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백반증, 엑시머레이저로 치료 백반증은 피부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면서 피부에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나타나는 후천적인 탈색소성 질환인 백색 반점을 말한다. 전체 인구 중 2% 정도의 환자가 있을 정도로 흔히 볼 수 있는 피부병아다. 발병 원인이 정확하지 않지만, 백반증 환자의 1/3 정도에서 가족력이 발견되기 때문에 유전적 소인이 의심된다. 자가면역세포의 비정상적인 기능으로 멜라닌세포를 손상하는 것을 원인으로 본다. 이외에도 스트레스, 외상, 일광 화상 등도 원인이다. 백반증은 다양한 형태로 여러 부위에 발생한다. 주로 눈 주위, 입 주위 등과 팔꿈치 무릎, 손과 발에 잘 생긴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은 없다. 몇몇 환자들은 대인관계를 기피하는 등의 심리적인 이유로 치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백반증 치료의 목적은 백색 반점이 번지는 것을 예방하고 이미 생긴 탈색부위는 색소침착을 유도하는 데 있다. 모든 질환이 그렇지만 특히 백반증은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 중 하나. 이는 백반증 초기에 살아남은 색소세포가 병변에 존재하며 이를 통해 백반증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백반증은 부위에 따라 치료효과에 차이가 날 수 있다. 입과 손발부위, 성기 부분은 치료효과가 다소 떨어진다. 잔털이 존재하는 얼굴 부위는 치료효과가 좋다. 백반증 치료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최근 ‘엑시머레이저’ 치료가 효과가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울트라 엑시머레이저는 308nm대 자외선을 분출하는 레이저 장비로, 강한 에너지를 필요한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정상피부는 손상시키지 않고 피부 깊숙이 자리한 멜라닌 세포만을 치료해 백반증 치료에 높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엑시머 레이저치료는 백반증 치료 외에도 건선, 아토피피부병, 원형탈모증 등에도 이용된다. 치료 전에 약물을 복용하거나 바를 필요가 없고, 통증이 전혀 없어 어린 아이나 임산부도 치료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치료기간은 반점의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얼굴의 경우 4~6개월이면 75%이상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과거에는 엑시머레이저 치료비용이 비싸서 치료를 받고 싶어도 경제적인 이유로 쉽게 치료를 받을 수 없었지만, 최근 노출부위(얼굴이나 목 손 발 등)의 백반증은 의료보험을 적용해 치료비 부담도 줄었다.김영숙피부과 김영숙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9
- 홀랜드 진로탐색검사로 미래를 디자인하라!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들의 직업, 진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됨에 따라 진로탐색검사를 통해 자기이해를 증진하고 다양한 직업에 대해 이해함으로써 진로설계를 할 수 있도록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 ‘내 꿈을 열어주는 Job 이야기’를 진행한다. 진로교육의 중요한 점은 자기이해와 청소년 개인의 능력이 신장되고, 직업에 대한 올바른 지식, 기능, 태도 등을 고루 갖추어 자주적으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관심을 갖고 나아가는데 있다. 또한 자기 이해는 현재의 자신 자신을 객관적으로 인식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자기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적성검사, 인성검사 등 다양한 검사도구들은 자기이해를 돕는 자료로 활용된다. 이에 내 꿈을 열어주는 Job이야기는 홀랜드 진로탐색 검사도구를 활용하여 자신의 행동특성과 진로유형을 알아보고, 성격유형별 특징과 관련 직업에 대해 탐색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나와 타인의 성격유형을 이해하고 관심직업, 흥미분야를 구체화하는 모둠활동을 통해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직업가치관을 확립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일정은 10월 12일~10월 26일까지 매 주 토요일 진행되며, 참가대상은 초등5학년~중학생, 초등반과 중등반으로 나눠 반별 운영되고, 참가비는 3회로 구성된 프로그램 전체에 대해 1인 2만원이다. 현재 인터넷 접수 중에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www.masl.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31-960-969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2
- 합리적인 비용 쾌적한 시설, 스포츠 취향에 따라 골라 즐겨요! 지난 5월 리틀 야구장을 끝으로 야구장, 테니스장, 인공 암벽장, 파크 골프장을 포함한 ‘고양스포츠타운’의 모든 시설이 완공됐다. 고양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체육활동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고양스포츠타운을 고양종합운동장 북서쪽 일대에 조성, 고양도시관리공사(이하 공사)가 관리 운영하고 있다. 엘리트 체육인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에게 개방된 고양스포츠타운은 시설이 쾌적하고 시설 이용료가 합리적이라 인기다. 각 시설이 대회나 시설 보수 등으로 임시 휴장 하는 경우도 있으니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살펴보고 이용하도록 하자. 모든 시설에 탈의실, 샤워실(여름에만 이용 가능),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위치 일산서구 중앙로 1601(대화동 2325번지 일대)홈페이지 daehwa.gys.or.kr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야구장(고양국가대표야구훈련장)고양원더스야구단이 홈경기 및 전용 연습구장으로 사용 중이어서 일반 대관이 쉽지 않다. 하지만 대관 가능일을 수시로 홈페이지에 공지한다고 하니 미리 확인하고 신청하자. 대관 신청 자격은 공사 기준에 따른 동호회 승인 조건을 갖춘 팀에게만 부여하므로, 대관을 원하는 동호회는 사전 승인(신청 조건 및 제출 서류는 고양스포츠타운 홈페이지 참조)을 받아야한다. 고양스포츠타운 홈페이지 대관 신청란에 동호회 대표 ID로 매월 20일 오전 9시50분까지 접수시키면, 같은날 오전 10시에 인터넷 추첨을 통해 사용자를 정한다. 동호회 한 팀당 1일 1회 추첨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용은 월 2회로 제한된다. 이용 가능 시간은 주간 오전 7시~오후 4시, 야간 오후 4~10시이다. 대관료는 1회 3시간 기준(3시간 미만시 3시간 이용료 적용)이고, 기본 시간 초과시 시간 당 20%의 가산금을 적용한다. 사용 전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금해야 하고 야간 조명 비용은 별도다. 문의 031-929-4868 >>> 리틀 야구장 본부석과 관중석을 갖춘 리틀 야구장은 유소년 야구 선수들에게만 대관하고 있다. 대관 신청 자격은 공사 기준에 따라 유소년 야구팀 승인을 받은 팀에게만 부여하므로, 자격을 부여받기 위해서는 소정의 서류 제출과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대관 신청방법은 고양국가대표야구훈련장과 같다. 대관 가능시간은 3~9월은 오전 7시~오후 7시, 10~2월은 오전 8시~오후 5시이며, 이용료는 1회 기본 3시간을 기준으로 하며 3시간 미만시 3시간 이용료를 적용한다.문의 031-929-4868 >>>파크 골프장파크(Park) 골프(Golf)는 공원 같은 부지에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골프를 재편성한 스포츠이다. 18홀의 천연 잔디로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단, 초등학생은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마지막 입장시간은 오후 4시20분이다. 개인 이용 요금은?1회 18홀 기준이며, 장비(파크골프채) 대여가능하고 대여료는 1천원이다. 부가세 10% 별도에 모든 사용료는 카드 결제만 가능하며 현금은 받지 않는다. 전용(대회나 행사) 요금은 2시간 기준.매월 첫째주 월요일과 셋째주 화요일 정기 휴장. 문의 031-919-8408(현장 사무실), 031-929-4868(운영 사무실) >>>인공 암벽장스포츠타운 휴게 공원 내에 위치한 인공 암벽장은 각각 높이 5.5, 16.5, 18미터의 볼더링 벽, 스피드 벽, 난이도 벽이 갖춰져 있다. 개인이 일일 입장을 원하는 경우, 현장에서 카드 결제 후 이용 가능하다.(현금 결제 불가) 이용료는 1일 1회 2시간 기준이고 모든 장비는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 대회나 모임 등으로 대관하고자 할 때는 담당자와 미리 협의해야 한다. 이용료는 1회 2시간 기준이고 초과 이용시에는 시간당 환산 요금을 적용한다. 청소년과 성인 대상 강습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매주 화요일 정기 휴장.문의 031-919-8407(현장 사무실), 031-929-4868(종합운동장) >>> 테니스장하드코트 4면이 갖춰진 테니스장 역시 개인과 단체 모두 이용 가능하다. 개인이 연습 사용을 원하면 공사나 고양스포츠타운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예약과 결제는 사용 전일까지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매월 25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분의 사용 신청을 할 수 있고, 개인당 1일 1코트 1회만 가능하다. 당일 사용은 예약이 되지 않아 코트가 비어있는 시간대에 한해 테니스장 옆 파크 골프장 사무실에서 현장 결제 후 가능하다. 단체가 대회나 행사를 하고자 할 경우 미리 담당자(031-929-4868)에게 연락해 협의 한 후, 기준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가능 시간은 하절기(3월~10월)에는 주간 오전 6시~오후 6시, 야간 오후 6시~10시이고 동절기(11월~2월)에는 주간 오전 6시~오후 4시, 야간 오후 4시~10시이다. 이용료는 개인과 단체 사용 모두 2시간 기준이고 부가세 10% 별도이다. 야간 이용료는 2013-10-12
- 심플하면서도 로맨틱한 영국식 빈티지, 볼수록 끌리네!! 칠이 자연스럽게 벗겨진 테이블과 나무의자와 정겨운 소품들이 놓여 있는 풍경. 낡은 듯 손때 묻은 쉐비시크 테이블과 조명이 모던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이곳은 영국 및 유럽 앤틱 & 빈티지 티세트, 소품 전문점 ‘빈티지 룸’이다. 이곳 원동준 대표는 5년 전 친구에게서 영국 빈티지를 선물 받고 그 매력에 빠지게 됐다고. 처음엔 빈티지 콜렉션으로 시작해 쇼핑몰을 열게 됐고, 최근 정발산동에 매장을 오픈했다. 영국식 빈티지는 고풍스럽고 화려한 프랑스 빈티지와 달리 로맨틱하면서도 심플한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이다. 하얀 색 칠이 살짝 벗겨져 나뭇결이 군데군데 드러나 보이는 가구에 화사한 색감의 꽃무늬는 영국식 빈티지하면 빠질 수 없는 패턴 중 하나다. 원동준 대표는 “여성스러운 느낌이 드는 화이트 워시 가구에 개성이 강한 오브제, 혹은 색감이나 패턴이 강렬한 빈티지 소품을 매치하면 세련된 영국식 빈티지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고 한다. ‘빈티지 룸’은 쉐비시크 풍의 가구 뿐 아니라 영국 및 유럽 앤틱 & 빈티지 키친웨어, 장식소품, 패브릭, 영국 도자기 인형 야드로 나오 등을 취급하고 있다. 이곳의 상품들은 영국 구매 후 전문 관세사를 통해 정식 통관을 거쳐 수입된 제품들이다. 원 대표는 “앞으로 소장가치가 있는 Pre-Loved 상품들을 엄선해서 저렴한 가격에 소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다. www.vtroom.co.kr를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하다.위치 : 일산동구 정발산동 1340-4오픈시간 : 오전 11시~오후 7시(일요일은 휴무)문의 : 070-8745-2682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2
- 유니크한 주방 연출로 오래 머물고 싶은 곳 암센터 건너편 주택가에 위치한 ‘부카라’는 입구부터 독특하고 이국적인 디스플레이로 눈길을 끄는 곳. 옷가게인지 골동품점인지 악세서리점인지 언뜻 구분이 안가는 분위기의 이곳은10여 년 전 권경숙 대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물건들, 또 소장하고 있는 물건들을 같은 취향을 가진 이들과 나누고 싶어서 문을 연 Multi-Shop이다.부카라는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지역으로 수공예품이 유명하고 주민들의 손재주가 뛰어나기로 이름난 곳. 이름에 걸맞게 ‘부카라’는 태국 터키 우즈베키스탄 등 유라시아풍의 수입의류와 악세서리, 중국실크의 쿠션과 러너, 터키의 섬세한 청동제품들, 우리 전통 반닫이 등 작은 규모지만 들춰볼수록 재미있는 물건들이 가득한 Multi-shop으로 사랑받아왔다. 워낙 독특하고 개성적인 물건이 많다보니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같은 취향을 가진 동질(?)의 사람들이라 나이를 떠나 금세 친구가 됐다”는 권경숙 대표. ‘부카라 키친’의 출발도 이들 부카라 마니아들의 뜻이 모아져 문을 열게 됐다고 한다. 주부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건강한 먹거리를 믿고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문을 연 ‘부카라 키친’. 취급품목은 이태리산 고급 올리브 오일, 발사믹식초, 발사믹크림, 유기농사탕수수, 히말라야 산 크스스탈 소금, 국내산 천일염, 다비도프 명품커피, 제주산 유기농 녹차 등이 있으며 네스트 캔들과 디퓨저, 알로에 디퓨저 등 천연방향제도 있다. 앞으로는 국내장인이 만드는 고추장 된장 간장 등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위치 : 일산동구 정발산동 1335-5오픈시간 : 오전 11시~오후 7시(일요일은 휴무)문의 : 031-907-866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2
-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예방접종 챙기세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독감과 폐렴이 노인이나 암환자, 만성질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들 질환은 환자의 병세를 악화시키는 주범 중 하나로 그 자체로도 생명을 앗아갈 만큼 치명적이어서 더욱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양시 3개 구 보건소에서는 10월7일부터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상은 만65세 이상 고양시 주민으로 1948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가 해당된다. 어르신들의 접근성, 편리성을 도모하기 위해 각 동별 순회접종을 먼저 실시한 후 미접종자에 대해 백신 소진 시 까지 보건소에서 실시하게 된다. 무료접종 대상 주민은 고양시 거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이나 그 외 신분증 또는 의료급여증 등을 지참해 각 동 일정별로 접종하면 된다. 문의 : 덕양구 보건소 031-8075-4039, 4043 일산동구 보건소 031-8075-4116,4117 일산서구 보건소 031-8075-4172, 4189 >>>대표적 성인 예방백신인플루엔자(독감)인플루엔자 감염은 흔한 호흡기 감염증으로, 암환자 및 만성 질환 동반자는 폐렴 등의 이차성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고 이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진다. 특히 65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위험성이 더욱 높다. 매년 가을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도록 한다.폐렴사슬알균(폐렴구균) 폐렴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6위를 차지하는 중요한 병이다. 폐렴사슬알균은 폐렴을 일으키는 가장 흔하고 중요한 원인균으로서, 이외에도, 급성 중이염, 패혈증, 뇌수막염 등을 일으키고, 중증 감염의 경우 사망률이 매우 높다. 백신을 통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데, 65세 이상은 1회 접종. 65세 이전 접종자는 65세 이후 5년 경과후 추가접종을 해야한다. 대상포진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대상포진의 발병률이 높다. 백신 접종을 해 대상포진 발병위험을 감소시키고, 대상포진후 발생하는 신경통 등의 합병증도 감소시킬 수 있다. 생백신이므로 면역저하자는 접종 금기 백신이다. (1회 접종)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은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고령층일수록 파상풍에 대한 항체가가 낮아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파상풍은 발생 예측이 어렵고, 한번 발병하면 중증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백신접종을 받도록 한다. 또한 백일해 발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백일해 백신접종도 필요하다.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은 단일 제제로 구성되어 있어 한번 접종으로 3가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10년마다 접종한다.유석인 리포터 indy020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2
- 7천원에 10여가지 반찬과 갈비를 함께 즐기는 갈비정식 인기 “30년 전통의 손맛으로 만든 부드럽고 고소한 갈비, 누구나 반해요”아이들에게 외식메뉴 선택의 주도권을 넘겨주면 망설임없이 선택하는 것이 바로 돼지갈비다. 송미란 독자는 돼지갈비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즐겨 찾는 맛집으로 백석동 참숯 닭돼갈비를 추천했다.“아이들이 워낙 돼지갈비를 좋아해 자주 찾는 곳이에요. 고기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살아있어 아이들이 먼저 반한 집이랍니다. 매콤한 맛을 즐기는 남편은 닭갈비를 즐겨먹지요. 밑반찬도 집밥처럼 순하고, 푸짐해서 좋아요.”돼지갈비도 닭갈비도 OK!참숯 닭돼갈비는 30년 동안 돼지갈비를 요리해 온 주인장이 운영하는 집이다. 국내산 갈비를 들여와 일일이 직접 손질한 후 양념을 해 맛을 내는데 돼지갈비의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이 집의 또 다른 별미는 닭갈비다. 닭갈비를 양념에 재워 숙성시킨 후 참숯에 구워먹는데, 춘천식 닭갈비와 다른 특별함이 있다. 매콤하고 달콤하며 고소한 것이 술안주로도 인기지만 아이들도 좋아한다. 닭돼갈모듬을 선택하면 닭갈비와 돼지갈비를 모두 맛볼 수 있고, 오징어와 새우도 곁들여 나와 육해공 맛 모두를 즐길 수 있다. 상차림으로 선보이는 반찬들은 주인장이 매일 아침 만든 것으로 주인장의 손맛이 더해져 정갈하다. 뚝배기에 끓여 나오는 계란찜은 고기가 다 구워지기 전 배고픔을 달래기에 좋다. 돼지갈비나 닭갈비 모두 1인분에 250g을 제공, 양도 넉넉한 편이다. 돼지갈비를 즐긴후 가볍게 먹을 수 있도록 김치말이국수를 3천원에 선보인다. 평일점심은 갈비정식이 대세평일 점심시간에 선보이는 갈비정식은 7천원으로 돼지갈비 150g에 밑반찬 10가지와 된장과 계란찜이 제공된다. 저렴한 비용으로 든든한 점심을 챙길 수 있어 특히 인기인데, 워낙 마진 없이 선보이는 것이라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고 한다. 다양하고 푸짐한 반찬 탓에 반찬을 남기고 가는 고객들도 있지만 남은 음식을 모두 함께 모아 처리하는 모습에 믿음이 간다. 이 집의 숨은 별미로는 닭물회국수가 있다. 닭을 우려낸 국물에 닭고기와 야채, 국수를 함께 말아내는데 1인분을 주문하고 두 명이 먹어도 넉넉할 만큼 그 양이 푸짐하다.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가끔 속을 시원하게 풀어야할 일이 있다면 추천할만한 메뉴다. 메뉴 : 닭갈비 1만원(250g) 돼지갈비 1만천원(250g) 김치말이국수 3천원 닭물회국수 6천원 등위치 : 일산동구 백석동 1158-3 영업시간 : 오전11시~오후11시휴무일 : 없음매장 앞 주차가능문의 031-902-72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2
- 대학진학도 취업도 노력하기 나름, 다양한 가능성 열려있어요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후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중학교 3학년생이 많다. 10월 마이스터고 전형을 시작으로 11월까지 특목고와 특성화고 등 전기학교 고입전형이 진행된다. 어떤 길을 선택하건 고등학교는 진로의 기반이 되는 만큼 고교 선택이 중요하다. 자신의 관심과 적성, 성적을 고려해 신중하고 의미있는 판단과 선택을 해야 한다. 대졸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특성화고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에 내일신문에서는 일산 지역에 있는 특성화고를 찾아가, 특성화고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그 곳에서 좀 더 일찍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문 지식을 쌓고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을 만나 보았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고졸 취업을 지원하는 학교로 정체성 확립경기도교육청은 ‘2014학년도 특성화고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을 도입했다. 이 전형은 취업희망 학생을 우선 선발하는 것으로 모집인원은 학과 정원의 10% 내외, 구체적인 것은 학교가 정할 예정이다. 대학진학을 위해 특성화고 문을 두드렸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직업교육기관으로서 특성화고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함이라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도교육청은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해 고졸취업이 활성화되도록 특별전형 실시 및 장학금 지급, 교육기회 부여, 취업 우선 추천 등 다양한 특전을 부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성화고의 본래 취지를 살리고, 고졸 취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제도는 특성화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있다.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고졸 취업을 한 경우 선취업 후진학제도를 통해 3년간 재직 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또한 특성화고 졸업생 중 취업자의 경우 최장 4년간 군 입영 연장과 산업기능 요원으로 입대가 가능하다. 취업이 확정돼 현재 참좋은여행사에 근무하고 있는 유주현(일산컨벤션고 컨벤션관광학과 3학년)양은 “취업을 했다고 해서 대학진학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며 “3년간 열심히 회사 생활을 한 후 특성화고 졸업생을 위한 선취업 후진학 기회를 살려 내가 번 돈으로 대학공부를 하고 싶다”고 전한다. 진로 설계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의 기회 제공특성화고 재학생들은 대학과 취업이라는 두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공부한다. 아직은 미래가 불확실한 탓도 있지만 그동안 특성화고 졸업생을 위한 전형을 활용해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대학의 특성화고 특별전형 비율은 과거 5%에서 현재 3%, 이후 1.5%까지 축소될 예정이다. 경기영상과학고 김경철 교감은 “정부 정책상 특성화고는 원칙적으로 선취업 후진학을 권유하지만 대학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자유로운 진학의 기회를 주고 있다”며 “학교 특성상 PD를 꿈꾸거나 방송사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방송사에서는 고졸자를 선발하지 않기 때문에 대학 진학이 필수인 학생들도 있다”고 전했다. “이런 학생들을 지원하는 것도 학교의 역할이지만, 대학을 목표로 특성화고에 진학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처음부터 취업을 목표로 한 학생도 있지만 진로가 불분명한 학생들을 위해 특성화고에서는 학교 특성에 맞는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을 적극 권장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며 취업과 진학 중 자신에게 필요한 선택을 하게 된다. 현재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근무하고 있는 조현희(신일비즈니스고 창업비즈니스과 3학년)군은 “1학년 때까지 만해도 진로가 뚜렷하지 않았는데, 학교 취업동아리 활동을 하며 구체적인 진로를 설계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막연했던 꿈이나 미래가 좀 더 확실해졌다”고 전했다. 특성화고, 진로나 적성 고려한다면 확실한 선택될 수 있어 특성화고의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특성화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있는 것도 사실. 학생들의 특성화고 지원을 망설이게 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다. 그러나 특성화고를 선택한 것이 행운이었다고 말하는 학생들도 있다.“저도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이 있었어요. 교육환경이나 학생들이 좋지 않다는 소문에 망설였지요. 그러나 정말 편견이었어요. 오히려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함께 쌓을 수 있어 대학진학도 취업도 가능한 곳이죠. 어디든 자신이 노력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유주현 양(일산컨벤션고 컨벤션관광학과 3학년)“저희 부모님도 특성화고에 진학한다고 했을 때 반대하셨어요. 하지만 전문금융인을 꿈꾸는 저에겐 특성화고가 더 유리해 보였어요. 전공과목과 관련된 수업을 배우며 특성화고에 진학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로나 적성을 고려한다면 특성화고가 확실한 선택이 될 수 있어요.” 김신욱 군(신일비즈니스고 금융자산운용과 3학년)특성화고는 전기고로 분류돼 오는 11월18일~21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입시전형이 시작된다. 전형기간은 11월22일부터 26일까지로 학교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11월27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다수의 특성화고는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하되, 학교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전형방법을 활용하기도 한다. 전기학교는 1개교만 지원가능하며(접수 일정 및 전형 일정이 다르더라도 2개교 지원 불가), 전기학교 불합격자는 후기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 특성화고 전형일정>> 원서접수기간 : 2013.11.18(월)~11.21(목)>> 전형기간 : 2013.11.22(금)~11.26(화)>> 합격자 발표 : 2013.11.27(수)이내우리지역 특성화고■ 일산국제컨벤션고컨벤션 산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곳으로, 맞춤 교육을 통한 취업지원 과정을 진행한다. 진로탐구 과정으로 은행 금융반과 대기업반, 공무원반, 공기업반, 부사관반 등을 운영하며, 해외취업 희망자를 위한 인턴십반도 운영한다. 학과는 컨벤션경영과, 컨벤션관광과, 컨벤션비즈니스과, 컨벤션광고디자인과 등으로 학과별 3학급 90명씩 총 12학급 360명을 선발한다.문의 031-912-8032 www.ilsan.hs.kr</strong 2013-10-11
- 한국 최초 F1 드라이버 꿈 꿔요 지난 주 우리나라에서 ‘제4회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렸습니다. F1 그랑프리는 지상 최고의 스피드 축제로 185개국에 생중계되고, 5억 5000만 명이 시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F1(포뮬러 원)의 열기가 높아지면서 F1 꿈나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번 주 <스포츠 꿈나무>에서는 F1 드라이버를 꿈꾸고 있는 백신고등학교의 카트 챔피언 박성현 학생을 소개합니다. 그는 데뷔 2경기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카트레이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던 꼬마, 박성현박성현 학생(백신고 3년 NBF팀)은 어려서부터 자동차를 좋아했다. 모형자동차를 조정할 때마다 운전하는 꿈을 꿨고,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 정비 공부도 틈틈이 했다. 그렇게 자동차에 빠져 있을 즈음 운명적으로 카트(포뮬러를 타기 전 단계)를 만나게 됐다. “같은 반 친구를 따라 갔다가 카트를 타게 됐어요. 처음에는 다들 무서워서 발을 뺀다고 하는데, 저는 강렬한 엔진 소리가 맘에 들었어요. 가슴이 쿵쾅쿵쾅 뛰는 게 정말 짜릿했고, 뭔가 신세계를 찾은 것처럼 설렜어요.”그때가 고등학교 1학년 12월이었다. 그는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어머니와 상의했고, 진로를 정했다.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기쁘다며, 아낌없이 지원해주셨어요. 그리고 ‘시작을 하면 꼭 끝을 보라’고 당부하셨죠. 진짜 원하는 것을 찾은 만큼 자신 있었어요.” 그는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방학에는 매일 9시간씩 혹독하게 훈련했다. 눈이 와도 한결같이 주행방법을 익히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했다. 약점 극복한 진정한 챔피언 2012년 1월 카트레이싱에 데뷔한 그는 두 경기 만에 로탁스 맥스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터라 그야말로 큰 이변이었다. “스피드가 탁월해도 아무도 우승 후보로 생각하지 않았어요. 주의력 결핍 장애가 있어서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고, 사고가 잦았거든요. 시야가 넓어야 하는 레이서로는 정말 치명적이었어요.” 한 번은 연습 주행 신호를 보지 못해 응급실에 실려 간 적도 있었다. 그는 사고 이후 스스로 달라졌다고 회상한다. “생각을 하나로 모으고, 꾸준히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어요. 오래지 않아 사고는 줄어들었고, 경기에도 높은 집중도를 보였어요. 그리고 우승을 했죠.” 그의 우승 비결은 과감한 질주 본능과 타고난 레이싱 감각이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꼼꼼한 식단조절도 빼놓을 수 없다. “레이서는 키 175정도에 다소 왜소한 체형이 유리해요. 카트 안이 좁기 때문에 쓸데없는 근육이 많으면 방향조절이나 기어 변속이 어렵거든요.”그는 요즘도 매일 호수공원을 돌며, 근력운동을 한다. 그 중에서도 담력훈련과 목운동에 집중한다. “목에 고무줄을 묶어서 당기는 연습을 해요. 코너에서 추월해야 하는데, 목이 약하면 체감속도 200km, 300km가 넘는 엄청난 스피드를 견디지 못하거든요.” 세계가 주목하는 F1 드라이버 되고파그는 ‘2013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 ‘2013 코리아 오픈 카트’ 등에서 우승 후보들을 차례로 제치며, 거침없는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최고속도를 자랑하는 로탁스 카트는 배기량 125cc, 28마력짜리 엔진을 사용해 직선 주로에서 최고 시속 160㎞ 이상을 낼 수 있어요. 카트는 바람을 직접 맞으며 달리기 때문에 체감 속도는 실제보다 1.5배 이상 빠르게 느껴져요.”그는 지금 시리즈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리즈 1등을 해서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로 나가기 위해서다. “현재 2위인데, 점수 차가 크지 않아요. 11월에 있을 마지막 대회에 점수가 높기 때문에 1위 역전도 가능해요.” 그의 마지막 목표는 꿈의 무대 F1이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22명의 레이서에 이름을 올리고, 당당히 F1그랑프리에 출전하고 싶다고 한다. “3년 연속 F1 월드챔피언을 차지한 세바스찬 베텔(RED BULL) 선수처럼 되고 싶어요.”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빛깔 고운 한지로 나만의 생활용품을 만들어보세요 “한지로 공예품을 만들면 얼마나 대단한 걸 만들 수 있겠냐”고 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한지로 만들 수 있는 공예품은 생각 외로 다양하다. 작은 액세서리 소품에서부터 쟁반, 액자, 수납장, 조명등에 이르기까지 각종 생활용품을 한지로 만들 수 있다.“공예품을 고이 모셔두지만 말고 생활 속에서 적극 활용하자”는 ‘한지 걸린 나무’(장항동)의 박소은 원장. 그는 “활용도 높은 한지공예 강좌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한지의 매력을 가까이에서 알리고 싶다”고 말한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기껏 만든 공예품을 모셔만 둔다고요?”한지공예, 생활 곳곳에서 활용 가능은은하고 빛깔 고운 한지공예품이 가득한 이곳.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지 걸린 나무’이다. 일산에서 7년 이상 한지공방을 운영해 온 박소은 원장은 최근 작업실을 보강해 장항동으로 공방을 이전, ‘한지 걸린 나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공방 내에는 작업실과 아울러 공예품전시실 겸 카페 분위기의 쉼터가 있다.박소은 원장은 “집안에 고이 모셔두는 공예품은 지양하고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공예를 하고 싶다”고 말한다. 실제로 그의 공방에 있는 공예품들의 상당수가 살림살이에 필요한 생활용품들이 많다. 죽부인에 한지를 덧대 만든 조명등, 찻잔이 담긴 한지쟁반, 전통문양이 기품 있는 장식장 등 평소에 보기 힘들었던 독특한 매력의 생활 공예품들이 눈길을 끈다. 그는 이러한 그의 소신 때문에 공방도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한적한 곳이 아닌, 일산신도시 한가운데에 차렸다.박 원장은 이곳에서 개인적인 작품 활동은 물론이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한지공예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한지공예의 매력을 알리기를 원한다. 또한 주변에서 흔히 보기 힘든 한지로 만든 각종 생활공예품을 전시, 판매도 해 한지공예품의 대중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나이 들며 잡념이 많아진다면 공예를 배워보세요”“나이 들며 잡념이 많아지고 이런 저런 생각에 괜스레 섭섭한 것이 많아지기 쉽습니다. 그럴 때 공예를 배워보세요. 잡념이 사라지고 마음이 즐거워지며 생활자세도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거든요.”평범한 주부의 삶을 살았던 박 원장. 주부로서의 삶에 다소의 무미건조함을 느끼던 중년의 어느 날, 그는 우연히 들른 인사동의 한 공방에서 한지로 만든 오색보석함을 발견했다. 그 아름다운 빛깔과 모양에 단숨에 매료된 박 원장은 그날로 바로 한지공예 강좌에 등록했고 그날 이후로 10여 년이 넘는 시간동안 줄곧 한지공예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한다. “내 생애 한지공예를 만났다는 것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평범한 주부로 살던 저에게 우연히 다가온 한지공예는 제 삶을 더욱 풍요롭고 긍정적으로 만들어줬거든요. 이제 제 삶에서 결코 한지를 빼 놓을 수 없게 됐답니다.”그의 수강생들 중에도 한지공예를 하며 여럿이 함께 창작의 즐거움을 맛보다 보니 잡념이 없어지고 생활에 생기가 돌며 마음도 긍정적으로 바뀐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박소은 원장은 해외에도 아름다운 전통의 미를 알리고 싶어 한다. 그는 조만간 미국 앨라바마주 유니버시티에서 열리는 한국전통페스티벌 전통공예부문에 작품을 출품할 예정이다. 어른, 아이 모두 즐거운 한지공예공방에서 공예품 전시 및 판매도 해‘한지 걸린 나무’에서는 여러 연령층과 초보자들도 보다 쉽게 한지공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지로 만든 죽을 이용해 문양을 만드는 방법을 고안해 교육에 적용시키고 있다. 칼로 문양을 새기기 어려워하는 어린이와 연장자를 감안한 것이다. 이곳에서는 성인을 위한 한지공예반과 성인 및 유, 아동을 대상으로 한 한지공예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유, 아동 체험수업은 한지, 또는 장승, 솟대 등의 나무를 활용해 팬던트나 나무그림 같은 놀이식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공방에 전시된 다양한 한지공예품은 방문하는 이들에게 판매도 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이들은 들러 봐도 좋겠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 * 수업 : 한지공예 수업, 성인 및 유, 아동 대상의 전통공예체험 등* 위치 : 일산동구 장항동 857-번지 2층 201호 (지하철3호선 정발산역 1번 출구, 벧엘교회 옆 건물)* 문의 : 031-812-5840 Tip: 박소은 원장이 짚어준 ‘한지공예에 대한 오해’ Q. “얇은 한지로 만든 공예품, 내구성이 많이 떨어지지 않나요?”NO. 닥종이가 원료인 한지는 물과 풀에 젖은 후 마르면 더욱 견고해지고 단단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공예품을 만들어놓으면 단단하고 튼튼해 생활용품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마감재까지 바르고 나면 물행주질을 가해도 상관없습니다. Q. “종이로 만들 수 있는 생활용품의 종류가 많지 않을 것 같아요”NO. 작은 양말 수납함에서부터 액세서리, 조명, 가구 등에 이르기까지 한지로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한지는 습기조절 특성이 있어 속옷이나 옷을 담아 놓는 수납함으로도 활용도가 좋습니다.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의 속옷함을 이 한지로 만드는 분들도 많습니다. Q. “한지공예 작품 하나 만들기까지 오래 배워야 하지 않나요?”NO. 교육 초반부터 간단한 교육과 함께 직접 작품을 만들어 봅니다. 작은 작품에서부터 시작해 점점 난이도가 높은 작품으로 교육이 이행됩니다. 2013-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