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원한의원 곽병준 원장

집중력 장애로 발전되는 ‘틱 장애’

지역내일 2013-10-26

요즘 틱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많아졌습니다. 틱이란 아이들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근육이 움직이거나 음성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여기서 근육이란 눈꺼풀이 될 수도 있고 입술이나 목의 근육, 어깨의 근육 등 다양합니다. 이유없이 눈을 깜박이거나 어깨를 움찔하는 등의 증상들이 모두 틱의 증상입니다. 일회성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해당부위의 질환이 있을 수도 있지만 주기적으로 나타나고 또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틱의 원인을 뇌의 불균형에 의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심리적이거나 환경적인 요인에 의한 신체의 부조화에 의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즉 틱을 앓고 있는 아이들은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불안정한 경우라고 판단해야 합니다. 통계적으로는 대략 15 % 정도의 아이들에게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자녀가 처음 이런 증상을 보였을 때 주변의 어른들과 상의를 하면 크면서 없어진다 든지, 본인도 어렸을 때 그랬다든지 하는 말을 많이 듣게 됩니다. 이런 말들은 아이를 위해서는 실제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어른들이 성장할 때의 환경과 지금의 틱이 있는 어린이들이 앞으로 겪어야 될 상황은 많이 다릅니다. 예전에는 학교에서도 경쟁이 그리 심하지 않았고, 또래친구들과 건전한 친구관계도 형성이 되어있었던 반면에, 지금의 아이들은 훨씬 더 공부에 대한 압박이 심하고 학교에서의 인간관계도 제한적입니다. 예전의 아이들은 틱이 있어도 시간을 두면 점차로 없어지거나 해결이 되는 면이 많았지만, 지금의 아이들은 틱이 생기면 주변 아이들에게서도 이해를 받는다기 보다는 놀림의 대상이 되기 쉽고, 부모님들이나 주변 환경들도 아이를 편하게 해주는 상황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어려서 틱이 발생한 아이는 예전보다 장기화 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또한 틱이 있는 아이들은 심리적, 환경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집중력저하를 보입니다. 이럴 경우 아이들은 남들과 다른 행동을 한다는 스트레스에 이어 집중도 떨어지게 되어 학업 스트레스까지 받게 됩니다. 아이가 초기 틱 증상이 보인다면 빠른 시일내에 전문가와 상담하셔서 2차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증상등을 미리 예방하시는게 좋습니다.

제원한의원 
곽병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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