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독감과 폐렴이 노인이나 암환자, 만성질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들 질환은 환자의 병세를 악화시키는 주범 중 하나로 그 자체로도 생명을 앗아갈 만큼 치명적이어서 더욱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양시 3개 구 보건소에서는 10월7일부터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상은 만65세 이상 고양시 주민으로 1948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가 해당된다. 어르신들의 접근성, 편리성을 도모하기 위해 각 동별 순회접종을 먼저 실시한 후 미접종자에 대해 백신 소진 시 까지 보건소에서 실시하게 된다. 무료접종 대상 주민은 고양시 거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이나 그 외 신분증 또는 의료급여증 등을 지참해 각 동 일정별로 접종하면 된다.
문의 : 덕양구 보건소 031-8075-4039, 4043
일산동구 보건소 031-8075-4116,4117
일산서구 보건소 031-8075-4172, 4189
>>>대표적 성인 예방백신
인플루엔자(독감)
인플루엔자 감염은 흔한 호흡기 감염증으로, 암환자 및 만성 질환 동반자는 폐렴 등의 이차성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고 이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진다. 특히 65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위험성이 더욱 높다. 매년 가을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도록 한다.
폐렴사슬알균(폐렴구균)
폐렴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6위를 차지하는 중요한 병이다. 폐렴사슬알균은 폐렴을 일으키는 가장 흔하고 중요한 원인균으로서, 이외에도, 급성 중이염, 패혈증, 뇌수막염 등을 일으키고, 중증 감염의 경우 사망률이 매우 높다. 백신을 통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데, 65세 이상은 1회 접종. 65세 이전 접종자는 65세 이후 5년 경과후 추가접종을 해야한다.
대상포진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대상포진의 발병률이 높다. 백신 접종을 해 대상포진 발병위험을 감소시키고, 대상포진후 발생하는 신경통 등의 합병증도 감소시킬 수 있다. 생백신이므로 면역저하자는 접종 금기 백신이다. (1회 접종)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파상풍은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고령층일수록 파상풍에 대한 항체가가 낮아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파상풍은 발생 예측이 어렵고, 한번 발병하면 중증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백신접종을 받도록 한다. 또한 백일해 발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백일해 백신접종도 필요하다.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은 단일 제제로 구성되어 있어 한번 접종으로 3가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10년마다 접종한다.
유석인 리포터 indy0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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