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여성미술인들의 모임인 일산창작그룹이 10월 10일~24일 현대 킨텍스점 갤러리H에서 ‘제18회 일산창작그룹전’을 연다.
1997년 당시 문화의 불모지였던 고양시에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골안미술가회(2008년 일산창작그룹으로 개명)라는 이름으로 창립전을 연 이후, 일산창작그룹은 회원 수는 많지 않지만 매년 다양한 전시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 서울 가나아트스페이스와 고양시 호수갤러리에서 열린 10주년 기념작품전, 2009년 헤이리 유리재갤러리에서 열린 그룹전, 2010년 고양꽃박람회장에서 열린 고양아트페어, 2011년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에서 열린 ‘뚝딱뚝딱 상상보따리’ 등을 통해 각자의 색깔을 지닌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여 왔다.
배현미 회장은 “각기 색깔이 다른 미술인들의 모임이 벌써 17년째다. 앞으로도 어떤 이해관계나 거창한 목표를 떠나 미술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여성미술가들이 서로 격려하며 바쁜 일상에도 자신들의 조형세계를 꾸준히 탐구해온 열정을 이어나가 더 활발한 그룹전과 전시회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힌다.
이번 그룹전 참여 작가는 권녕숙 기명진 배현미 양선희 김향렬 박인 김성희 조영숙 신우희 현경원 이진희 안현주 정길재 등 13명이다. 전시문의 031-822-2233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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