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하면 어떻게 할까? 배 아플 때 먹는 시럽을 먹이거나 일단 화장실부터 가라고 권한다. 또 배에 따뜻한 찜질팩을 올려놓거나 배를 문질러주기도 하고, 때론 매실원액을 따뜻한 물에 타서 먹이기도 한다. 배가 아픈 증상은 똑같지만 그에 대처하는 방법은 저마다 다르다. 하지만 그 어느 것도 틀린 건 아니다.
아로마 전도사인 아로마터치 이은재 대표는 “배꼽 주변에 아로마 오일을 바르고 살살 문질러준다”며 “실제로 이 방법은 미국 가정에서 배가 아플 때 하는 민간치료법”이라고 설명한다.
살기 위해 절실했던 시간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로 죽다 살아났어요. 발견 당시 유방암 4기였으니 말 다했죠. 수술도 하고 38차에 걸쳐 동위방사선 항암치료도 하고 1년 넘게 병원에 입원도 했었어요.”
그럼에도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걸 좋아하는 탓에 네일숍을 열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몸이 무겁고 얼굴이 붓는 느낌이 강했다.
“보는 사람마다 얼굴 못쓰게 됐다고 걱정이 대단했어요. 어떤 날은 얼굴이 너무 부어서 밖에 나가기도 힘들 정도였고요. 알고 보니 네일숍에서 쓰는 아세톤이 워낙 독한 데다 몸이 약해질 대로 약해진 상태라 견디지 못한 것이었죠.”
깜짝 놀라 당장 네일숍을 정리했지만 차도가 금방 나타나지 않았다. 몸이 너무 힘들어 살기 위해서는 또 다른 치료법을 찾아야 했다.
“사실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수술하고 항암치료하면서 이미 양약은 먹을 만큼 먹었고, 간수치를 조절해야 하니 한약이나 건강식품을 먹을 수도 없었고요.”
일단 살아야 하니까 절실했다. 밤낮 컴퓨터에 매달려 자신에게 가능한 방법을 찾았다. 그렇게 만난 게 바로 ‘아로마테라피’다.
“아로마 향을 맡거나 몸에 바르는 것만으로 아픈 걸 치유한다니 처음엔 반신반의했죠.”
치유법은 간단했다. 프랑킨센스, 마조람, 오레가도, 로즈마리 등의 아로마오일을 발바닥과 척추를 따라 바르고, 식용 아로마를 물에 희석해서 먹는 것뿐이었다. 신기하게도 2주가 지나면서 몸이 가벼워지는 게 느껴졌다.
“공부해 보니 아로마는 서양의 대표적인 민간요법이더라고요. 옛날 우리나라에서 풀이나 뿌리 같은 식물을 약재로 사용했던 것처럼요. 특히, 다행스러운 건 아로마가 천연 식물성분이라 몸 안에 쌓이지 않고 모조리 배출되고 부작용도 없다는 거죠.”
사실 이 대표가 양약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던 것은 젊은 시절의 경험 때문이다.
“캐나다에서 5년 동안 유학하면서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약 배달 일을 했어요. 그런데 부잣집에는 건강보조식품이 많은 반면 가난한 집엔 양약이 많더라고요. 그때부터 병을 고치는데 양약은 유용하지만 지나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한 거죠.”
독소배출과 만성질환에 효과 커
향 치료의 원리는 식물이 가진 방어기제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식물이 자신을 해치려는 것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 바로 향이다. 그걸 치료에 이용하는 것이다.
비염은 페퍼민트, 유칼리툽스의 향을 맡으면 부비동을 소독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 아토피나 화상은 라벤더와 멜라루카에션설을 바르면 피부재생에 도움을 준다.
특히, 만성피로나 생리불순, 부종 등의 증상은 라벤더오일과 로즈마리를 이용해 몸속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탈모나 무좀,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한편, 아로마터치에서는 미국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도테라’ 제품의 아로마를 사용한다. 이는 CPTG(공인순수치료등급)를 획득한 것으로 부작용이 없으며 안전하다. 이외에도 컴퓨터를 이용, 양자파동원리를 접목시킨 세포주파수 찾기를 통해 아픈 곳을 찾아내는 것도 이곳만의 특징이다.
도움말 : 아로마터치 이은재 아로마테라피스트
문의 : 032-324-0022
장경선 리포터 :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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