나친 경우도 많겠지만 그 주기를 살펴보면 월경 전에 여드름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드름은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어 출구에서 분해되면서 생긴 이물질이 모공을 막아 피지 배출을 막아서 피지가 모공 안에서 굳거나 세균 때문에 염증을 일으키면 발갛게 부어오르거나 곪아서 생기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이나 호르몬 불균형 상태가 되면 여드름이 심해지기도 하는데 그 주된 이유는 배란 직후에 분비되는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황체호르몬)이 피지분비를 자극하여 월경직전의 여성에게 여드름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는 깨끗하던 얼굴의 피부가 일정한 월경주기가 되면 턱 주위를 비롯하여 피지선이 발달한 코나 이마 등에 여드름이 생깁니다. 여드름이 악화되거나 재발한 며칠 뒤부터 몸이 붓거나 신경이 날카로워지는 등의 월경 전 증후군 증상이 나타나며, 월경이 시작되면 좋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치료와 관리 피부 표면적으로는 노폐물을 제거하고 여드름을 적절하게 압출하면서 염증을 완화하는 제품을 함께 사용해야 하는 것도 맞지만, 근본적으로 여드름이 올라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체질개선을 하기 위한 노력이 함께 필요합니다. 월경 전 여드름이 있으신 분들은 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생리불순이나 월경전증후군과 같은 증상을 함께 같고 계신 경우가 많으므로 한약의 복용과 침치료를 통해 이러한 불균형을 바로잡아야 여드름도 치료가 됩니다.-손으로 얼굴을 만지면 염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며 특히 손톱으로 여드름을 짠다면 흉터가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는 세포가 재생되는 시간이므로 이때는 충분한 수면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통해 땀을 흘리면 땀을 통해 노폐물과 피지가 밖으로 배출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빵, 라면, 국수와 같은 흰밀가루로 만든 음식이나 고기, 인스턴트 자극적인 음식 유제품 등은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하늘마음한의원 일산점 정혜미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8
- 크게 웃기만 해도, 오줌이 찔끔 나온다면? - 이대목동병원 비뇨부인과 이사라 교수 크게 웃기만 해도, 오줌이 찔끔 나온다면?요실금 치료 생활습관부터 고쳐야‘요실금’을 의학적 용어로는 ‘과민성 방광’이라고 일컫는데, 이것은 말 그대로 방광이 과민한 것이다. 즉 방광 안에 소변이 50cc, 80cc만 차도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에 가는 도중에, 혹은 문 손잡이를 돌리다가, 속옷을 내리다가 소변을 흘리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350cc 정도 방광이 차면 소변이 마렵다고 느낀다. 소변이 마려워도 몇 분, 심지어는 1시간 가까이도 참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 또 밤에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깨는 경우가 한 번이면 충분한데, 과민성 방광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힘든 일이 된다. 사실 요실금 치료는 의외로 어렵지 않다. 시작은 생활 습관 조절부터다. 일단 커피부터 끊는 것이 중요하다. 카페인이나 타산, 너무 신 것 등이 방광을 더욱 과민하게 만들기 때문에 식이조절 및 규칙적인 시간에 소변 보기, 정해진 시간이 아니면 골반근육운동을 하면서 소변을 참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이다. 그리고 하루에 한 번 항콜린성 약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많이 호전된다. 간단한 시술로도 영구적인 치료 효과 특히 중년여성이 많이 겪게되는 복압성 요실금은 요도 밑을 받쳐주고 있는 근막 및 근육들이 약해져서 복압이 증가할 때 요도 밑을 받쳐주지 못하기 때문에 소변이 새는 것이다. 복압성 요실금이 있는 분들은 기침을 하거나, 크게 웃거나, 뛰거나, 무거운 것을 들기만 해도 소변이 찔끔 새게 된다. 복압성 요실금의 치료는 골반근육운동이나 생활 습관 교정 같은 비수술적 요법들도 어느 정도 효과는 있지만, 간단한 수술로 영구적인 치료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15분에서 30분 이내로 수술 또한 매우 간단해졌다.수술 방법은 질 쪽으로 접근해서 이미 약해져 버린 하부 요로지지 구조를 몸에서 분해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지탱해주는 합성 그물편으로 지지 구조를 대신해 주는 것이다. 물론 합병증이 없게 하려면 수술 후 6주간 복압을 증가시키는 행동은 절대 금물이다. 즉 무거운 것을 들거나, 오랫동안 쭈그려 앉거나, 기침을 오래한다거나, 성생활을 하거나 하는 것들이 수술 후 6주간 금기이다.원인이야 어떻든 간에 요실금이란 것은 생각보다 매우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는 질환으로 전문의로부터 적절한 치료를 받고 마음 놓고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이대목동병원 비뇨부인과 이사라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8
- 동패중학교 전자신문 ‘글소리 기자단’ - “생생한 학교 소식,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동패중학교 전자신문 ‘글소리 기자단’“생생한 학교 소식,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동패중학교에는 전자신문 ‘글소리’가 있습니다. 글소리는 종이 신문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성과 역사성, 경제성을 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동패중학교의 글소리 기자단을 이끌고 있는 유재하 교사는 “글소리는 학교, 학생, 학부모를 비롯한 동패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신문”이라며, “2010년 9월부터 혁신학교의 역사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고 말합니다. 학교 곳곳을 누비며, 생생한 소식을 전하고 있는 동패중학교(교장 신태상)의 글소리 기자단을 만났습니다. 학교소식지 ‘글소리’글소리(www.geulsori.net)는 동패중학교의 전자신문이다. 창간된 지 3년째인 글소리는 학교의 소식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기자단이 생기고, 학생의 눈으로 취재하면서 신문의 내용도 풍성해졌다. 교장, 교감선생님의 기고부터 학교 행사, 선생님 인터뷰, 학생 인터뷰, 가족 여행까지 다양한 기사가 올라왔다. 동패중학교 글소리를 책임지고 있는 유재하 교사는 “인터넷 시대에 걸 맞는 글소리는 신태상 교장선생님과 홍성희 선생님께서 열정을 쏟아 만드셨다”며, “동패인 모두에게 효율적인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한다.오늘은 수요일, 글소리 기자단이 제일 바쁜 날이다. 학교의 행사가 몰려 있기 때문에 각자 흩어져 분주하게 움직인다. 이승직 학생(1학년 2반)은 1학년 3반에서 열리는 공개수업을 취재하고 있다. “과학에 국어와 사회, 도덕을 접목하는 수업인데, 친구들의 아이디어가 정말 기발하고, 창의적인 거 같아요.” 글소리 기자단은 취재를 하고, 기사를 작성해 글소리 커뮤니티 방에 올린다. 유재하 교사가 검토를 한 뒤 기사화 된다. 보통 2, 3주에 한 꼭지씩 기사를 쓴다. 글소리 기자단은 수습기간을 두어, 성실한 학생 위주로 꾸리고 있다. 물론 글쓰기 실력도 겸비해야 한다. 현재 1,2,3 학년 합해 모두 13명이 활동하고 있다. “학급 이야기를 늘릴 계획이에요. 질적으로 좋은 기사를 꾸준히 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유재하 교사) 기본기 탄탄한 실력파글소리 기자단은 기본기가 탄탄한 실력파다. 학생 기자들 대부분 글쓰기를 좋아하고, 어릴 때부터 어린이기자단으로 활동해왔다. 변지원 학생(1학년 5반)은 초등학교 때 어린이 기자단으로 활동했다.“원래 글 쓰는 걸 좋아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는 체육대회 기사에요. 우리 학급을 소개하는 기사도 재밌었어요. 앞으로 학교에서 열리는 죽서루 콘서트를 취재하고 싶어요.” 아나운서가 꿈이라는 신송주 학생(2학년 3반)은 어린이 신문 ‘여럿이 함께’에서 3년 동안 활동했다. “글소리에서 2년째 활동하고 있는데, 너무 재밌어요. 사람들 만나서 취재하고, 기사로 남기는 작업이 의미 있어요. 연세대,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 언니들을 취재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많은 자극이 됐거든요.” 외교관이 꿈인 최윤지 학생(1학년 2반)은 방송부 출신이다. “초등학교 때 방송부를 해서 기자단에 관심이 많았어요. 글소리에서는 사진을 담당하고 있는데, 꾸미는 것보다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으려고 노력해요”김윤아 학생(1학년 4반)은 인터넷 소설을 썼던 학생작가다. 파주문예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예인 팬틱에 대한 소설을 블로그에 올렸는데, 몇 백 만 명이 찾아왔어요. 앞으로 글을 제대로 써 보고 싶어요.” 책임감과 사회성 길러글소리 기자단은 학생기자로서 자부심이 대단하다. 기자 활동을 하면서 책임감도 강해지고, 사회성도 좋아졌다. 리더십과 배려심도 생겼다.변지원 학생은 “날짜를 맞춰 기사를 마감하면서 관찰력과 계획성, 책임감이 생겼다”고 한다. 만화가가 되고 싶다는 정채영 학생(1학년 4반)은 사회성이 좋아졌다. “우리 학교 소식을 제일 빨리 접할 수 있고, 선생님들과 소통할 수 있어 좋아요. 앞으로 교장 선생님 인터뷰를 꼭 해 보고 싶어요.” 최윤지 학생도 기자단이 활동이 재미있다고 한다. “수련회 갔을 때 기자단으로서 자부심이 컸어요. 같은 생각을 하는 친구들이 모여 활동을 하니 더욱 잘 맞고, 재밌어요. 앞으로 공신 선배들을 만나 공부방법을 취재하고 싶어요.” 수학자가 꿈인 이승직 학생은 “활달한 성격이 아니라 많이 쑥스러웠는데, 많이 좋아졌다”며, “앞으로 기자단 친구들과 공동취재를 해보고 싶다”고 말한다. 객원기자인 진서희 학생(1학년 1반)은 여행 기사를 담당하고 있다.“글을 쓴다는 것은 참 좋은 일 같아요. 친구들과 선생님께 제 생각을 이야기 할 수 있잖아요. 기사를 쓰면서 상상력도 풍부해지고, 자기발전도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김윤아 학생은 메시지를 주는 기사를 쓰고 싶다고 한다.“학교에 쓴 소리도 할 수 있는 소신 있는 기자가 되고 싶어요. 요즘 화장실 휴지문제가 심각한데, 친구들이 깨끗하게 사용했으면 좋겠어요.”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8
- 파주 학생들 실력에 비해 대입 성과가 저조한 이유 - 파주교하 하이탑 학원 한기찬 부원장, 입시전략 연구소 소장 파주 학생들 실력에 비해 대입 성과가 저조한 이유 대치동 엄마들 사이에서 한창 회자되던 우스갯소리가 있다. 좋은 대학을 보내는 조건 3가지가 ‘할아버지의 재력,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이란다. 이 얘기는 권위적인 아빠들의 행태를 꼬집은 유머이지만, 우리는 엄마의 정보력에 주목한다. 스포츠에서 아무리 개인들의 기교가 뛰어나도 감독의 전략과 전술에 따라 경기의 승패가 달라지듯이, 대입도 마찬가지다. 홀로 공부를 열심히 하더라도 올바른 입시로드맵이 없으면 입시 결과는 실력에 비해 실망스런 결과를 받을 수 있다. 파주 학생들 실력은 뛰어나지만필자가 파주에 와서 두 가지에 놀랐다. 첫째는 비평준 지역의 소위 명문이라는 학교들의 초라한 대입 실적이었고, 두 번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하고, 운정고 등에는 뛰어난 학생들도 제법 많더라는 사실이다. 아니, 실력이 뛰어난데 대입 실적이 처지는 아이러니라니! 불편한 진실이지만 고등부 사교육이 발달된 지역의 대입 실적이 우수하게 되어있다. 수시에서 차이가 확 난다. 그 이유는 대한민국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준비하고 단순 점수에 의해 선발이 되는 정시와 수시는 판가름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대학의 수시전형은 대략 총 3600개 정도가 있다. 이렇게 많다보니 정보가 빠르고 정확하며, 전략적으로 준비한 학생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그런데 공부하기도 바쁜 학생들이 이러한 정보를 다 챙길 수 있을까? 바로 학교, 학부모, 학원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이다.2012년 대입에서 수시 인원수가 대폭 증가하자, 그 해 파주시 고교들의 대입 실적이 크게 하락하였다. 과연 우연일까? 성공하는 대입을 위한 로드맵 3단계 1. 고교선택의 중요성대입준비는 고교를 선택하는 중3때부터가 시작이며, 어찌 보면 가장 신중해야 한다. 파주시는 비평준 지역으로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자. ① 특목고 (고양외고, 김포외고 등)- 8년 전까지만 해도 특목고에 자녀를 진학시킨 학부모들은 두발 뻗고 편히 잤다. 하위권 학생들도 중앙대급에 진학했다. 대입에서 내신의 비중이 거의 없고 수능(정시) 비중이 높던 때였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특목고 및 자사고가 많이 생겨나고 대입에서는 정시보다 수시비중이 높아졌다. 물론 장점이 더 많지만 특목고를 진학함에 있어 학생의 소질과 성향 등 신중을 기해야 한다. ② 자율형고 (운정고, 상산고등)- 자율형 고교의 최대 장점은 자유로운 수업 진행에 있다. 최대 수혜자는 이과생들이다. 일반 고등학교의 이과 수학진도로는 수능을 대비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기 때문. 하지만 수시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문과생들에게는 내신의 불리함을 각오해야 한다. ③ 일반고 (봉일천, 교하고, 문제고 등) - 상위권 학생들이 내신을 안정적으로 따려고 일반고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수업의 질과 환경, 경쟁 상대 등 특목고나 자율형고가 가진 장점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특히 이과생의 경우 부족한 학교 수업진도 때문에 스스로 선행학습을 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상위권 문과지망생은 의지만 있다면 일반고로의 선택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2. 문과, 이과 선택의 중요성아무런 준비와 계획도 없이 이과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이과를 선택하는 기준은 단연 ‘수학’이다. 이과수학은 내용도 어려울 뿐 아니라 양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이과를 선택하는 학생은 수학을 잘하는 것 더하기 즐길 줄 아는 학생이어야 한다. 또한 아래의 진도표와 같이 일반고에서는 이과생들이 수능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자율형고에 비해 월등히 적음을 감안해야 한다. <일반고> <자율고>만약 일반고에서 이과를 지망한다면 예비고1이 되는 시점에 빠른 선행을 필요로 한다. 이과생들의 30%정도는 문과수학으로 돌리며 나머지 30%의 학생들은 수·포·자(수학포기자)가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3. 수시전형 선택수시 전형 3600가지, 입시정원 70%이상. 가히 수시의 전성시대이다. 수시는 전형에 따라 준비하는 기간이 다르다는 것을 유념하자. “입학사정관 전형”은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동아리활동, 성적관리, 봉사활동 등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논술전형”은 문과의 경우 1학년 때 독서토론이나 기본적인 글씨기의 기초를 다져야 하며 이과지망생의 경우 빠른 선행으로 수리 논술까지 대비해야 한다. 고3이 되어서야 수시를 생각하면 그때는 선택의 폭이 작아진다는 것을 명심하자. 하이탑 학원 한기찬 부원장입시전략 연구소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8
- 수학과목의 올바른 자기주도 학습법 - 파주교하 하이츠 이득훈 부원장 수학과목의 올바른 자기주도 학습법많은 부모들이 자식교육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고 토로한다. 일선 교사조차도 "내 자식은 내가 직접 못 가르치겠다"고 하소연한다. 하지만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많은 부모들이 자식교육에 직접 나선다. 수학과목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초등부 수학쯤이야’라는 생각으로 출발 한다면 큰 오산이다. 처음에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부모교사의 모습을 꿈꾸지만, 자녀가 자신의 지도에 마음먹은 만큼 따라오지 못할 때 부모와 자녀의 갈등은 커지면서, 그렇게 소중한 시간이 흘러간다. 그러다가 학년이 올라가면서 점점 부모 통제권을 벗어났다고 느낄 때 자식교육에서 부모가 할 수 있는게 없다는 결론을 내릴 것이다. 왜 이런 상황이 생기는 것일까? 내 인생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길 간절히 바라면서 초등학교 저학년 때 직접 교육을 시도했건만 어디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한 것일까? 오늘은 이런 문제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수학과목의 올바른 자기주도 학습법에 대해 몇 가지 이야기 하려 한다. ①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옛 속담이 있다. 습관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수학과목에 있어서는 더욱 절실한 단어이다. 학습습관이 어떻게 들여졌는지가 향후 수학과목의 발전 정도를 예측할 수 있는 척도이다. 가장 좋은 학습습관은 책임감 있는 학습습관이다. 요즘 아이들이 잘 못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현재 학습하고 있는 내용이 쉽든 어렵든 양이 많든 적든 제대로 마무리 해 낼 수 있는 책임감 있는 학습습관을 키워줘야 한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많은 학생들이 이해하고 풀 수 있게 마무리 했다고 자신 있게 말하길래 동일 수준의 유사문제를 다시 풀렸을 때 풀어내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본인이 풀 수 있는 문제인지 아닌지, 완전히 이해하고 풀 수 있게 마무리 했는지 조차 헷갈려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런 아이들은 아무리 많은 문제를 푼다 할지라도 학습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어렸을 때부터 책임감 있게 학습하는 습관을 길들일 필요가 있다. 이미 고학년인 학생들이라 할지라도 전문교육기관에서 학습습관 진단을 받고 바르게 고쳐나가게 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아야 한다. ②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자기주도 학습 교사는 부모다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의 행동 하나하나 따라한다. 부모들이 아무생각 없이 했던 행동이나 이야기조차도 아이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행동 지침이 된다. 올바른 자기주도 학습습관을 길들이기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바로 부모 자신이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아이들이 공부할 때 같이 공부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만약, 이게 가능하다면 아이들의 학습습관에 대해서는 크게 고민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행동들이 아이들의 학습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해야 한다. 주위의 전문 교육기관에서 진행되는 교육 설명회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다. 많은 정보가 모이면 모일수록 좋다. 그런 정보들을 조합해 우리아이에게 맞는 교육습관을 적용해 나가기 바란다. ② 우리 아이의 잠재력을 믿되 객관적으로 바라볼 줄 아는 법을 배우자아이들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잠재력은 잠재력일 뿐이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보물섬과도 같다는 뜻이다. 누가 어떻게 발전시키느냐에 따라 그 잠재력이 공부, 운동능력, 예술능력 등으로 폭발할 수도 있지만 끝내 발현되지 못하고 묻혀버릴 수도 있다. 부모는 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되 아이들의 현재 잠재력과 능력을 구분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 많은 부모들이 잠재력을 능력이라 착각한다. 그러기에 아이들의 현재의 발현되고 있는 능력과는 상관없이 과도한 목표치로 아이들을 대한다면 아이들은 본인의 잠재력을 꽃피우기도 전에 도망가고, 포기하고 말 것이다. 아이들의 잠재력이 능력으로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추어 단계별로 목표설정을 해두어야 한다. ④ 단점을 지적하되 비교하지 말자세상에 칭찬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칭찬만 가지고는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부족한 부분을 하나씩 고쳐 나갈 때 비로소 발전할 수 있다. 단점은 꼭 고쳐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부족하고 고쳐야 할 부분을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다. 나의 단점을 듣는 것 보다 더 싫은 것이 비교 당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아이들의 단점을 지적할 때 이 두 가지를 다 한다. 단점을 지적할 때는 희망이 뒤따라야 한다. 누구는 몇 점이라던데, 몇 등이라던데 가 아닌 지금도 좋지만 이것만 이렇게 하면 더 좋아질 거야. 라고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이야기 하면서 고쳐나갈 수 있도록 하자.⑤ 수학 답안지 활용법을 제대로 심어주자아이들의 손에 답안지가 있다는 건 여러 가지 불안요소가 뒤 따른다. 빨리 끝내고 놀고 싶은 아이들이 빨리 마무리 짓기 위해 답을 베끼는 유혹에 빠진다. 이로 인해 답안지를 보지 않고 문제를 푸는 게 올바른 자기주도 학습법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자기주도 학습이란 말 그대로 자기 스스로 주도적인 학습을 하는 것이다. 내가 푼 문제가 맞았는지 틀렸는지 궁금할 때, 풀어나간 과정에 대해 확인하고 싶을 때, 틀린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길을 찾지 못하고 있을 때, 그런데 누군가 당장 해결해 줄 수 없을 때 답안지조차 보지 않는다면 그 문제를 포기하라는 것과 같다. 답안지의 활용법은 수학에 있어 자기주도 학습의 중요한 요소다. 답안지를 보느냐 보지 않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답안지를 언제 보고, 보고 난 후 어떻게 마무리를 짓느냐가 중요하다. 충분히 문제에 대해 고민한 후 답안지를 보고, 보고난 후에는 확실히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⑥ 수학 오답노트의 올바른 활용법오답노트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제대로 오답노트를 이용하고 있는 아이들은 많지 않다. 오답노트를 해야 하는 문제의 양이 많아질수록 아이들은 부담을 느낀다. 그러다 보니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푼 문제를 틀렸다고 했을 때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아이들도 있다. 오답노트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틀린 문제가 많이 생기는 중/하위권의 아이들은 오답노트를 더 싫어할 수밖에 없다. 서술형문제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오답노트의 중요성은 더 부각될 수밖에 없다. 모든 문제를 풀 때마다 서술형 풀듯 풀 수는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답노트를 생활화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답노트 문제의 양을 조절해 줄 필요가 있다. 오답노트를 할 문제를 자발적으로 선택하게 하는 것이다. 아이들 스스로 틀린 문제를 문제의 중요도에 따라 나누고 오답노트를 할 문제를 선별하게 하여 잘 정리해 나가는 훈련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을 완성할 수 있다. ⑦ 수학 선행학습의 필요성특목고 입시시험에서 수학시험을 볼 때는 수학 선행학습을 누구나 당연시 해 왔다. 특목고 시험에서 지필고사가 폐지된 지금은 수학 선행학습의 필요성에 대해 많이들 의구심을 갖는다. 모두 수학 선행학습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빗어낸 결과다. 단계에 따라 선행학습이 필요한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으로 나눠져 있는데 특목고 입시 제도에 의해 선행학습의 필요성이 결정돼 왔던 것이다. 결론은 수학 선행학습은 꼭 필요하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상위권으로 발돋움 하려고 하면 할수록 선행학습의 필요성은 절실해 질 것이다. 수학은 학년별/단계별 연계성이 다른 과목보다 크다. 자기 학년의 내용을 잘 마무리 한 학생이 선행학습을 한다면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 즉 사고력의 폭이 넓어진다. 고등학생들 중 수학포기자가 70%를 넘는다고 한 2013-07-28
- 한여름 낭만과 환상 가득한 멘델스존의 밤! 2013 아람누리 심포닉 시리즈 <슈베르트 vs. 멘델스존>2한여름 낭만과 환상 가득한 멘델스존의 밤! 2013년 총 세 번의 공연을 통해 낭만주의 두 거장이자 서양음악사 최고의 천재 작곡가로 손꼽히는 슈베르트와 멘델스존의 작품을 선보이는 <2013 아람누리 심포닉 시리즈> 두 번째 무대가 7월 26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휘자 최희준이 이끄는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만나 낭만과 환상으로 가득한 멘덴스존의 밤을 선사한다. 음악사 최고의 엄친아, 멘델스존과 그의 음악 이번 공연에선 19세기 고전주의와 낭만주의의 가교이자 살아서는 모차르트에 버금가는 신동으로, 사후에는 전설로 추앙받으며 200년 이상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 온 멘델스존의 관현악 명작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멘델스존은 음악가로서는 드물게 유복한 가정환경, 최고의 교육을 받은 ‘엄친아’라 할 수 있다. 때문에 그의 음악들은 자신의 일상생활을 반영하듯 행복감과 감성적인 느낌이 충만하다. 15세가 되기도 전에 이미 4편의 오페라와 여러 실내악곡, 피아노곡, 협주곡을 작곡한 천재음악가 멘델스존. 균형과 조화가 돋보이는 그의 음악은 듣는 이로 하여금 따뜻한 인간적 공감을 이끌어낸다.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김태형의 만남 2011년 첫 시즌부터 지속적으로 <아람누리 심포닉 시리즈> 무대를 장식하고 있는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매년 안정된 사운드와 일체감 있는 연주로 관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다. 특히 지휘자 최희준은 ‘지휘자란 순간적으로 방향을 틀거나 조금만 반응이 늦어도 전투기를 추락시키고 마는 파일럿과 같다’는 평소 지론에 걸맞게, 이번 공연에서도 세밀하고 집중력 있는 지휘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7월18일 열리는 187회 정기연주회에서도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3번 <스코틀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간결한 형식과 낭만적 느낌, 유려한 선율을 특징으로 하는 멘델스존의 관현악을 밀도높은 연주로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1부에서는 인간미를 담은 진정성 있는 연주로, 차세대 피아니스트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피아니스트 김태형과의 협연 무대가 펼쳐진다. 피아니스트 김태형은 2004년 21회 포르투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1위 및 베토벤 특별상을 수상하며 세계 음악계에 등장했다. 이후 베오그라드 쥬네스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 2008 인터라켄 클래식스 국제 음악 콩쿠르와 프랑스 그랑프리 아니마토 음악 콩쿠르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특히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5위로 입상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형은 이번 공연에서 전형적 낭만주의 작품으로 꼽히는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 1번, 멘델스존의 작품 중 가장 사랑받는 곡 중 하나인 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멘델스존이 17세에 작곡했다는 <한여름 밤의 꿈> 서곡으로 문을 열 아람누리 심포닉 시리즈 슈베르트vs.멘델스존 2. 곡 제목처럼 낭만과 환상이 가득한 최고의 여름 공연이 될 것이다. 일시: 7월26일 오후8시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티켓: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청소년 전석 1만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