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사랑하는 마음과 더불어 탄탄한 실력까지 겸비한 ''고양시 청소년 교향악단''이 가을을 맞아 아주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오는 9월14일(토) 고양아람누리 노루목 야외극장에서 <학원 폭력 예방을 위한 영화음악 CONCERT>를 개최한다. 청소년들의 순수함과 열정으로 만들어 갈 이번 무대는, 낭만적인 가을밤을 만끽 할 수 있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우리 청소년들에게 다시 한 번 따뜻한 관심을 불러 모을 계기가 될 것이다.
고양시청소년교향악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꽃의 도시 ''고양시''에서 음악을 사랑하고 우수한 재능을 갖춘 청소년들 발탁해 세계적인 음악가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교향악단이다. 지난해부터 시행되는 주 5일제 수업에 대비해 주말을 오케스트라 활동으로 보냄으로써, 실력 향상을 통한 자기 개발과 함께 수준 높은 예술 세계를 경험하는 문화의 장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 소외된 곳을 방문해 사회봉사를 지속적으로 해 옴으로써, 음악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과 자세를 키우고 있다. 고양시청소년교향악단은 매주 일요일 오후마다 고양아람누리음악당 연습실에 모여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비단 클래식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와 연관된 장르인 무용음악, 뮤지컬, 팝, 가요, 오페라 등 다양한 연주형태를 경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해 참신한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고양시청소년교향악단은 앞으로 남과 북의 음악 교류와 평화에 기여하고, 해외연주를 통해 고양시의 홍보대사로서 톡톡한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우수한 음악적 인재의 뒤에는 항상 훌륭한 음악 스승이 있는 법. 고양시청소년교향악단을 이끌고 있는 지휘자 최영주 음악감독은 그 실력과 열정으로 청소년단원들에게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최영주 음악감독은 미국 University of Cincinnati에서 오케스트라지휘로 1993년 석사학위를 받았고, 동대학원에서 2007년 음악 박사 학위를 받은 실력파다. 미국 지휘계의 거장 게르하르트 사무엘게 사사했고, 귀국 후 선화예고 오케스트라 지휘, 모스크바 국제음악제 지휘(한국최초), 쇼팽 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공연 지휘 등 다양한 국내외 무대에 초대돼 지휘봉을 잡아왔다. 중앙대, 협성대, 서울예대, 연세대 등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써왔고, 현재 A&B 심포니 오케스트라(기업과 예술의 만남) 음악감독, Y.J Arts Production 대표, 고양시청소년교향악단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선 무대와 스크린을 통해 익히 들었던 주제곡들이 오케스트라의 선율로 만나날 수 있다. 영화 ''인어공주''의 Under the Sea, 뮤지컬 ''캣츠''의 ''Memory'' ,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이순간'' 영화 ''레미제라블'' 의 ''One Day Memory''등 시대를 뛰어넘어 명곡으로 자리 잡은 곡들을 감상할 수 기회다. 깊어가는 가을밤을 장식할 또 하나의 멋진 추억이 될 것이다.
일시: 9월14일(토) 오후7시
장소: 고양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
티켓: 전석 초대
문의: 031-945-2864 / www.고양시청소년교향악단.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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