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지역 고등학교 1학기 고1수학 출제경향 분석 - 운정 용기백배학원 김태엽 원장

지역내일 2013-08-05

파주지역 고등학교 1학기 고1수학 출제경향 분석


여름방학은 1학기에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나아가 선행/심화를 준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1학기 중간/기말고사의 결과를 분석해 취약부분을 집중 보완하고, 실력에 따라 계획을 잘 세워 실행할 수 있도록 이번 글에서는 파주지역 학교별 중/기말고사 문제유형이 어떻게 출제되었는지 분석해보고자 한다.


운정고
올해 고1학생부터 자율형공립고등학교로 운영되는 만큼 시험문제도 주변 다른 학교에 비해서 상당히 어려웠다. 하지만 외고나 자사고 보다는 쉬운편으로 파주지역 일반고와 고양외고를 비교하면 정확히 중간정도의 난이도쯤 된다. 운정고는 시험범위가 상당히 많아서 학생들이 수학시험을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하고 쉬운 문제가 거의 없어서 50분 안에 20문제를 풀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특히 중간 기말 모두 주관식 4문항이 나왔는데 문항당 배점이 10점씩 40점으로 매우 높고 정성껏 답을 적어야 하므로 시간이 부족하게 되는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중간고사는 객관식에서 절반 정도는 쉬운 문제로 출제되었지만 계산을 함에 시간이 걸리는 문제가 있었고 상당히 까다로운 문제도 3문항 정도 되었다. 주관식에서는 증명형 문제가 나왔는데 어렵지는 않았으나 수의 계산이 아닌 문자로 식을 정리해나가는 문제이어서 답을 적어나가는데 실수하기 쉬웠고 익숙지 않은 학생은 어려워했다. 평균은 57점 정도였으며 고등학교 첫 시험인 만큼 난이도와 시간분배에 적응하지 못해 자기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학생이 많았다.
기말고사는 평균이 64점으로 중간고사보다 올랐지만 난이도는 조금 더 어려웠다. 하지만 주관식 3문항을 포함하여 10문항이 익힘책에서 충분히 다루어진 유형이 변형되어 나왔고 난이도는 있었지만 문제집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어 열심히 공부한 학생은 자기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문산제일고
작년 졸업생까지만 해도 파주지역내에서는 문산제일고 학생이 가장 우수했다. 하지만 작년 신입생 모집에서 미달이 되어 추가모집을 실시한 만큼 올해 1학년 학생은 실력이 상당히 저하가 되었다.
올해 문산제일고 고1 수학시험은 특이하게 중간고사는 전체가 서술형 주관식으로 10점짜리 10문항이 출제되었고 기말고사는 전 문항이 객관식으로 치뤄졌다. 중간고사에서 익힘책에서 상당히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주관식문항으로 출제된 결과 평균이 30점 미만이었고 0점을 맞은 학생도 반마다 서너명씩 되어 학력저하를 보였다. 기말고사는 객관식으로 중간고사보다는 학생들 성적이 크게 올랐지만 난이도가 쉬워 학생들의 실력이 올랐다고 말하긴 힘들었다.


교하고
올해 운정고가 자율형공립고가 되기 전, 현재 고2 고3 학생이 입학한 때에는 교하 운정지역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교하고를 지원했다. 전년도 수학시험 난이도 역시 동패고나 문산제일고 보다는 어려웠다. 하지만 올해 1학년의 경우 운정지역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동패고를 선택하고 교하지역의 두일중, 교하중학교의 상위권 학생들이 운정고를 선택한 만큼 학생들의 실력이 작년만 못하다.
중간고사는 어렵지는 않았지만 교과서나 익힘책에서 거의 나오지 않았고 시중문제집 유형의 문제가 많이 나왔다. 평균은 57점으로 예년보다는 쉬운편이었다. 기말고사는 중간고사보다는 어려워 평균이 7~8점 떨어졌고 익힘책에서 많이 참조되어 나왔지만 익힘책의 어려운 문제들이 조금씩 변형되었기 때문에 체감난이도는 높은편이었다. 올해 교하고 1학년 중간, 기말고사 수학시험에서 서술형문항은 4문제 총20점으로 작년 총30점 배점보다 낮아진 특징이 있다.


동패고
동패고는 아직 졸업생이 배출되지 않은 2년 전 개교한 학교로 고3보다는 고2가 고2보다는 고1학생의 실력이 좋은, 학년별 학생들의 수준차이가 나는 학교이다. 작년만해도 현 고2 학생들 사이에서 내신을 잘 받기 위해서 동패고를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수준이 크게 높지 않았지만 올해신입생은 운정고를 제외하고 파주지역 어떤 학교보다도 괜찮은 실력을 갖췄다. 중간고사는 평균이 50점 초반으로 평범한 난이도로 출제되었으며 주관식이 6점짜리 5문항이 나왔는데 어렵진 않으나 전부를 맞춘 학생이 거의 없을 정도로 꼼꼼하게 설명해서 써내려가야 하는 문제들이었다. 서술형에 익숙하지 않은 중하위권학생들은 상당한 낭패를 보았고 시험지에 쓴 다음 답안지에 옮겨 적으려 한 학생은 시간이 부족하며 못쓰기도 했다. 기말고사는 서술형의 경우 수식에 의해 계산해 나가는 일반적인 문제들이 출제되어 중간고사보다는 답안을 작성하기가 편했지만 객관식의 난이도가 올라가 평균이 3~4점 내려갔다. 전체적으로 교하고와 난이도가 비슷하지만 1등급 컷이 교하고보다 5점정도 높아 최상위 학생들이 상당수 존재함을 알수있다.


봉일천고
봉일천고는 파주지역에서 학생들의 실력에 비해 수학시험이 어렵기로 소문이 난 학교이다.
평균이 30점 미만인 경우도 잦았으며 제작년에는 내신성적 1등급 컷이 70점이 안되었고 작년 고2문과의 경우 2등급 컷이 50점대 정도로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어왔다. 쉬운 문제는 별로 없고 중, 상 난이도의 문제들이 주로 출제되어 잘하는 학생도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올해 고1은 작년과 제작년보다는 쉬워져 평균이 올랐지만 여전히 까다롭고 다른 학교보다 어려운 교과서를 사용하므로 익힘책으로 시험을 대비하기에도 상당한 수준을 요구한다.
작년초에 기숙사를 건립하여 시설이 좋아 학생들의 호응을 상당히 얻는데, 학년별 40명정도 성적순으로 배정하는 특징이 있다.



김태엽원장
김태엽 원장
운정 용기백배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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