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이 자연스럽게 벗겨진 테이블과 나무의자와 정겨운 소품들이 놓여 있는 풍경. 낡은 듯 손때 묻은 쉐비시크 테이블과 조명이 모던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이곳은 영국 및 유럽 앤틱 & 빈티지 티세트, 소품 전문점 ‘빈티지 룸’이다. 이곳 원동준 대표는 5년 전 친구에게서 영국 빈티지를 선물 받고 그 매력에 빠지게 됐다고. 처음엔 빈티지 콜렉션으로 시작해 쇼핑몰을 열게 됐고, 최근 정발산동에 매장을 오픈했다.
영국식 빈티지는 고풍스럽고 화려한 프랑스 빈티지와 달리 로맨틱하면서도 심플한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이다. 하얀 색 칠이 살짝 벗겨져 나뭇결이 군데군데 드러나 보이는 가구에 화사한 색감의 꽃무늬는 영국식 빈티지하면 빠질 수 없는 패턴 중 하나다. 원동준 대표는 “여성스러운 느낌이 드는 화이트 워시 가구에 개성이 강한 오브제, 혹은 색감이나 패턴이 강렬한 빈티지 소품을 매치하면 세련된 영국식 빈티지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고 한다.
‘빈티지 룸’은 쉐비시크 풍의 가구 뿐 아니라 영국 및 유럽 앤틱 & 빈티지 키친웨어, 장식소품, 패브릭, 영국 도자기 인형 야드로 나오 등을 취급하고 있다. 이곳의 상품들은 영국 구매 후 전문 관세사를 통해 정식 통관을 거쳐 수입된 제품들이다. 원 대표는 “앞으로 소장가치가 있는 Pre-Loved 상품들을 엄선해서 저렴한 가격에 소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다. www.vtroom.co.kr를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위치 : 일산동구 정발산동 1340-4
오픈시간 : 오전 11시~오후 7시(일요일은 휴무)
문의 : 070-8745-2682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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