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칼럼-산부인과

자궁근종 고주파로 녹일 수 있어

지역내일 2013-10-08

자궁근종은 30~40대 젊은 여자의 25%에 생기는, 자궁에 제일 많이 생기는 흔한 혹이며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생기거나 커진다.
자궁근종은 대부분 산부인과 정기검진으로 우연히 발견되는데, 근종의 정확한 원인은 가장 간편한 초음파 검사만으로도 대부분 가능하다. 

자궁선근증은 자궁근종과는 생기는 원인이 다르며 초음파로도 알 수 있지만 많은 경우에서 자궁근종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이러한 근종에 의한 증상으로는 월경통, 월경과다와 빈혈, 월경 장애, 현기증, 허리통증 빈뇨, 배뇨장애, 불임 등이 생길 수 있다. 

자궁근종에 대해 지금까지의 치료 방법으로는 자궁 적출술, 자궁 근종 절제술 등이 있는데, 이 경우 전신 마취가 필요하고, 수술 자체에 대한 부담, 4~5일 동안 입원이 필요하다는 부담이 있다.
또 출혈, 수혈, 수술 후 유착, 마취에 대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환자들이 기피한다. 더군다나 가임력의 보존을 위해서 자궁 보존적 치료를 해야 하는 젊은 여성의 경우 이러한 수술적 치료를 더욱 꺼리게 된다.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에너지원을 열에너지로 변화시켜 자궁근종을 괴사 용해시키는 자궁근종 용해술이 수술장에서 시행되고 있다.
외래에서 시행할 수 있는 자궁근종 용해술인 고주파 자궁근종 용해술의 장점은 앞서 언급하였듯이 전신 마취에 따르는 위험성을 줄일 수 있으며, 흉터가 남지 않고 출혈이 없어 수혈을 할 필요가 없다. 기존 레이저보다 유착 발생율도 매우 적다.
자궁 적출술 이외에는 수술적 치료 방법이 없는 자궁선근종까지 치료할 수 있고 만약 재발될 경우 재시술도 가능하다.

고주파 자궁근종 용해술의 원리는 자궁근종에 고주파를 발생하는 탐침을 집어넣어 참침끝에서 열 생성을 시켜 근종조직을 괴사 시키고 근종 성장에 필요한 혈관을 응고시켜 영양 공급을 막고 근종 조직의 성장수용체를 없애서 근종이 점점 줄어들고 더 이상 자라지 않게 하는 것이다.
가임기 여성이 자궁근종으로 자궁을 제거하면 심리적 상실감 등 과도한 스트레스에 쌓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고주파 자궁용해술을 하게 되면 기존 수술에 비해 합병증을 적게 하고 자궁을 보존 할 수 있어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루시나산부인과 김창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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