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국제컨벤션고 앞 육교건너편에 위치한 카페 주디퍼는 각종 미니어쳐를 볼 수 있게 전시도 하고 수업도 하는 곳이다. 사물을 일정한 비율로 줄여 만든 미니어쳐는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란 생각이 들 만큼 정교하고 아기자기하다. 주디퍼에는 여러 채의 미니어쳐 집이 있는데 그 중 한옥은 소품 하나까지 섬세하고 정확하게 표현돼 있어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주디퍼 김유진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직접 짓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이를 시행에 옮기는 것이 어려워 집모양의 미니어쳐를 즐겨 만든다”며 “가족이 함께 만들며 미래에 살고 싶은 집을 설계해 보기도 하고, 미니어쳐 안에 조명을 설치해 스탠드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한다. 또한 지인에게 전하는 의미있는 선물이 되기도 한단다.
김대표는 커피를 좋아해 커피에 관한 공부도 하고 기술도 익혀 직접 로스팅하고 블렌딩한 원두를 판매하기도 한다. 주문을 하면 원두를 로스팅하는 시간이 소요돼 커피 만드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지만 최상의 커피 맛을 기대할 수 있다. 카페가 조용한 곳에 위치해 혼자 와서 책을 보거나 공부하기 좋다.
토요일 오전 10시30분에 중고생~성인 대상으로 무료 미니어쳐 강좌가 열린다. 미니어쳐 기본과정으로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소품을 주로 만든다. 6개월 이상 배우고 나면 미니어쳐 집모형을 만들어 볼 수 있다고 한다.
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1167
문의 070-8833-2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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