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초등학교 ‘아빠와 함께 하는 그린(GREEN)체험’ 활동
신촌초등학교(교장 이회정) 는 지난 1일(토요일) ‘아빠와 함께 하는 그린(GREEN)체험’ 활동을 개최했다. 신촌초 아버지회의 다섯 번째 행사인 그린체험활동에는 아버지 86명이 함께 했다. 성열제 교사는 “우리 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 열리는 행사라 참여율이 저조할까 염려했는데, 이렇게 많은 가족들이 함께 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파주 광탄면에 있는 도마산초등학교와 벽초지문화수목원에서 열렸다. 전교생이 55명인 도마산초등학교에서는 식물재배지에 들러 상추도 따고, 밭에 물주기도 직접 해보았다. 벽초지문화수목원에서는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운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다. 함께 노래도 부르며, 신나게 율동도 했다. 창의적인 동작을 한 가족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주어졌다. 재밌는 비눗방울 놀이 시간에는 아빠 엄마도 동심으로 돌아가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이후 집에서 준비한 정성스런 도시락을 나눠먹고는 조각공원에 있는 천연염색 체험장으로 이동했다.
아버지 허윤회(44세)씨는 “자연 속으로 들어와 내 아이와 함께 하는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시간들을 자주 갖겠다”고 말했다. 김윤아 학생(3학년)은 “아빠와 함께 나들이 와서 너무 즐겁다”며, “특히 황토로 천연염색을 직접 해봐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한다. 아빠와 함께 하는 그린(GREEN)체험 활동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계속됐다. “오늘 이 자리에 있는 학생들은 너무 행복한 아이들입니다.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는 아이들은 절대 비뚤어지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기둥처럼 든든한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이회정 교장)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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