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 피할 수 없다면 보양식 먹으며 즐기자!
말복, 8월12일엔 ‘심마니 가마솥 한방백숙’에서 몸보신 하세요~
긴 장마 끝, 삼복의 절정인 말복이 왔다. 이 때 쯤 되면 더위에 지쳐 기력이 쇠하고 입맛도 없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진다. 삼복더위, 피할 수 없다면 맛있는 보양식 챙겨먹으며 즐기는 건 어떨까.
일산 서구 덕이동에 위치한‘심마니가마솥 한방백숙’은 말복의 지친 기운을 보해줄 간판급 메뉴들을 마련해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한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여름 보양식을 찾아 식도락 탐방을 가보자.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더울수록 따뜻한 음식이 몸에는 보약
‘이열치열’이란 말이 있다. 더운 것으로 더운 것을 다스린다는 말인데 이 이야기는 한방학적으로도 이치에 맞는 면이 있다. 전문가들은 더운 날씨일수록 몸을 따뜻하게 보해주는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먹으라고 권한다. 여름철 우리 몸의 겉은 덥지만 속은 오히려 냉하다. 그래서 덥다고 차가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속은 오히려 더욱 냉해져서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기운이 달리기 십상이다.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먹어 속의 냉한 기운을 다스림으로써 더위에 지친 몸을 보해주는 것이 좋다.
덕이동에 위치한 ‘심마니 가마솥 한방백숙’에는 한방토종닭백숙, 능이토종닭백숙, 능이오리백숙, 능이삼계탕, 옻닭, 옻오리 등 우리 몸속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여름철 보양음식들이 많이 마련돼 있다. 특히 모든 메뉴에는 이 집에서 자랑하는 비법의 한방육수가 사용되는데 고기의 잡내는 없애고 국물 맛은 더욱 깊게 만든다. 한방육수는 주인장이 새벽부터 활활 타는 장작불 앞에서 가마솥으로 10시간이상 정성스럽게 푹 고아 만든다. 엄선된 한방재료와 식재료 20여 가지가 들어가며 화학조미료는 일체 넣지 않는다고 한다.
‘심마니 가마솥 한방백숙’이 추천하는 여름철 보양요리
① 보양식의 원조, ‘한방토종닭백숙’
백숙은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되살려주고 기력을 보해 면역력을 높여주는 고마운 음식이다. 이 집의 간판 메뉴, 한방토종닭백숙은 국내산 토종닭 중 가장 식감이 좋은 무게의 토종닭을 엄선해 요리하기 때문에 고기가 질기거나 퍽퍽하지 않고 쫄깃하고 맛있다고 한다. 고깃살 쪽쪽 찢어 뜨끈하게 먹는 맛이 일품으로 한방육수의 개운한 맛이 어우러져 느끼하지 않다. 백숙 다음에 내오는 찹쌀녹두영양죽도 별미다. 커다란 뚝배기에 가득 담아 나오는 영양죽은 신선한 계절 밑반찬과 새콤한 장아찌, 그리고 아삭한 깍두기를 얹어 먹으면 그 맛이 그만이다.
② 성인병 걱정되는 이들은 ‘오리백숙’
오리백숙은 콜레스테롤이 염려되는 성인들에게 좋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오리는 성인병예방에 좋고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우리 몸의 기력을 회복하는데 효과적이다. 오리백숙에 들어가는 오리는 닭백숙에 들어가는 닭고기보다 육질이 더 쫄깃하고 크기가 크다. 그래서 양이 많은 4인 가족이라면 오리백숙을 먹으면 좀 더 양껏 먹을 수 있다고 주인장이 귀띔한다.
③ 담백하고 시원한 맛을 원한다면 ‘능이백숙’
깔끔한 맛과 향의 백숙을 원한다면 ‘능이닭백숙’이나 ‘능이오리백숙’을 먹어보자. 능이백숙은 능이버섯 특유의 향이 백숙에 어우러져 담백하면서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능이버섯은 송이보다 더 강한 향과 맛으로 입맛을 돋운다 해서 향버섯이라고도 불리는데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암세포를 억제시키는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찾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④ 마니아들이 멀리서 수소문해 찾아오는 ‘옻’ 요리
여름철 특별한 별미를 맛보고 싶다면 옻 요리는 어떨까. ‘심마니 가마솥 한방백숙’에는 ‘옻닭’과 ‘옻오리’가 마련돼 있다. 옻 마니아들은 멀리서도 수소문해 찾아올 정도로 열성적이라고 한다. 옻은 소화를 돕고 어혈을 풀어주며 몸을 따뜻하게 하고 각종 염증질환 및 각종 암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집에서는 귀한 국내산 참옻나무를 사용, 전통방식으로 요리한다. 옻이 들어간 백숙은 국물이 고기 육수 같지 않게 담백하면서 개운하다는 특징이 있다. 옻에 알레르기가 있는 이들은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⑤ 한방육수의 깊은 맛이 일품인 ‘삼계탕’
바쁜 시간, 간편하게 보양식을 즐기고 싶다면 ‘삼계탕’이 제격이다. 성질이 따뜻한 닭과 함께 인삼, 황기, 마늘 등을 넣어 만드는 삼계탕은 여름철 체내에 부족한 기운을 북돋워주는 명약이다. 이 집에서는 삼계탕의 육수로 10시간 넘게 가마솥에서 끓인 한방육수를 사용한다. 그래서 시중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삼계탕과는 그 깊은 맛이 다르다. 뜨끈하게 삼계탕 한 그릇 뚝딱 비우고 나면 한여름 무더위는 잠시 접어두게 된다.
-규모 : 50인 단독룸, 20인 단독룸, 100여석의 좌석 구비해 각종 소규모, 혹은 대규모 모임 가능
-위치 : 일산서구 덕이로205 (덕이동 만자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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