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열 333학원 김정열 원장

부모님께서는 초등학생 시절 수학학원을 다니셨습니까?

지역내일 2013-12-31

 대부분 부모님들은 수학학원이 아닌 속셈주산 학원만 다녔을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아이들은 수학학원을 다니지 않으면, 수학을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스마트 시대가 오면서 어른들에게는 혁신일지는 모르지만, 아이들은 점차 재앙일지도 모르는 스마트 폰이나 각종 미디어기기, 대중매체에 너무 쉽게 빠져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것 들은 아이들에게 점차 수학을 힘들게 하는 요소로 다가오게 됩니다.
수학을 싫어하는 학생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수학에 대해 비슷하게 말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읽기 싫어’ ‘풀기 싫어 귀찮아’ ‘쓰는 것 더 싫어!’라고 말합니다.
인기 있는 스마트 폰 게임을 보면 대부분 1분 안에 끝나는 것들이 많습니다.
단순한 기능의 반복으로 머리를 쓰지 않고, 생각하지 않고, 시간 때우기 식으로  특화 된 것이죠. 또한 승부욕을 자극해서 다른 생각을 안 하게 합니다. 중독성도 대단합니다. 우리 어른들도 밤늦게까지 오락에 몰두한 경험을 격어 봤을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집중력을 방해하며 학업을 수행하는 학생에게는 치명적인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예전과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첫째 반복이 사라졌습니다. |
예전 부모님 세대 때는 문제가 이해가 안 되면 식과 풀이를 여러 번 반복해서 또 쓰고 하면 ‘아! 이거구나’ 하는 깨닫음을 얻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전교1등도 1번 풀고 전교 꼴등도 1번 푸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전교 1등은 1번 풀어도 모두 이해가 되니 1등이고 꼴등은 이해하지도 못하고 반복도 안하니 더욱 악순환 되는 것입니다.


둘째 생각하기를 싫어합니다.|
문제집에서 개념에 대한 예제와 문제를 풀면 밑에 따라 나오는 유사 문제는 대부분 적용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학생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개념에 대한 예제와 유사 문제를 모두 다른 문제로 인식합니다. 그런 경우 모두 각각을 설명해서 풀게 되며 스스로 생각하려하지 않습니다.


셋째 기초 학력이 저하되고 있습니다.|
333학원에서는 초1~중3까지 전교생이 수업 전 반드시 연산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가장 연산력이 약한 학생은 중2여학생입니다. 대부분 연산은 초등3학년 전후까지만 하는 경우가 많으나 연산력은 연습하지 않으면 절대 늘지 않으며 고등부 단계 연산도 있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예전 외국어 고등학교를 대비하는 중3학생 8명을 3개월 동안 연산 연습을 시켜본 결과 모든 학생들이 좋아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중3도 효과가 있는 연산은 초등학생에게는 더더욱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좋게 만들 수는 없을까?
시대가 달라졌음을 인정하고 그에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학원에서 아이들을 살펴보면 요즘 아이들은 배우는 것은 매우 어려워 졌지만 학력은 오히려 저하 된듯합니다.
이제 학원도 진화를 해야 합니다. 올해의 트랜드는 재미입니다. 예전에는 잘 가르치면 좋은 학원이었지만 이제는 재밌는 학원이 되어야 함을 느낍니다. 재미에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학생 수가 점점 감소하고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학원도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학원이 생각하는 것은 ‘이벤트‘입니다. 어떤 학원은 1주일에 1번 주먹밥을 만들고 떡볶이 파티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근본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왜? 수학학원에서 떡볶이를 만들어야 하나요?’ 수학학원의 재미는 수학실력 즉 수학이 재미있어야 합니다.
수학의 재미는 본인 실력이 늘어남을 느끼게 하면 저절로 느껴집니다.



우리아이에게 맞는 학원선택방법
선택은 스스로 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학년일수록 학생 마음에 들어야 지각도 안하고 숙제도 잘하고 수업도 열심히 듣습니다. 지각, 숙제, 수업을 잘하면 실력이 늘지 않을 수가 없답니다. 또 어느 순간 학원이 너무 많아 졌습니다. 그에 따라 부모님의 숙제도 늘어났습니다. 그 숙제는 바로 우리 아이에게 맞는 학원 찾기입니다. 요즘 나쁜 학원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다만 우리아이와 안 맞는 학원이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학원 선택은 절대로 쉽지 않습니다. 어디가 좋다고 이야기를 들어도 알 수 없으며 반드시 아이를 1달 보내봐야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숙제가 어렵습니다.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면  아이가 학습효과가 있어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고, 효과가 없어도 즉각적인 반응이 옵니다. 부디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시어 우리아이와 맞는 학원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올바른 학원선택의 방법을 일러드리겠습니다. 혹시 우리아이의 성적이 떨어졌다면 아이에게 물어 보세요.
‘다음 성적이 오를까?’ 그러면 아이는 3가지 대답을 합니다.
대부분은 ‘모르겠어요.’ ‘떨어질 것 같아요’ ‘오를 것 같아요’
여기서 반드시 ‘오를 것 같아요!’ 라는 말이 나오지 않으면 학원을 옮겨야 합니다.




김정열 원장


김정열 333학원
문의 031-924-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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