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내 눈을 위한 필수 상식, 맞춤형 시력교정술에 대하여

정밀한 검사와 의료진의 경험 뒷받침 돼야 수술 성공률 높아진다

지역내일 2014-01-11


과거엔 한번 나빠진 시력은 회복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했다. 또한 나빠진 시력을 보조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안경이었다. 하지만 의학과 광학의 발달로 안경이나 렌즈를 넘어선 시력교정술이 등장했고, 요즘은 시력교정술을 통해 시력을 되찾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시력교정술 또한 꾸준히 진화해 이제는 노안, 난시, 고도근시 등의 고통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시술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주 내일신문에서는 근시부터 노안 교정까지 가능한 다양한 맞춤형 시력교정술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도움말 새빛안과병원 최진석 라식센터장



시력교정술, 가장 안전한 방법이 전제돼야
오랫동안 안경에 의지해 왔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시력교정술을 생각해 봤을 것이다. 안경을 벗고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시력교정술을 결심했어도 시술에 대한 부담감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미 대중화 단계에 들어선 시력교정술은 환자에게 최적화된 수술방법과 가장 안전한 방법을 전제로 계획된다. 수술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은 있겠지만 안전이 전제된 수술임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정확한 검사를 바탕으로 최신장비를 이용해 안전한 수술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고려사항이다. 최근에는 시력교정장비 및 검사장비의 발전과 수술 노하우가 축적되면서 보다 간단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해졌다. 새빛안과병원 최진석 라식센터장은 “레이저를 비롯한 수술 장비의 발전과 라식, 라섹 수술의 안전성이 확보되면서 시력교정술을 선호하는 환자의 비중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며 “최적의 수술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검사를 통한 올바른 수술법의 적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한다.


현대인에게 가장 대중적인 시술 ‘라식’
라식은 각막을 깎아내 굴절이상을 교정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시력교정술로 꼽힌다. 이삼십 대의 젊은 층은 물론, 이제 사오십 대의 중장년층까지 라식 수술을 희망할 만큼 대중화된 수술이다. 이미 국내에서 10년 이상 수술 노하우를 축적해왔고, 갈수록 시술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하지만 라식 수술과 관련된 오해도 적지 않다. 렌즈를 오래 착용하면 각막이 얇아져 각막을 깎아낼 수 없다거나 라식 수술을 하면 노안이 빨리 온다는 등의 오해다. 이런 걱정은 기우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반적으로 렌즈를 착용하는 동안 관리를 잘해왔고, 눈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라식수술이 가능하다. 다만 렌즈를 오래 착용하면 각막의 모양이 변형될 수 있으므로 수술 전 일정기간 동안 렌즈를 착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후 각막이 제 모양을 회복한 상태에서 사전 정밀검사를 받고 수술을 진행한다.
라식 수술이 노안을 촉진하거나 노안을 예방해 주는 것은 아니다. 노안은 수정체의 원근 조절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의 모양을 변화시키는 라식 수술은 수정체와는 연관이 없다. 즉 라식 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노안이 더 빨리 오거나 반대로 라식을 통해 시력이 회복됐다고 해서 노안이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


라식이냐 라섹이냐, 정밀한 검사 선행돼야
라섹수술은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상피만을 살짝 벗겨낸 후 다시 레이저를 이용해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라식처럼 각막을 두껍게 깎아내지 않는 방식으로 각막이 얇아 라식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시력교정이 가능하다. 라식수술의 대안으로 호응을 얻고 있지만 라식이냐 라섹이냐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시력과 안압, 각막지형도 및 각막세포 등 각막을 자세히 보는 정밀검사, 안구건조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 전반적인 망막상태를 알 수 있는 정밀안저검사 등을 선행해야 한다. 이러한 전문적인 정밀검사 후 라식이나 라섹수술이 가능한지 안과전문의의 상담 및 판단이 필요하다. 새빛안과병원 최진석 라식센터장은 “각막 두께가 얇은 경우, 혹은 초고도 근시로 많은 양의 각막을 깎아내야 하는 경우는 수술 결정시 더욱 신중해야 한다”며 “안전을 기본으로 하는 수술인 만큼 수술 후 나타날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새빛안과병원의 라식센터 검사실-수술전 정밀한 검사는 수술성공의 필수요건이다>


고도근시 환자를 위한 선택 ‘아쿠아 ICL PLUS’
시력교정술을 희망하지만 고도근시이거나, 여러 가지 우려로 인해 수술을 망설이고 있다면 각막을 손상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시력을 교정할 수 있는 안내렌즈삽입술(ICL-Implantable Contact Lens)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안내렌즈삽입술은 고도근시이거나 얇은 각막두께로 라식, 라섹수술이 부적합한 경우 대안이 될 수 있는 시력교정술이다. 이는 홍채를 절개해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렌즈를 삽입하는 수술로 각막을 손상하지 않고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시력을 교정할 수 있다. 또한 수술 후 회복기간이 비교적 짧아 만족도가 높다. 최근에는 업그레이드 된 안내렌즈삽입술인 ‘아쿠아 ICL PLUS’가 주목받고 있다. 중심부에 360㎛의 구멍이 뚫려있는 렌즈를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삽입하는 수술로 홍채절개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덕분에 수술 시간이 짧고 안전성이 높다. 다만 정밀한 수술인 만큼 의료진의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 아쿠아 ICL플러스 렌즈 >


돋보기로부터 자유를, 노안 시력교정술 ‘카메라인레이’
고령화 사회가 본격화되면서 노안을 교정하기 위해 다양한 수술이 적극 시도되고 있다. 그 중 가장 최근 등장한 시술이 바로 카메라(KAMRA)인레이다. 유럽에서는 이미 상용화됐고, 레이저를 이용한 노안 시술 중 안전성과 그 효과가 확보된 시술로 인정받고 있다. 카메라인레이는 각막 내에 도넛 모양으로 가운데 구멍이 나있는 작은 링을 이식해 심도를 깊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수정체의 원근조절력이 떨어져 초점이 맞지 않는 주위의 빛은 차단하고, 중심부의 구멍을 통해 초점이 정확히 맺히게 해준다. 덕분에 먼 거리는 물론이고, 가까운 거리나 중간 거리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양쪽 눈 중 한 쪽 눈에만 시술을 하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적다.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에 절개플랩을 만들고, 그 안에 카메라인레이를 이식하는 과정에서 근시나 난시가 있는 경우 라식 수술을 통해 시력을 교정할 수도 있다.
카메라인레이 수술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링을 시축의 중심에 잘 맞추는 것이다. 그래서 안과 시술 경력이 풍부한 전문의의 손길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원하는 부위와 깊이에 각막을 정확히 조준할 수 있는 인트라레이저를 갖춘 병원에서 시술이 가능하다. 시술 후 불편함을 느끼면 링을 간단히 제거할 수 있고, 재수술도 간단하다. 노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백내장이나 녹내장 등 안구질환과 관련된 검사 및 수술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것도 큰 장점이다.


<카메라인레이 수술전->수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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